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야 비유하면 해가 뜰 때 널리 세간을 비춰 일체 맑은 물이 담긴 그릇에 그림자가 나타나지 않는 곳이 없이 널리 여러 곳에 있지만 실로는 오고감이 없다. 혹 그릇 하나가 파괴되면 그림자는 나타나지 않는다.
佛子야 譬如日出에 普照世間하야 於一切淨水器中에 影無不現하야 普徧衆處호대 而無來往하며 或一器破에 便不現影하나니
불자야. 이 그림자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해의 잘못이냐? 아닙니다. 단지 그릇이 깨져 그런 거지 해의 잘못은 아닙니다.
佛子야 於汝意云何오 彼影不現이 爲日咎不아 答言하사대 不也니이다 但由器壞라 非日有咎니이다
불자야 여래 지일도 그러해서 법계에 널리 나타나 전무후무하게 일체중생의 맑은 마음 그릇에 부처님은 아니 나타나시는 곳이 없다. 마음 그릇이 늘 깨끗하면 상견불신이지만 그 마음 그릇이 탁하면 부처를 볼 수 없다.
佛子야 如來智日도 亦復如是하사 普現法界에 無前無後하야 一切衆生淨心器中에 佛無不現하나니 心器常淨이면 常見佛身이어니와 若心濁器破하면 則不得見이니라
첫댓글 곳곳에 고루 비추는 부처님의 빛이시여~~~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