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KBS 제발 저린가? 연예인 블랙리스트 김미화 고소 보이지 않는 블랙리스트 존재, 침묵하는 KBS동료들 쪽팔리지 않나??
속된 말로 나팔수KBS 김비서가 제대로 깝치고 있다.
방송인 김미화가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권홍보 방송' KBS에 연예인 블랙리스트가 있고, 자신이 그 리스트에 올라 KBS에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자, KBS 김비서는 "사실 무근"이라며 반발했다. 또한 김비서는 "김미화씨에 대한 법률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진짜 하루도 안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해 버렸다.
지난 27년 동안 코미디언으로 살아온 김미화를 '부적격 내레이터'로 폄하-모욕했던, 나팔수KBS는 다시 김미화의 입을 막으려고 스토킹에 들어간 것이다.
관련해 프레시안에 따르면, KBS 관계자는 "실제로 '블랙리스트'라는 문건이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KBS 내부에 출연자 선정에 있어 보이지 않는 '블랙리스트'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김제동, 윤도현, 김미화 씨 등을 출연시키려 하면 부담과 압박을 받는 분위기가 있고 일선 제작진도 추천을 꺼리게 된다"고 말했다 한다.
그렇다면 '보이지 않는 블랙리스트'를 운용하는 이들은 누구일까? KBS는 '부적격 내레이터' 논란이 나온 이후 지난 5월 봄 개펴 때부터 각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예능국장, 보도국장 등 국장급으로 구성된 MC조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하고 있다 한다. 이들은 제작진으로부터 해당 MC를 추천받아 MC 선정의 타당성 여부를 검증한다고 한다. 말이 좋아 검증이지 검열인거다.
여하간 KBS의 전설적인 코미디프로 유머1번지-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 하며 명성-인기를 쌓았던 '순악질 여사' 김미화는 친정인 KBS에서 따돌림 당하고 있다. 지난 노무현 정권 때도 김미화는 라디오와 현장(녹색연합 홍보대사)에서 정부정책(환경-여성)을 비판-문제 삼았지만 이렇게 추악한 MB정권처럼 치졸한 정치보복을 당하진 않았었다.
'복수의 화신' MB집권 후 정말 세상이 너무나 많이 바뀐 것을 또 새삼 실감하게 된다. 초법적인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은 정말 아무것도 아닐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