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12월 22일 오늘의 탄생화는 백일홍입니다.
백일홍은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서, 꽃말은 ‘행복’입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뜻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열흘 넘게 피는 꽃은 없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화무십일홍' 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하는 꽃이 있으니 바로 오늘의 주인공 백일홍입니다.
백일홍이라는 이름은 꽃잎이 시들지 않은 상태로 열흘은 물론, 100일까지도 꿋꿋하게 버틴다 하여 붙은 이름이며, 이렇게 개화기간이 길다 보니 매우 인기 있는 관상식물이 되었습니다.
백일홍이라는 한해살이풀과 배롱나무를 혼동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생김새가 비슷한 것도 아니고, 생태도 풀과 나무로서 서로 전혀 다른 식물인데 어째서 이런 혼동이 생긴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배롱나무의 원래 이름이 ‘백일홍나무’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배롱나무는 꽃을 피우는 나무로서는 드물게 붉은 꽃을 100일 이상 피우는데, 이 때문에 백일홍나무라고 불렸습니다. 그러다가 우리말의 발음상 연음현상으로 인해 "백일홍-배기롱-배이롱-배롱"의 단계를 거쳐 배롱나무가 된 것이지요.
-모야모 발췌-
오늘도 멋진 하루 만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