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개인기 하지만 최악의 조직력을 보여주는 중앙대 CAD와 불안한 뉴페이스 하지만 폭발적인 패기의 용인대YB의 경기였습니다.중앙대는 개개인의 화력으로 나눠보면 좋지만 이상하리만치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상황이었는데 이 경기 이번 대회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손영훈이 밤새 상대 YB의 가드 홍인호와 음주를 하고 나타나 부진한 모습으로 침묵한 것이 컸고 반면 YB는 밤새 술을 마시며 적과의 음주를 자랑했던 홍인호가 3점 5개 19점의 양팀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용인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 처음부터 내외곽의 야투가 고르게 터진 용인대가 상대를 몰아붙이며 리드를 잡고 완승했고 반면 CAD는 이번 대회 절정의 활약을 보인 류태균이 뒤로 빠지려는 팀을 멱살잡고 끌고 갔지만 팀원들의 부진에 결국 발목을 잡히며 완패해 그의 대학부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용인대 YB는 논개가드 홍인호가 밤샘 음주로 상대 주포 손영훈을 침몰시키고 반대로 자신은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3점포 5개를 비롯 19점을 집중하면서 양팀 최단신의 선수가 가장 큰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여기에 인사이드에 위치한 윤대영이 상대 노련한 포워드 정진광을 압도하면서 상대 골밑을 두드려 분위기를 잡았고 여기에 리딩가드로 나선 임동진이 안정적인 패싱과 경기운영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여기에 여기에 안성수의 외곽포와 단신임에도 뛰어난 탄력을 보여준 신명우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붙인 것이 승인이었습니다.
중앙대 CAD는 개개인으로 나눠보면 강하나 이상하게 팀으로 뭉치면 약해지는 모습을 보인 바 이 경기 과연 이 경기력으로 단단한 상대를 이길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결과적으로 또 다시 각개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대학동아리의 김수현 류태균이 뛰어난 야투와 개인기를 앞세워 상대를 두드리면서 밀리는 분위기를 추스리려 했지만 힘에 부쳤습니다.두자릿수 득점을 보여주었지만 정문보는 기대치에 한참 못 미쳤고 여기에 손영훈은 존재감 자체가 사라졌습니다.그리고 기대했던 포워드 정진광은 그동안 야구만 했나 싶을 정도로 농구와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대 윤대영에 완벽하게 눌려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습니다.
경기MVP:용인대 YB 홍인호 - 발빠른 패싱과 수비 그리고 공격력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
명지대 돌핀스 : 한양대 15ERS = 57 : 36 명지대 돌핀스 승
18:2 , 26:18 , 47:22 , 57:36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명지대 돌핀스와 이번 대회 엄청난 런닝량을 앞세워 상대를 괴롭힌 한양대 15ERS의 경기였습니다.객관적인 전력에서 명지대가 한수 이상 앞선다고 본 가운데 한양대가 조직력으로 얼마나 괴롭힐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았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돌핀스가 화력과 투지로 상대를 옭아매면서 압도했지만 강순혁의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운 한양대가 추격했습니다.하지만 3쿼터부터 한양대의 체력이 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방적으로 돌핀스의 흐름으로 바뀌었고 결국 돌핀스가 대승했습니다.
명지대 돌핀스는 한수위의 전력으로 상대를 무너트렸습니다.원투펀치 이인규와 길현규는 쉽게 쉽게 경기에 가담하면서 팀의 분위기를 주도했고 가드 김성현이 외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데다 이승윤과 김승태까지 가세하면서 내외곽을 모두 장악하고 상대를 몰아붙였습니다.하지만 멤버들이 많이 오지 못하면서 점수차이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주력들을 빼지 못하면서 체력이 고갈된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한양대 15ERS는 상대의 매서운 기세에 자신들의 주특기인 속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서 초반부터 힘겨워했습니다.왼손잡이로 기술과 공격력이 매서운 강순혁이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대를 공략하면서 고군분투했고 여기에 김황휘가 그의 뒤를 받쳐주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공격에 제대로 가세하지 못한데다 수비에서 상대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면서 대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