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8:28~40 내 나라는 어디인가?

[혁겨씨]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요 18:36)

가야바 앞에서 예수께서 재판 받은 장면에 대해

요한은 어떤 기록도 남기지 않고, 다만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갔다고 말합니다.

요한은 유대인들이 관정에 들어가지 않은

상황을 상세히 기록했는데, 그 이유가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함이라 말합니다.

정작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를 죽이려는

끔찍한 일을 벌이면서도 외적으로 보이는

종교적 순결을 지키려는 모습을 고발한 것이죠!

이런 위선과 행악 속에서도 요한은 모든

과정이 성경의 예언과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통제받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비록 빌라도 앞에 예수께서 심문을 받으시지만

당신의 나라가 이 땅에 속하지 않으심과 나의

사명이 진리를 전하는 것임을 밝혀 주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통치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영원한 진리에 관한, 더욱 크고 진정한

왕권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 말에 충격을 받아야 합니다.

내 나라가 이 땅에 속하지 않았다는 것은

곧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의 나라 또한 이 땅이

아닌 영원한 천국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땅의 나라의 힘과 권세를 가진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내 주며

자신의 나라가 어디인지 결정했을 뿐입니다.

내가 바라고 소망하는 나라는 어디입니까?

내 나라가 이 땅에 속하지 않았다는 예수님의

말씀 앞에 우리는 반드시 서야 합니다.

이 땅과 육신, 끝이 있는 나라가 내가 영원히

머물 내 나라가 아니라 내 영혼이 죽음 이후

거하게 될 영원한 천국이 바로 내가 살아야 할

내 나라임을 잊지 않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나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고백하고

믿는다면 주님이 다스리시는 진리의 나라와

생명을 살리는 그 나라의 가치를 따라 사는

성도되길 원합니다. 오늘 이 땅이 나의 나라가

아니라는 주의 고백을 더 깊이 묵상하며 내가

가야 할 나라를 사모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조재형 직선대 6기]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임혜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