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성(見性)은 어렵고 작불(作佛)은 쉽다
《관경(觀經)》의 “이 마음이 부처를 만들고, 이 마음이 곧 부처다(是心作佛, 是心是佛)”라는 두 구절은, 선종(禪宗)의 “사람의 마음을 직관하여 성품을 보아 부처를 이룬다(直指人心, 見性成佛)”는 말에 비하여 더욱 단도직입적이고 통쾌하다.
왜인가? 견성(見性)은 어렵지만 작불(作佛, 부처가 되는 것)은 쉽기 때문이다. 무엇을 견성이라 하는가? 마음과 의식(心意識)을 여의고 신령스러운 빛(靈光)이 드러나야 비로소 견성이라 한다. 그러므로 어렵다. 무엇을 작불이라 하는가? 부처님의 명호를 받아 지니고(염불하고), 부처님의 의보(依報)와 정보(正報)를 관하는 것이 곧 작불이다. 그러므로 쉽다.
경전에 이르기를 “너희가 마음으로 부처님을 생각할 때, 이 마음이 곧 32상(相) 80종호(種好)다”라고 하였으니, 어찌 부처님을 생각하고 염하는 것이 곧 작불이 아니겠는가?
무릇 성불(成佛)이나 시불(是佛)이나 이치에는 다름이 없다. 그러나 견성과 작불은 그 난이(難易)의 차이가 이와 같이 현격하다. 그러니 어찌 염불이 참선에 비해 더욱 단도직입적이고 통쾌하지 않겠는가. 하나는 조사의 말이요, 하나는 부처님의 말씀이니, 어느 것이 무겁고 가벼우며 어느 것을 취하고 버려야 하겠는가. 배우는 자는 마땅히 묵은 습관을 다 버리고 마음을 비우며 기운을 평온히 하여, 한번 이 말을 음미하고 점검해 본다면 반드시 이 말이 그르지 않음을 수긍하게 될 것이다.
- 철오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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