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돌 그룹 및 기획사 대표의 의지로 인해 대중들의 관심이 트위터와 황색언론에 빠진 틈을 타
인천공항 급유시설 민영화, 항공우주 사업 민영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 한국 사람으로서 피가 끓고 눈이 뒤집히는
말도 안되는 일들이 계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밑에 여러 분들이 이와 관련된 글을 올려주셨지요.
그런데 그러한 글들에 대한 반응을 보면 가카 대단하다, 의지의 가카, 끝까지 해먹네.. 이런 반응들이 많이 보이는데
제 생각은.. 이러한 일들은 단순히 가카의 의지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가카는 그냥 이러한 일들을 수행하기 위한 앞잡이/로봇일 뿐이고 이를 조정하는 세력들은 따로 있을 겁니다.
가카는 최측근 및 친인척 비리로 김영삼 정권말기보다 더 심한 레임덕이 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같은 굵직한 사업들에
대해 정권초기 의도했던 데로 만들어내고 있다면 이는 이명박의 레임덕과는 무관하게 뒤에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조정 할
세력이 있다라고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미 가카는 사대강 사업을 포함한 수많은 비리들로 해먹을 만큼 해먹었고
(자세한 비리 내용은 다음 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많이 해먹었습니다. 참 많이..
http://blog.daum.net/sbnow832/5738713)
물론 이명박 가카가 내곡동 사저처럼 본인의 사욕을 위한 비리도 많이 저질렀지만, 국직한 국책들은 이명박 본인의
사리사욕과는 거리가 먼것들도 많습니다. 특히.. 이명박 퇴임 후 파급효과가 어마어마한 것들이 줄서있습니다.
한미FTA, 사대강 유지/보수비용 등.. 왜 이명박은 본인의 사욕을 채울수 없는 이러한 일들에 앞장을 섰을까요?
(물론 사대강 주변에 땅산건 본인 사리사욕을 위해 한 행동이겠지만요)
누군가 이명박에게 그러한 일들을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지시했고, 이명박은 단순히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꼭두각시였기
때문일겁니다. 대선당시 어마어마한 비리에도 불구하고 당선이 될 수 있었던 것 부터가 대한민국을 움직일 수 있는 거대한 검은
그림자가 적극 지원을 했기 때문일테구요. 이제 이명박은 쓸모가 거의 없는 버려질 꼭두각시지만 그래도 이명박이 남아있는
동안에 최대한 이용을 해먹을 겁니다. 그리고 이명박 정권하 이루어진 그 많고 어마어마한 문제들에 대한 비난은 온전히
이명박에게만 행해질테구요. 이명박을 이용했던 BIG BROTHER는 큰 이익을 거머쥐고 뒤에서 웃고 있겠죠.
그럼.. 이명박 다음의 꼭두각시는 누구일까요?
그리고 과연 누가 대한민국의 BIG BROTHER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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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여러 글을 읽다가 갑자기 이런 글을 쓰게 됐네요.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퇴근 후 집에가서 이어서 쓰겠습니다.
첫댓글 그냥 까기 편하게 이명박이명박 거리는 것 아닌가요? 누가봐도 이명박은 꼭두각시에 불과하죠. 지난 5년 간 해쳐먹은게 많다많다한들 대통령이라는 신분으로 그가 개인적으로 무엇을 해쳐먹을 수 있는 길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소위 수뇌부를 이루는 세력은 드러난 듯 드러나지 않는 공공연한 비밀의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이명박 엄청 비판들 하시는데 단순히 이 사람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게 능사가 아닐 뿐더러 단순히 새누리당 이외의 인물이 당선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시야를 넓혀 시국을 거시적으로 바라보아야합니다.
허허 폰이라 짧게 쓰는데 법공부 진짜 조금만해도 대통령의 권한이라는게 얼마나 엄청난건지 과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그것도 과반수도 넘는 여당 수장이 된다면 얼마나 해쳐먹을 수 있는건지 알수 있습니다.
미디어법 통과시켜서 대한민국 언론을 파괴한건 누구인가요? 검찰 수장인 법무부 장관 임명권은 누구에게 있죠? 경찰총장 추천권을 가진 6인의 경찰위원회는 누가 지명하나요?
4대강 강행은 국민의 의지인가요? 민간인 사찰은 이영호 서기관이 단순히 정신착란을 일으킨건긴요? 대통령의형은 스스로를 상왕이라고 칭하는데 대통령이 얼마나 무력해야 그따위 발언을 할수 있는건가요?
이명박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쓸 권한중에 계엄령과 전시 작전 명령권 빼고 다써먹었습니다
허허허 말씀해주신 것들은 법 공부를 따로 안한 저도 다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말씀해주신 것을 이명박이 안 했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의 개인적인 의지로 행해진 일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말이었습니다.
JoshuaSmith님, 저도 대학을 졸업한지는 7년이 넘었지만 그래도 대학에서는 법과 행정을 전공으로 조금 공부했기에 진짜 조금만 아는데... 말씀하신데로 대통령이 행정 전반에 있어서 막강한 권력을 행할수 있는 자리이지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삼권분립을 해서 삼권이 서로를 견제하도록 되어있지만(노무현 전대통령 시절에는 이게 지나치게 잘 되었죠...지나치게) 현재는 이 삼권분립이라는 헌법의 기본개념 자체가 무색할만큼 이명박이 권한을 행사한다는게 문제인겁니다. 그걸 이명박이 스스로 독재를 해서 그런걸까요.. 이명박 스스로가 그럴 힘이 있을까요? 그럼 이는 단순히 대통령의 권한이 막강해서 생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야 하지 않나 하는 얘기입니다. 서로를 견제해야 할 국가권력들이 집권초기부터 이미 행정부의 수장에게 접수가 되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면 말이죠.
씁쓸하군요ㅠ
저는 이명박이 BIG BROTHER 워너비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거늬횽이나 정씨 등 몇몇 BIG BROTHER들이 있죠. 이명박은 CEO-시장-대통령이 되면서도, 여전히 그 BIG BROTHER들보다 한 계단 아래에 있구요. 자신도 BIG BROTHER 이긴 한데, 그보다 더 큰 BIG BROTHER 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정치적 입지 뿐만 아니라 지금 갖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큰 어마어마한 돈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구요. 이렇게 대한민국은 돈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고, 돈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수 있는 나라가 되는거죠.
이상득이죠...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