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쉼 없고 주 7일 유동인구 확보된 ‘복합상권 상가’ 인기

[장경철]

-높은 희소성·집객력 갖춰 투자가치 높아

최근 계속되는 금리인상에 따른 아파트 매수심리 감소로 상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상가 시장도 ‘옥석가리기’가 한창이다.

업계에서는 상가 투자 시 입지, 배후수요, 설계, 분양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볼 것을 강조하면서 상가는 잘 만 고르면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고, 향후 본인이 직접 운영할 수도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따라서 365일 쉼이 없고 일주일 내내 지속적인 유동인구를 확보한 복합 상권 내 상가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거와 오피스, 대형 쇼핑몰, 대형 공원, 관광지 등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이 결합된 복합 상권 내 상가는 일주일 내내 공백 없이 다양한 수요층의 흡수가 가능해 투자의 안정성이 높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주변의 풍부한 주거·업무수요를 모두 끌어들일 수 있는 복합상권은 주중과 주말 할 것 없이 다양한 수요층이 유입된다. 따라서 복합상권 내 상가에 투자하면 향후 공실 위험이 적고, 고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높은 인기에도 복합상권 내 위치한 상가의 수는 적은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상가는 특정 타겟을 설정해 운영하는 상권에 조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이유에서다.
 
예를 들어 직장인이 주 타겟인 오피스 상권 내 상가는 주말 매출이 감소하고, 관광객이 주 타겟인 관광지 상권 내 상가는 주말보다는 평일 매출이 감소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복합상권 내 상가는 희소성도 높아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된다. 실제로 주거, 업무, 관광지, 대학교(학원가), 공원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상권 내 상가의 경우 주말과 평일 간 공백 없이 꾸준한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들로 복합상권 상가는 상행위를 하는 임차인 뿐만 아니라, 임대인에게도 투자 수익 측면에서 안정성을 더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복합 상권으로는 서울 성동구의 뚝섬 상권을 꼽을 수 있다. 이곳은 다수의 지식산업센터 내 직장인 수요를 바탕으로 음식점과 카페, 술집 등 상권이 활성화됐으며, 연평균 700만명 이상이 즐겨 찾는 서울숲 공원의 주말 나들이객 수요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실제로 뚝섬 상권 내 상가 공실률은 서울 최저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뚝섬 상권의 지난해 3분기 소형 상가 공실률은 4.1%,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6%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공실률 평균이 소형 6.3%, 중대형 9.1%인 것을 감안하면 둘 다 서울 최저치에 가깝다.

분양 시장에서도 복합상권 내 상가는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좋은 분양 성적을 기록했다. 일례로 지난해 1월 경기도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내에서 선보인 '과천 센텀 스퀘어'는 청약에서 평균 168대 1, 최고 1,6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 8개 블록의 비즈니스타운 내 근로자 수요와 8,400여 세대(S1~S12블록)의 주거 수요 등 복합 상권의 장점이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복합 상권은 다수의 상권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365일, 주 7일 내내 공백기 없는 수요 흡수가 가능해 인기가 높다"면서 "특히,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가운데, 안정성이 높은 상가 투자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며 복합상권 내 상가는 더욱 큰 관심이 몰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이사는 이어 “주거나 업무시설 밀집지역이라도 어느 한쪽의 수요에 치중된 상권은 주중·주말 유동인구 편차가 클 수밖에 없는 반면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많고 업무지구와도 가까운 상권은 주 7일 상권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복합상권 내 공급중이거나 공급 예정인 상업시설이 있어 시장과 투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천 펜타시티=경기도 과천시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최대규모인 연면적 약 60,000평 지식산업센터로 주목 받고 있는 '과천 펜타시티' 내 위치한 상가인 ‘과천 펜타시티 상업시설’이 공급중이다. 과천 펜타시티 상업시설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10블록에 조성되는 ‘과천 펜타시티’ 내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층에 총 103실 규모로 연면적의 6.3% 수준으로 구성된다. 과천 펜타시티 상업시설의 핵심 요소인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것이 장점이다. 특히 대규모 업무수요와 주거수요를 모두 갖추고 있어 365일 상권이 활성화되는 주 7일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지식산업센터 확정 입주사 24개사와 기숙사 445세대의 자체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과천 본도심을 잇는 브릿지 상권으로 프리미엄 입지에 조성되는 만큼 대규모 주거수요의 유입도 기대된다. 실제 상가는 래미안슈르, 과천 위버필드 등의 본도심 아파트 주거 수요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예정), 과천지식정보타운 S3BL 신혼희망타운(예정), 과천지식정보타운 S2BL 민간분양(예정) 등의 지식정보타운 아파트 주거 수요를 모두 흡수할 수 있는 거대 수요를 자랑한다. 이 밖에도 상가는 주변으로 본도심 재건축과 지식정보타운의 주거 및 업무시설 개발이 계속되고 있고, 향후에는 과천신도시 개발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들이 모두 완료되면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과천 펜타시티 상업시설은 차별화된 상품 설계가 적용돼 이용객의 편의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상환경과 차별화된 MD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공간 구성을 통해 쾌적함을 더할 예정으로 지하 1층 중앙선큰광장, 지상 1 중정 등의 오픈스페이스 특화 공간을 도입해 고객 유입을 극대화할 예정이어서 시선을 끈다. 또 층별 MD구성으로는 먼저 지하 1층은 메디컬존을 계획해 집객력을 높일 예정이며, 지상 1층은 활력있는 휴식처를 테마로 관련된 다양한 업종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지상 2층의 경우는 지상 1층과 연계된 복층형 프리미엄 공간을 마련해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일 예정이며 올 12월 준공예정이다.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대우건설이 스타필드 수원점(공사중) 바로 앞에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상업시설은 지상 1층에 총 55호실로 조성된다.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은 대유평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공원을 이용하는 나들이객 수요 확보가 가능하며, 화서역 먹거리촌과 연계된 대면상가로 주 7일 상권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스타필드 수원점이 브릿지로 연결돼 방문객 흡수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앞에 송림초와 송림초병설유치원, 명인중, 장안고 등이 있고, 수원 대표 명문학군인 정자동 학원가도 가까워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교직원 등 다양한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이 조성되는 만큼 1,125가구의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2,813가구로 약 4천여 세대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며, 주변 ‘화서역 파크뷰’, ‘화서역 우방센트럴 파크’, ‘장안아파트’, ‘한마루아파트’ 등 주거시설에 둘러싸인 항아리 상권으로 약 2만여 명의 배후수요를 품을 전망이다.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도 주목할 만하다. 1호선 화서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상가로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이 계획 중에 있어 개통 시 광역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고객 접근성과 가시성을 높이는 설계도 주목해볼 만하다.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은 탁 트인 개방감은 물론, 고객 유입이 수월한 전 호실 1층으로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 및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효율성 높은 동선을 계획해 소비력 제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상업시설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대평로에 마련돼 있다. 문의 1566-5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