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저녘엔 기운이 없어 아무것도 못할거 같드만 그래도 새볔에 오니 눈이 떠지고 나름 잠도 푹자고 나니 한결 몸이 가볍다 이제 점점 내몸이 노가다에 적응이 되간다는 것이다
9시가 되어서 잠시 달달한 봉다리 커피 한잔하고 막걸리 한잔 하고나니 몸이 좀 풀리는거 같다 오늘도 죙일 매달려야 하우스를 완성할수가 있다 지금은 차량을 운전하며 친구가 작업하는걸 도와주고 있어 이렇게 막간을 이용해 쉬면서 ... 엇저녘에 낮에만난 그녀에게 연락이온다 " 어쩐일로 연락을요" " 그냥 전화했어요 모하세요? " 편의점 에서 도시락 사다 먹고 이제 자려구요" " 혼자세요? " 네 독립군 이네요" " 독립군 ? " ㅎㅎ혼자사는 " " 그럼전 독립녀 인가요? " 하하~ 그런가요" " 올해 몇이에요? " 양띠에요" " 비슷하네요 : " 몇인데요 닭띠에요" " 그럼 내가 누나네 " " 누나라고 부를까요? " 아니에요 친구해요" " 내일 점심때 냉커피 타갈께요" " 그럼 좋지요" 정말로 점심을 먹고 쉬는데 그녀가 커피를 타가지고 온것이다 " 역시 이맛이야 " " 정말 우리 젊은시절 먹었던 그맛이였다
친구가 옆에서 한마디 거둔다 " 둘이 오래된 애인같은데" " 그래보이나? "고새 몬일난겨? " 사장님 ! 샘내시는거죠" " 당연하지요". " 우리집 공사할때 이쁜이들 다모이라고 할께요" " 구럼 소개도 ? " 그럼요" " 좋았어 " 달콤한 냉커피에 피로를 달래면서 오후를 시작 한다
오늘안에 끝내려다 보니 저녘 7시까지 일을 한것이다 " 나 안할란다" " 왜? " 낭기리 너무하는거 아녀? " 노가다를 우째 꼬박 12시간을 일하누" " 그러니까 일당 많이 주지 이 쫌마나" " 너 내일 안나오면 큰일난다" " 오늘밤 자고 일어나봐야 알거같다" " 골병들어서 " " 낼은 편하고 일찍 끝날거야 " " 낼 니가 께워 어쩜 못일어날지도 몰라" " 알았다"
아무리 일당이 쎄다지만 이일은 오래할수가 없을거 같다
돌아오면서 형을만났다 " 미안하다 오늘 우리은행 본점 차장넘이 600억을 몰래 해먹는 바람에 하루연기됐어 " " 뉴스에 나오더만" " 얼굴이 피곤해 보이네 " " 생각보다 일이 너무쌔" " 내일도 나가나? " 약속했으니 " " 낼까지만 나가고 고만 나가라 이제 니가 해야할일이 많아지니" " 알았어 낼까진 약속했으니 " " 저녘에 일끝나고 밖에서 보자" " 알았어" 오밤중에 들어오니 어디 터밭을 둘러볼 시간이 없다 하다못해 밥먹는 것도 구찮은 판이니 후딱 물을 끓여 대충 샤워를 하고나니 조금 풀리는듯 싶다
이불속에 누웠는데 낮에왔던 그녀에게 전화가 온다 " 들어가셨어? " 응 좀전에 들어와서 대충 씯었지" " 저녘은 ? " 별생각이 없어" " 그렇게 중노동 하고 식사를 거르면 어째" " 모 한끼 쯤이야" " 낼 내가 김밥 싸가지고 갈께" " 아니야 그현장 오늘 끝내고 다른데로가" " 어디로? " 능곡 행주산성 근처" " 낼 그럼 주소 찍어줘" " 올려구? " 응 맛있는거 해서 갈께" " 고마워 친구" " 고맙긴 좋은친구 생겨서 좋은데 " " 낼 위문공연 올려면 친구하고 같이와" " 그럴까? " 알았어 같이갈께 " " 낼 그럼 몇시가 좋아? " 점심때쯤이 좋지" "알았어 때맞춰서 점심 싸갈께" " 그럼좋구" " 밥먹지 말고 가다려" " 알았어 " " 잘자~" " 응 친구도 "
참 살가운 친구다 노가다 하다 이런 인연도 만나고 집도 멀지않고 적당하니 다행이다
요즘 피곤해서 숙제도 겨우 하는 상황이다 출석체크도 못하고 댓글도 잘못달고 .. 미안해요~~
첫댓글 인연이 금방 생기네요
좋은 인연 되세요
힘들건네 하르종일
이제는 몸이 허락을 안할거여
고생이 많네 어서 지존이 하는 일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