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진주로 불리는 크레타 섬(Creta).
깊고 투명한 푸른바다, 드넓게 펼쳐진 샌드 비치, 찬란하게 비치는 햇빛, 여러 모양의 빼옥한 건물들, 고대 문명의 유적들.
이 모두는 관광객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Greece Crete(크레타 섬)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섬
그리스에서 가장 크고 매혹적인 섬인 크레타 섬은 유럽에서 최초로 문명화된 지역으로 미노스(크레타)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이 섬의 수도인 크노소스(Knosos)는 1900년에야 발견되었다.
수많은 그리스 섬들 중에서 가장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크레타 섬은 제우스의 탄생지이자 고대 문명의 중심지로 그리스에서 가장 큰 섬이며 지중해에서 5번째로 큰 섬이다.
◆ 크노소스 궁전 (Palace of Knossos)
고대 왕궁 건축 중 가장 규모가 큰 것 중의 하나인 크노소스 궁전은 1,200개 이상의 방이 존재하고 3,800년 전의 건축물이지만 급수시설과 배수시설이 도관으로 설치돼 있으며 중앙광장에서 동쪽은 왕과 가족들을 위한 공간, 서쪽으로는 제례와 정치를 위한 공간 등 여러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고 야외극장, 선착장 등 당시의 화려했던 미노아 문명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새로 복원된 크노소스성은 한때 전설 속 미노스 왕의 보금자리로 여겨졌다. 미노스왕의 부인은 몸의 절반은 황소이고 절반은 사람인 미너타우로스를 낳게 되었는데 미노타우로스는 희생물로 바쳐진 사람을 잡아먹으면서 궁전 아래에 있는 미로에 갇혀 살았다고 한다.
크레타궁은 기원전 1700년경에 지어졌다고 하는데 프레스코 벽화의 광채나 그 색채가 주는 울림 그리고 배치와 구성상의 세련됨과 정교함을 놓고 보면 마치 현대 작품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크레타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유럽에서 가장 긴 계곡이라는 사마리아 협곡(Samaria Gorge)을 따라 펼쳐져 있다.
◆ 파이스토스(Phaistos)궁
순수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인근에 있는 파이스토스(Phaistos)궁을 더 좋아 하게 될것이다.
크노소스궁과 거의 같은 시기에 발굴된 이궁은 같은 시기에 세워진 것 으로 복원되지 않은 채 발굴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 모로시니 분수(Morosini Fountain)
1626년 베니치아 지사 프란치스코 모로시니가 만든 것으로 이라클리온의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산요크타스에서 이라클리온까지 15km에 걸쳐 식수를 공급하는 배수관을 연결한 기념으로 세워졌는데 님프와 이루카의 부조가 있고 상부에는 14세기에 만든 사자상이 인상적이다.
◆ 베네치아 요새(Fortress Koules)
13세기에 베니스인들이 만들었던 요새와 성벽은 지진으로 피괴되었고, 1520년대에 약 10여년에 걸쳐 다시 지어졌다.
이 요새는 바다를 통해 오는 외부의 침략을 막고 식품과 군수품을 보관하는 창고로도 사용이 되었다.
◆ 헤라클리온 고고학박물관(Heraklion Archaeological Museum)
크노소스성의 왕족이 살았던 여러개의 방은 3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미노스 문명시대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으며 헤라클리온 고고학박물관(Heraklion Archaeological Museum)에 보존되어 있다.
이 고고학 박물관은 아테네 박물관에 이어 두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 Venetian Loggia
이라클리온 항구
St.Minas 성당, St.Titus 교회 등 수많은 옛 건축물들이 관광 명소이다.
첫댓글 크레타 섬 ㅇ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