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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영상학회 채널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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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제목 | 레테의 강 |
감독 | 이승민 |
극중배역 | 20~30대 남자2명, 20~30대 여자2명 |
프리 프로덕션 진행 상황 | 진행중 |
캐스팅 진행상황 | 이제시작 |
촬영기간 | 9월 말-10월 초중반 |
출연료 | 식사 교통비 지원(학생 작품이다보니, 지원이 없다보니.. 출연료가 미비한점 죄송합니다. ) |
모집인원 | 4 |
모집성별 | 남자,여자 |
담당자 | 이승민 |
전화 | 010-5661-1051 |
이메일 | daniel971006@naver.com |
모집 마감일 | 2016-09-13 |
1. 제목: 레테의 강(가제)
2. 소재: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기억을 지운 뒤에 찾아온 공허함
3. 기획의도: 기억을 지운다는 공상과학적인 소재를 이용하여 기억을 지운 여자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기억을되찾는 모습을 보여주며, 애절함을 느끼게 한다.
4. 인물소개
-허유민, 여자주인공 (23세, 여) : 남자친구와 좋지 않게 헤어진 이후 남자친구에 대한 기억을 지운다. 하지만그 이후 공허함을 느끼게 되고 다시 기억을 찾기를 원한다.
-박승환, 남자주인공 (28세, 남) : 기억을 지우는 가게(레테의 강)에근무하는 직원. 기억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기억을 파기해야 된다는 방침을 어기고 몰래 기억을 빼돌린다. 기억을 지운 학생의 아버지가 자살을 시도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기억을 되돌려주는 것을 실현한다.
-유진영,전 남자친구 (23세, 남) : 시한부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난 유민의 전 남자친구.
-여직원(26세, 여) :가게에 근무하는 여직원. 승환과 자신들의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5. 내용
발단 : 가까운 미래, 기억을 지우는 시술이 등장하였다. 정신과 의사 출신의 한 사업가가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 기억을 지우는가게인 ‘레테의 강’을 개업한다.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가게가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된다. 뉴스에서사람들이 자신의 흑역사, 아픈 기억을 지우기 위해 돈을 주고 쉽게 기억을 지우는 모습이 나타난다. 뉴스 소리 작아지며 가게에서 기억을 지우는 유민의 모습 흐릿하게 나온다. 기억을뽑아내며 타이틀 인.
유민은 길을 걸어가며 친구의 전화를 받는다. 약속 시간에 늦어 재촉하는듯한 친구의 말에 여자는 짜증내며 대답한다. 한편 가게에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찾아온다. 학생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지워달라고 부탁한다. 승환은 학생에게기억을 지워야 하는 이유를 물어보지만 학생은 대답하지 않는다. 마지 못해 승환은 계약서를 들고 온다. 계약서에는 한번 빼낸 기억은 다시 돌려줄 수 없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학생은계약서에 서명한다. 서명을 받은 계약서를 받고도 승환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워내지 못한다. 승환은 부모에 대한 기억을 지운 뒤 후회하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린다.
전개 : 핸드폰을 보며 걸어가던 유민은 길을 찾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다가 놀이터를 본다. 그러자 알 수 없는 기억(어린 시절 진영과 함께 놀던 추억)이 떠올라서 길에 멈춰 선다. 잠시 후, 유민은 친구를 만나카페에서 수다를 떤다. 친구는 유민이 우울해하던 얼마 전과는 달리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며 무슨 일이있었나 물어본다. 유민은 자신도 잘 모르겠다며 우울함이 없어졌다고 말한다. 그런데 유민이 음식을 한 입 먹자 무언가가 유민의 머릿속에 번뜩이지만 무엇인지 알 수는 없다. 유민은 당황해 한다.
퇴근 시간이 지난 저녁, 승환은 지워낸 기억을 방침대로 파기하지 않고개인적으로 불법으로 기억을 빼돌린다. 어두운 승환의 사무실에는 빼돌린 기억이 담긴 유리관들이 쌓여있다. 주사기에는 라벨로 기억의 주인이 네이밍 되어있고 그 옆 수첩에는 그 사람이 기억을 지운 이유와 돌려줘야 할이유가 적혀있다. 갑자기 사무실 문이 열리고 여직원이 들어온다. 승환은재빠르게 기억을 밑으로 숨긴다. 여직원과 승환은 캔커피를 마시며 기억을 돌려주지 않고 파기하는 회사의방침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승환이 기억을 돌려주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여직원은 레테의 강은 한번건너면 되돌아올 수 없는 것이라며 승환에게 단념하라고 한다.
유민은 친구와 작별인사를 하고 집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이어폰을꽂고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넘기던 중, 한 음악을 듣고 갑자기 멈춘다.머릿속에 또 무엇인가 번뜩이지만 알 길이 없다. 알 수 없는 공허함과 슬픔에 유민은 눈물을흘린다.
위기 : 집에돌아온 유민은 이유 모를 공허함의 원인을 찾기 위해 서랍을 뒤지기 시작한다. 서랍속 다이어리의 내용에서이상한 점(진단서)들을 발견하자 자신이 혹시 기억을 지운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에 사로잡힌다. 어느 날 가게에 한 남자가 찾아와 행패를 부린다. 자신의 아들이 자신에 대한 기억을 지웠다면서 그에 대한 책임을 가게에 지라고 울며불며 소리친다. 끌려나가면서 남자는 ‘당신들이 한 가족을 망쳤다’는 말을 남긴다. 승환은 그 장면을 보고 무언가가 잘못되어가고 있음을느낀다. 남자가 끌려 나간 후 승환은 여직원에겐 이런 일이 언젠간 생길 줄 알았다면서 더 이상 기억을파기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한다. 여직원은 개인의 후회마저 회사가 책임져줄 수는 없는 것이라며 따질거면자신이 아닌 법규에 따지라고 말한다.
승환은 가게에 찾아왔던 아버지가 음독자살을 시도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사건 현장에는 유서 한장과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 승환은유서 내용과 사진을 보고 가게에 찾아왔던 그 부자임을 확신한다. 승환은 자신이 학생의 기억을 지운 것때문에 아버지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는다. 그는 기억을 돌려주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절정 : 유민은 상실감, 공허함에 빠져 슬픔의 나날을 보낸다. 유민은 진단서를 들고 가게에 찾아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승환은그것은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 유민은 그러면 기억을 돌려줄 수는 없냐고 묻자 승환은 왜 기억을 돌려받고싶은지 묻는다. 유민은 자신도 이유는 모르지만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무언가가 사라진 듯한 공허함과 슬픔을느낀다고 한다.
모두가 퇴근한 저녁, 승환은 자신이 미리 챙겨놓았던 기억을 들고 가게에서나간다. 승환은 사직서가 담긴 봉투 한 장을 사무실 책상에 올려놓고 기억이 담긴 주사기들을 들고 가게를빠져나간다.
유민은 집 안에서 혼자 쓸쓸히 앉아있다. 그때 초인종이 울리고 알수 없는 택배가 온다. 택배 박스를 열자 기억이 담긴 주사기와 승환의 편지가 들어있다. 기억을 돌려주는 것이 옳은 일이라는 승환의 편지 내용 나레이션과 함께 승환이 사람들의 기억을 하나하나 포장하는장면, 학생이 기억을 돌려받고 아버지의 헌신과 슬픔을 깨닫는 장면, 마지막으로기억을 되돌려 받은 유민은 주사기로 기억을 다시 주입하는 장면이 교차된다. 기억을 주입하자 번뜩이며주마등이 스쳐가듯 헤어졌던 남자친구와의 추억이 떠오른 유민은 눈물을 흘리며 전 남자친구를 찾아가기로 결심하지만,연락을 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
결말 : 여직원은승환이 남긴 사직서를 발견한다. 거기엔 레테의 강에서 기억이 지워져도 사랑의감정만은 사라지지 않는다는말이 적혀있다. 유민은 진영을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다. 그러나진영의 흔적 조차 찾을 수 없다. 그러다 문득 기억을 지우기 전, 친구가자신의 기억을 지우도록 부추겼다는 사실이 떠올라 친구에게 연락을 한다. 친구는 카페에서 사실 자신은유민이 기억을 지운 사실을 알고 있으며 진영의 부탁을 받고 유민이 기억을 지우도록 부추겼다고 말한다. 유민은친구에게 진영의 행방을 묻지만 친구도 그 이후로 진영이 감췄다고 말한다. 수소문 끝에 마침내 유민은진영을 찾아내지만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승환은 검은 후드티를입고 길거리를 걸어간다. 레테의 강의 한 직원이 기억을 불법으로 빼돌려 사람들에게 돌려주어 기억을 지우는것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한 뉴스가 배경음으로 깔린다. 학생이 병실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만나는 장면 보여진다. 승환,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쓰고 인파 속으로 사라진다. 유민은 진영의 유골이 있는 납골당에 도착한다. 진영의 유골함이 있는자리에는 편지와 기억이 담긴 관이 있다. 유민은 진영의 편지를 발견하고 읽는다. 편지에는 진영이 자신의 다가오는 죽음을 유민이 알지 못하게 하고 싶었던 자신의 마음이 드러난다. 유민 미소 지으며 눈시울 붉어진다. 크레딧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