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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크타임스 주요기사 9월 11일 오후뉴스
아이폰 ‘비상 경고’ 발령…“가능한 한 빠른 업데이트” 촉구 | 애플 | 아이패드 | 보안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아이폰 '비상 경고'발령....가능한 빠른 업데이트'촉구>
보안 전문가들이 아이폰 시스템 소프트웨어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아이폰 사용자들을 향해 가능한 한 빨리 기기를 업데이트하라고 권고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애플은 긴급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애플 기기가 이스라엘 기업 NSO그룹이 만든 스파이웨어(휴대전화에서 정보를 몰래 빼가는 악성 소프트웨어) ‘페가수스’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이 파악됐기 때문이다.
해당 문제는 미국 사이버 보안 공익 단체인 시티즌 랩이 발견했다. 같은 날 시티즌 랩은 “최근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사의 기기를 점검하던 중 페가수스에 노출될 수 있는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방법
업데이트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아이폰 기준으로 ‘설정’을 연 다음 ‘일반’, 그다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차례로 선택한다. 여기서 ‘iOS 16.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뜨면 이를 탭한다. 그렇게 하면 설치가 시작된다.
만약 업데이트가 표시되지 않으면 ‘일반’ 창으로 돌아가 ‘정보’를 탭하고 iOS 버전 번호를 확인하도록 한다. 16.6.1이면 업데이트가 이미 설치돼 있는 것이다.
번호가 16.6 이하면 아이폰이 아직 아이폰이 16.6 이하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경우 위 단계를 반복하면 된다. 그래도 업데이트가 표시되지 않으면 휴대폰 전원을 껐다가 다시 시작한다. 이때 인터넷 연결도 확인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아이폰 8 이상,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이상, 아이패드 5세대 이상,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이상 버전에서 설치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는 아이폰 등 기기를 껐다가 다시 켜는 재시작이 스파이웨어를 제거할 수 있다며 이를 권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티즌 랩은 애플 기기의 잠금모드를 켜면 멀웨어(소유자 몰래 시스템에 침입하는 소프트웨어)로 인한 위협을 잠재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티즌 랩은 “신변 노출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잠금 모드를 활성화하기를 권장한다”고 전했다.
추가 세부사항
전문가들은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이번 긴급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에 발견된 스파이웨어 페가수스는 해커들이 페가수스를 통해 휴대폰 기능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더 위험하다. 해커들은 다량의 무분별한 아이메시지(애플 기기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이를 수신하는 것만으로도 페가수스에 감염된다. 일단 감염되면 해커들이 휴대폰에 저장된 메시지를 읽고 카메라와 마이크를 원격으로 조종하며 위치도 추적할 수 있다. 기기 사용자의 그 어떤 행위 없이도 스스로 페가수스가 설치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황은 더욱더 심각하다.
페가수스 스파이웨어 배후에 있는 NSO그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애플과 페가수스, NSO 그룹의 악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21년 애플은 페가수스를 만든 NSO그룹을 고소했다. 당시 애플은 NSO그룹이 컴퓨터 사기·남용법을 위반했다며 그간 애플 사용자들의 동의 없이 수집한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고 NSO가 해킹으로 획득한 정보를 누구와 공유했는지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미국 상무부 또한 NSO그룹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미국 기술 판매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한편 페가수스는 일반적으로 반체제 인사, 각종 시민단체 활동가, 언론인을 표적으로 삼는 데 사용돼 왔다.
*황효정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ESG에 속지 말자…자유주의 시장경제 위협” 한국서도 저항 목소리 | 기후 | 경총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ESG에 속지 말자...자유주의 시장경제 위협'
한국서도 저항 목소리>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가 ‘기후변화의 시대에 지속가능한 투자를 위한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최근 미국에서는 여러 주가 Anti-ESG를 입법화하는 등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추세다. 기후 위기 공포에 기반한 ESG가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위협한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에서도 ESG에 저항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총 “국내 ESG 공시 의무화 시기 늦춰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오는 2025년으로 예정된 기업의 ESG 공시 의무화 시기를 더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총은 국제회계기준(IFRS) 공시기준에서 탄소 배출량 측정 범위가 너무 넓고 적용하기 애매한 부분이 많아 의무화 시기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지난 6월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으로 일반 요구사항(S1) 및 기후 관련 요구사항(S2)에 대한 공시기준 등을 확정했다. S1·S2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의무 공시는 유예 기간을 거쳐 2025년부터 시작된다. 다만 실제 시행 여부는 각국 정부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금융위원회가 해당 기준 적용과 공시 의무화 일정을 담은 국내 ESG 정보 공시 로드맵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 자산 2조 원 이상인 유가증권 상장사부터 단계적으로 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경총은 기업들이 IFRS 공시기준에 부합하는 원천 데이터를 전 세계 사업장에서 주기적으로 집계·검증할 전사 시스템 구축까지 최소 3~4년 이상이 소요된다는 점도 공시 시기 재조정의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IFRS 공시 기준이 기업의 자회사뿐 아니라 실질적 지배력이 없는 지분법 대상 기업들의 탄소 배출량까지 공시하도록 한 점을 들어 주로 인도, 동남아시아 등에 공급망을 구축한 국내 기업들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했다. 인프라가 취약한 현지에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집계하기도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 밖에도 국내 탄소 배출 검·인증 시장이 향후 폭발적 수요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협소한 상황인 점과 열악한 재생에너지 조달 여건 등도 공시 시기를 늦춰야 하는 이유로 제시됐다.
“기후 위기 내세워 기업활동 통제”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한다. 기업 등에 대해 투자를 결정할 때 ESG 지표를 고려할 정도로 ESG는 트렌드가 됐지만, 최근 미국에선 ESG 운동에 대한 저항이 거세지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명예교수(전 국립환경과학원 원장)는 “ESG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비판적 사상에서 출발했다”며 기후 위기라는 가공의 재앙을 내세워 기업 활동과 시장경제를 통제하려는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지난 5월 11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ESG 바로 알기’ 포럼에서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 제한 목표를 위해 지금까지 환경법과 규제를 통해 정부가 관리해 오던 항목을 기업 가치로 평가해 주식이나 금융거래에까지 영향을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ESG는 1972년 설립된 유엔환경계획(UNEP)의 우려와 당시 만연했던 사회 생태주의(Social Ecology)와 맥을 같이한다. 사회 생태주의는 1960~70년대 화학물질 공포, 지구 냉각화, 인구 급증, 식량 부족, 자원 고갈 등으로 인류가 대재앙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던 환경 종말론으로 주목받았던 이념이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으로 오면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는 오히려 환경과학과 기술이 발달하고 경제성장을 통한 재원이 마련되면서 선진산업국을 중심으로 환경이 회복되는 유턴 현상을 경험하게 됐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이 시기 나타난 현상이 지구온난화였고, 유엔은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를 설립해 산업 문명의 원동력이 됐던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원인으로 몰아가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박 교수는 “최근 미국에서는 기후 위기 공포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ESG가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위협하는 제도라는 이유로 여러 주가 Anti-ESG를 입법화하고 기업들이 이주하면서 상승하던 기세가 꺾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다만 캘리포니아에선 ESG로 인해 주를 떠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해 9월, 40개 이상의 기후 관련 법안에 서명했다. 새로운 법은 시추 작업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방해가 되는 소음과 빛, 유정, 저장 탱크의 독성 가스 방출 등 모든 것에 제한을 강화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텍사스에 버금가는 원유 매장지로, 화석연료 및 석유산업계 사업자들이 많은 곳이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가 부강한 나라, 기업 하기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미국의 텍사스나 플로리다와 같이 Anti-ESG를 입법화하거나 ESG를 완화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유엔기후변화협약을 맹목적으로 따르거나 온실가스 과잉 감축을 약속하지 말고, 과학적 사실을 검토하여 국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업들, ESG 반드시 폐기해야”
‘ESG에 속지 말자’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는 “ESG는 현재의 시장경제가 잘못돼 있고 특히 기업의 지배구조가 그러한 잘못된 반(反)사회적 가치를 만들거나 사회적 가치를 충분히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한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자본주의(시장경제)가 실패하고 있다 ▲기업의 이익 추구가 사악하고 기업에 도덕과 윤리적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 ▲기업이 생산하는 가치를 사회 전체가 나누어야 한다. 기업이 공통의 선을 위해 활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선 기업의 지배구조가 ‘주주(Shareholder) 중심주의’에서 ‘이해관계자(Stakeholder) 중심주의’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SG 투자’로도 불리는 ‘깨어난(woke) 자본주의’는 주주뿐 아니라 고객, 근로자, 거래 기업,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기업 활동에서 이익을 얻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공산주의자들의 이상과 같다”면서 “인간의 이해 추구나 행동 원칙은 무시하고, 전체의 번영을 위해 각자가 최선으로 기여하고 그 결과를 향유하면 번영된 사회가 된다는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다른 이해관계자들의 이해와 충돌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경제는 제로섬(zero sum)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ESG는 기업의 성과를 저하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ESG는 수많은 것들을 사회적 가치라고 칭하지만, 수익 창출의 입장에서 보면 제약 요인들”이라고 말했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정부의 개입 여지를 크게 확대한다”는 이 교수는 최근 미국의 바이든 정부의 일련의 경제정책과 법률들이 모두 ESG를 반영하고 대기업들에 보조금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모든 규제의 고비용은 대기업에 유리하다. 중소기업은 규제의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ESG는 정부와 결탁하는 대기업들의 카르텔에 합류하는 허가제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ESG는 기업들이 반드시 폐기해야 하는 ‘깨어난 자본주의’의 위험한 도구”라고 결론지었다.
‘백신 접종자 코로나 감염 급증’ FDA·CDC 은폐한 데이터 공개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백고무신 접X자 코로나 감염 급증'FDA CDC은폐한
데이터 공개>
미국 보건당국이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오히려 감염률이 높아진다는 보고를 받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미국의 한 비영리단체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미 식품의약국(FDA)과 국립보건원(NIH),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고위 관리들에게만 제공된 프리젠테이션 문건 등을 확보하면서 밝혀졌다.
미 FDA는 지난 2021년 9월 화이자 백신을 맞은 지 최소 6개월이 지난 65세 고령층에 대해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승인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박사 등 FDA와 CDC 고위 관리들은 2021년 8월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백신 접종자가 미접종자보다 감염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받고서도 그대로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고위 관리들이 해당 연구 결과를 무시할 만한 것으로 평가했다는 정황은 없었다. 오히려 재닛 우드콕 FDA 국장대행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보다 더 우려스러운 데이터”라고 한 이메일에서 밝혔다.
해당 이메일은 FDA와 CDC 고위 관리들끼리 연구 결과를 놓고 주고받은 것으로 이번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함께 공개됐다.
의료정보 분석업체, 국방부 의뢰받아 AI분석
미 보건당국 고위관리들이 지난 2019년 9월 제공받은 프리젠테이션은 의료정보 분석업체인 휴메트릭스(Humetrix)가 미 국방부 합동 인공지능(AI)센터의 의뢰를 받아 수행한 연구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당시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던 시기였다.
이에 미 국방부는 코로나19 예측 및 모니터링을 위해 휴메트릭스에 AI 분석을 의뢰했고, 2021년 8월 휴메트릭스는 전월 25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 감염자 데이터를 분석해 고령층 백신 접종자의 감염률이 미접종자보다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AI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코로나19에 감염된 고령층(65세 이상) 73%가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 미접종자 감염률은 27%에 그쳤다. 접종자 감염률이 미접종자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백신의 감염 예방 효능은 접종 5~6개월 시점에 급감했다. 접종 후 5~6개월 된 사람은 3~4개월 된 사람보다 감염률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은 2020년 1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일반 접종을 개시했고, 휴메트릭스 분석 당시 기준 미국의 65세 이상 고령자 백신 접종률은 약 80%였다.
휴메트릭스 분석에 따르면, 백신 접종 개시 약 한 달 만인 2021년 초부터 돌파감염 사례가 보고되기 시작했다. 돌파감염은 백신을 맞았는데도 감염되는 경우다.
돌파감염 이슈가 본격적으로 공론화된 것은 2021년 여름 무렵이다. 돌파감염이 부쩍 늘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회의적 반응이 확산되자 CDC는 “코로나 백신의 주된 효능은 중증 예방”이라며 당초 감염 예방용이라던 말을 바꿨다.
그러나 휴메트릭스 분석 결과에서 코로나19 백신은 중증 예방 효능마저 희미해지고 있었다. 중증은 감염 전문 병원이나 음압병실에서 입원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다.
분석에 따르면 2021년 7월 25~31일 코로나19로 입원(중증)한 고령자 63%가 백신 접종자였고 미접종자는 37%에 그쳤다. 역시 2배 가까운 차이가 나왔다.
중증 예방효능도 과대 의혹…연구진은 57% 추산
휴메트릭스 연구진의 AI 분석에서 코로나19 백신의 보호 효능은 감염 예방 33%, 중증 예방 57%로 추산됐다. 백신 제조사들이 발표한 80~90%대와는 격차가 컸다.
CDC가 백신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승인한 2021년 9월의 CDC 주간보고서에서는 비접종자는 감염 위험이 4.5배, 중증 위험은 10배, 사망 위험은 11배 높다고 발표했다.
그 근거로는 미 재향군인메디컬센터의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2021년 2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18세 이상 입원자 1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연구에서 고령층의 백신 효능은 79.8%였다. 그 이하 연령대인 18~64세에서는 95.1%였다.
휴메트릭스 연구진은 또한 코로나19 백신을 1차 이상 접종한 고령자 560만 명을 포함해 총 2천만 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한 연구에서 코로나19에 한 번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들의 중증 예방 비율이 매우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보다는 취약층에 대한 보호와 치료에 집중하는 방식이 더 적절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휴메트릭스 최고경영자(CEO) 베티나 엑스퍼튼 박사에 따르면, 2021년 7월 말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돌파감염 환자는 13만3천 명으로 이 중 입원은 2만7천 명, 중환자실 입원(위중)은 8300여 명이었다.
이는 2021년 7월 19일까지 미국 전체 백신 접종자 1억5900만 명 중 돌파감염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환자가 5914명이라는, 같은 달 24일 CDC 발표와는 상당한 차이를 나타낸다.
CDC는 백신 접종 시행 초기 돌파감염을 집계했으나, 2021년 5월부터는 입원이나 사망한 경우만 집계했다. 돌파감염이 너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보건정책, 실패 반복해도 일반인들 몰라…투명성 절실”
이번 정보공개를 청구한 비영리단체는 ‘정보에 입각한 동의 연대(ICAN·아이캔)’이다. 이 단체는 ‘누구나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은 후에야 동의할 권리가 있다’는 취지를 내세우고 있다.
단체 설립자 델 빅트리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미 보건당국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실패라고 비판하며 “정보자유법(정보공개법)이 없었다면 일반 시민들은 이런 실패를 알 수도 없고, 반복되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빅트리는 “이른바 ‘팬데믹’ 상황에서, 보건당국은 귀중한 실제 데이터를 평가·공유·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결정을 내려야 했지만 업무 태만을 저질렀다”며 CDC, FDA, 미 국립보건원의 투명성을 재차 촉구했다.
이들 세 기관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권장하면서 일반인은 물론 외부 기관의 전문가들에게도 휴메트릭스의 AI 분석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
CDC는 2021년 8월 30일 개최한 백신 전문가 회의에서 “백신의 효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데이터를 공개하긴 했지만, 이 연구는 포함하지 않았으며, FDA도 다음 달 17일 비슷한 회의를 개최했고 역시 휴메트릭스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았다.
반면, 두 기관은 팬데믹 기간 코로나19 백신 전도사를 자처했다. 백신이 중증을 강력하게 예방한다고 홍보하면서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조명하지 않았다.
다수의 소셜미디어 기업과 언론은 두 기관의 지침에 의거해 백신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이나 목소리를 억압하면서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했다.
CDC가 발표한 ‘데이터’에서는 델타변이 출현 이후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의 입원 예방 효능이 고령층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도 80% 수준의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부스터샷 승인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은 미국 성인에서 점차 확대돼 현재는 5세 이상 거의 모든 미국인에게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효능 감소 등을 이유로 오래된 백신을 교체하고 올가을에는 신규 예방접종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FDA와 CDC는 에포크타임스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중국 판매 1위 알뜰 화장품 ‘포모니’ 5년 만에 파산 | 메이크업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중X판매 1위 알뜰 화장품 '포모니' 5년 만에 파산>
경제난에 저가 화장품 브랜드 잇따른 폐업
외국산 고가 제품 시장은 20~3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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