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는 기업과 협력하여 기존 근린공원의 시설을 개선하는 ‘50/50 파크 파트너스(50/50 Park Partners)’ 프로그램을 추진. 파트너로 선정된 각 기업과 공원을 연결하여 기업이 특정 공원의 시설 개선을 직접적으로 추진.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자원봉사, 이벤트 개최 등으로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
배경
근린공원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
근린공원은 시민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개선하고, 이웃 간의 결속력을 증진시키며, 홍수 위험 완화와 대기질 개선에 중요한 역할
휴스턴시에는 크고 작은 약 180개의 근린공원이 있음
대부분 시설이 오래되어 개선이 필요한 실정
기존 공원 개선 필요하지만 개선하기 위한 지원은 부족한 실정
이에 휴스턴시는 2019년 기업과 민관협력으로 기존 근린공원 시설을 개선하는 ‘50/50 파크 파트너스’ 프로젝트를 출범
주요 내용
50/50 파크 파트너스의 주요 내용
파트너사로 선정된 기업과 공원을 연결하여 기업이 공원을 활용해 사회적・환경적・경제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
파트너사는 휴스턴시와 비용을 분담하여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직원 참여와 자원봉사, 시설 개선, 조경 구역 식재, 자연 산책로 조성, 기존 시설 개보수, 이벤트 개최 등으로 근린공원 개선을 지원
휴스턴시, 휴스턴 공원 위원회(Houston Parks Board), 휴스턴 공원 및 레크레이션 부서(Houston Parks and Recreation Department), 그레이터 휴스턴 파트너십(Greater Houston Partnership)이 협력
다년간 투자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휴스턴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함
프로젝트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참여를 중요시
참여 기업은 본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 기업 문화 개선, 직원 사기 진작 등의 효과 누리고 기업 전략 실현에 직접적 도움 받을 수도 있음
2019년 10월 ‘50/50 파크 파트너스’를 통해 지원할 22개 근린공원 선정
지원 공원 선정은 형평성을 고려하여 공원 부서의 직원들이 공원의 전반적 상태를 평가하고, 각 공원에서 도보 10분 이내 지역을 시찰하였으며, 다양한 지역의 공원이 포함되도록 각 지역의 인구 통계를 고려
초기 파트너는 텍사스 지역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H-E-B, 텍사스 지역 부동산 업체인 크라운 캐슬(Crown Castle), 에너지 기업인 쉐브론(Chevron)과 발레로(Verolo)를 선정
파트너는 재정적인 지원 이외에도 자원봉사와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근린공원의 관리자가 될 예정
2021년 7월 ‘50/50 파크 파트너스’의 첫 번째 지원을 받은 하트만 공원(Hartman Park) 재개장
하트만 공원은 에너지 기업인 발레로(Valero)가 파트너사로 지원
60만 달러 이상의 금전적 지원
재정적 지원 이외에도 자원봉사자 지원과 현물 지원
놀이터 구역 재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
2~5세 및 5~12세의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터, 그네, 회전목마 개선
새로운 콘크리트 경계, 경사로, 산책로, 놀이터 표면, 지하 배수구, 벤치, 자전거 거치대 등 설치
정책 평가
시와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혜택을 받는 윈-윈 정책
시 입장에서는 기존 공원을 개선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 입장에서는 개선된 공원을 활용할 수 있음
기업 입장에서는 인지도 개선, 기업 문화 개선, 마케팅 효과, 시와 파트너십 구축 등의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