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여, 이 땅의 교회를 다시 일으키소서” ―
자비로우시고 인자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희는 무너진 세상 속에서, 또한 흔들리는 신앙 속에서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살아가야 할 저희가
세상의 소리와 성공의 유혹에 길을 잃었습니다.
교회는 커졌으나 사랑은 작아졌고,
예배는 많아졌으나 눈물의 기도는 사라졌습니다.
주여, 이 땅의 교회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이 시대의 성도들이 믿음과 현실 사이에서 지쳐가고 있습니다.
불안한 경제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말씀을 잊은 채
오늘의 생존에만 매달릴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의 중심을 아십니다.
세상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자 애쓰는 이들을 기억해 주소서.
하루를 시작할 때마다 기도로 마음을 지키게 하시고,
탐욕 대신 정직을, 절망 대신 감사의 고백을 선택하게 하소서.
“하나님, 오늘도 제 마음을 살펴보소서.
제 안에 욕심이 움트고 있는지, 탐욕이 다시 자리를 잡으려는지 살펴보소서.
오늘의 선택 속에 주님을 닮은 정직과 평안을 허락하소서.”
주님, 한국 교회가 한때는 이 땅의 소망이자 등불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의 조롱 속에 서 있습니다.
권력보다 약자를,
탐욕보다 공의를,
자기 자랑보다 주의 이름을 드러내야 함을 잊었습니다.
주여, 교회를 새롭게 하소서.
교회의 이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에 비치게 하소서.
형식이 아닌 진정한 예배가 다시 살아나게 하시고,
비판보다 중보, 판단보다 사랑이 넘치는 교회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목회자에게는 말씀의 권위와 눈물의 기도를,
성도들에게는 섬김의 기쁨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회복시켜 주소서.
작은 교회마다 새 생명을 불어넣으시고,
대형 교회마다 겸손과 나눔의 영을 부어주옵소서.
주님,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다가오는 ‘행복동행축제’를 통해
이 땅의 교회가 사람과 하나님을 잇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오랫동안 교회를 떠난 자들이 돌아오고,
새로 초청된 이들이 말씀의 생명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전도는 이벤트가 아니라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실천임을 깨닫게 하시고,
MD사역자들과 모든 성도들의 발걸음 위에 복음의 기름을 부으소서.
그들이 나가 전할 때마다,
성령께서 먼저 가셔서 마음의 문을 여시고 회복의 길을 여소서.
이 축제가 단지 하루의 잔치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한국 교회 전반에 회복의 불꽃이 번져가게 하소서.
주님은 여전히 이 나라의 주인이시며,
주님의 인자하심은 영원합니다.
우리가 드린 이 기도가 허공에 흩어지지 않고,
주의 때에 반드시 응답될 것을 믿습니다.
절망은 감사로,
분열은 하나됨으로,
침체는 부흥으로 바뀌게 하소서.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다시 세상의 희망이 되게 하시고,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거룩한 세대로 세워 주옵소서.
응답의 주님, 역사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땅의 교회와 성도 위에 다시 성령의 생수를 부으시고,
우리의 눈물과 간구를 통해
한국 교회가 다시 복음의 능력으로 서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