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인지 기억이 가물 가물하다.
5년은 넘은 것 같고, 한 8년 정도 되지 않았을까?
평일은 아니었던것 같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이었었나?
예술의 전당에서 우연히 낯익은 얼굴의 사람을 태웠다.
그의 모습은 흰머리에 검은 머리가 약간 썪인....멀리서 봤는데도 한눈에 알아볼수 있었다.
박재동 화백
한겨례신문에서 만평을 올렸고, 한겨례신문을 창간시부터 애독한 독자로서 반가웠다.
하지만 그의 인상은 별로 좋지 않았다.
행동거지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택시를 탔을때의 모습.. 말투 이런것 모두가 뭔가 나를 하대하는 모습이었다.
아는 체 할려다가.. 첫인상이 별로여서 아는체를 하지 않았다.
그럴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그의 행동은 권위적이었다.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그사람의 행동을 보고.. 분위기를 보면,느낄수 있는 묘한 감정이랄까?
헐.
이거 내가 과거에 존경했던 박재동화백이 실제론 이런 느낌의 사람이었다니..
뭔가 겸손한 사람일것이란 나의 생각을 일순간에 깨트린 순간이었다.
그의 목적지는 ... 과전경마장 후문가는길... 추사박물관 근처의 그의 사무실이었다.
그를 태운 시간은 불과 10여분정도 였는데...
그는 내가 생각했던 그런 인물은 아니었다.
매우 인상이 차가워보였고 행동거지도 차가와 보였다.
택시에 내릴때도 인사 한번 안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서..
나는 내가 얼마나 착각을 하고 살았는지 느낄수 있었다.
그의 만평을 보고.. 즐거워 했던 예전의 나의 모습을 보면서 부끄러웠다.
이 이런 녀석들이.. 한겨례나 소위말해 좌파라는 녀석들의 본모습이구나..
그날 이후 나는 박재동에 대한 환상을 버릴수 있었다.
.....
첫댓글 ㅎ ㅎ 조영남이 몇년전에 마포에서 홍콩 🇭🇰 가시나 둘이 하고 같이 프리마 호텔 데려다 주었는데 이 짜장이 백원 짜리 까지 싹싹 받아 가더 구먼.....찌질이 인생들 쫌 스러워서리....
카페 지기님
홍사덕씨 태우고
성보아파트 간 일이 있었나요?
권투선수 박종팔에게는 싸인
조영남과는 악수
전유성씨가 승차 했는데
앞만보고 운전 하는 나에게 먼저 전유성이라고 밝힘
홍사덕 국회의원은 성보아파트에 내려줌
TV에서 뵌분이라 했는데 제가 황보경입니다 라고 인사
김포공항 한 번 일요일에 새문안 교회
두 번 다 우연하게 만남
탈북민 전철우
승객을 태우고 영동대교 지나는데
뒷 자석에서 철우야 하는 소리에 뒤돌아 보니 철우였음
뽀빠이 이상용씨 태움
미터기요금을 보고 동전으로 정확히 계산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