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의 바다 ⛱️아침 바다엔밤새 물새가 그려 놓고 간발자국이 바다 이슬에 젖어 있다.
나는 그 발자국 소리를 밟으며싸늘한 소라껍질을 주워손바닥 위에 놓아 본다.
소라의 천 년바다의 꿈이호수처럼 고독하다.
돛을 달고, 두세 척만선의 꿈이 떠 있을 바다는뱃머리를 열고 있다.
물을 떠난 배는문득 나비가 되어바다 위를 날고 있다.
푸른 잔디밭을 마구 달려나비를 쫓아간다.어는새 나는 물새가 되어 있었다.- 황금찬 -
첫댓글 무더위를 시키기에는바다만큼 좋은 곳이 또 있을까 싶네요 7월 시원하게 지네시고건강 하십시요
첫댓글
무더위를 시키기에는
바다만큼 좋은 곳이 또 있을까 싶네요
7월 시원하게 지네시고
건강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