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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얘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이안와서 쓰는 글이야...
음 대학 합격한, 혹은 이제 합격할 여시들아
대학생활 할 생각에.
설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와동시에
대학와서 무슨일들이 있을지, 또 어떻게 지낼지
어떻게 지내야할지 등
생각이많을거야
그래서 그 생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새벽 두시반에 이 글을 쓴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별로 도움될 게 없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대학생활하면서 느꼈던 것들
몇가지만 끄적이고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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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잘해라.
#.1
이거 어떻게보면 정말 당연한말인데.
이건 정말 진리다 여시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이제 곧 새내기되는 대학생들이라면 더더욱.
너네 그거 알아?
선배앞에서 인사 안하면, 앞에선 안씹을지 몰라도
뒤에서 선배들끼리 다 얘기한다?
물론 선배가 누구냐에 따라 그 얘기하는 정도의 수준이 달라질 순 있어.
어떤선배는 그냥 아 얘 봤는데 나한테 인사 안하더라. 이정도의 수준에서 끝날 수 있는 반면
어떤선배들은 욕하기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님에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선배들끼리 얘어떻다 얘어떻다 서로 이야기하고 그 얘기가 선배들 사이에서 퍼져나가기도 해.
그렇게되면 너님의 새학기 이미지는 ㅃㅇㅋ
근데 웃긴건,
정작 그 선배들은 너님앞에서는 대부분 티를 안낸다는거지.
물론 사람 성격에 따라 대놓고 티를내는 사람도 있긴 있어
근데 그건 거의 드물다는거 ㅋ
티내더라도 그렇게 대놓고 티내는사람 거의 없고
은근~슬쩍 눈치챌듯 못챌듯하게 티내거나
아예 티 하나도 안내는 사람이 대부분이야.
ㅇㅋ? 그니깐 욕먹기전에
선배들한테 인사 잘하고다녀.
#.2
아그리고특히 인상 안좋은 사람들은
특히나 더 웃는 인상으로, 인사 잘해.
실제로 내 후배중에 인상이 안좋은 애가 한 명 있었는데
얘는 음 뭐라해야되지, 안웃으면 약간 사람을 띠꺼운 일 있어서 쳐다보는 것 같은 인상?ㅋㅋㅋㅋ
얠 욕하는게 아니라 진짜 인상이 좀 그런 편이야.
그런데 인상도 그런 데다가, 인사까지 잘 안하고 다녔으니
학기초에 욕 되게 많이 먹었던 걸로 기억해. 그래서 얘도 나중에 그것때문에 고생 많이 햇을거야
자기 의지가 아닌 인상때문에 욕을 먹으니까.
뭐 물론 인상만으로 욕을 먹은 건 아니였고, 얘가 한 행동들때문이기도 했지만
그행동들도 사실 좀 얘 실제 의도완 다르게 과장된 면이 없지 않아있었을거고..
아무튼 그래서 학기초 소문도 되게 안좋았고,
얘처럼 새내기 때 소문이 별로 안좋았던 나로써는
얘를 보면서 참 안타까웠지.
한번은 어떤 선배가 얘를 뭐라고 해서 울리기도했고.. 아마 고생 많이했을거야.
물론 시간이지난 지금은, 얘가 되게 노력하고 그래서
소문도 정말 좋아지고, 얘가 노력하는 게 보이니까 오히려 선배들이 먼저 다가가려하기도 해.
#.3
아그리고 간혹
아 내가 인사해도 저선배가 나를 알까?
괜히 인사햇는데 저선배가 나 모르면어떡하지?
에이 나 모를꺼야........설마 날 기억하겠어.
이런 생각에 인사 안하고 지나치는 후배들 있는데
저런생각따위 걍 집어치우고!!!
제발 너네가 아는 선배면 일단 그냥 인사부터해.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하나 하는거
그거그렇게 어려운일 아니잖아?
그렇게 인사하면,
그럼 혹여 너네를 정말로 모르는 선배라고 하더라도, 일단 너네가 먼저 인사하면
어 쟤 누구지? 모르는앤데 나한테 인사했네?
이생각하면서 너님 기억해낼려고하고, 그렇게해서 이름 알아내면 기억해줄려고하는게 대부분이야.
그리고 오히려 기억못하는 후배가 나한테 인사해주면,
나는 그 후배를 기억 못하니까 미안해하면서 더 기억해줄려고 해.
이건 나도 그랫었고 내 주변사람들도 다 그랬으니까.
그러니까 혹시 저런생각 들더라도 그냥 무조건 너네가 아는 선배면 인사부터 해.
아근데 그렇다고 모르는선배한테 막 인사하고다니진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나같은경우는 새내기 때 인사를 잘 못하고다녔던 케이슨데,
난 사실 일부러 인사를 안한거라기보단
시력이 안좋아서 선배를 보지 못하고 지나치거나 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어.
원체 주변을 안보면서 걷는 타입이기도 했고.
난항상 친구들이랑 다니다가도 친구들이 누굴 보고
야 저사람봣어? 저사람봤어?! 이럴때마다
거의 99%는 엉..?누구..?어디? 못봤는데 ..,이러는 타입이거덩ㅋㅋㅋㅋ
그만큼 평소에 주변에 신경을 안쓰면서 내갈길만 걸어서 가.
즉, 난 선배들한테 일부러 인사를 안하는 게 아니라 정말 못보고 인사를 안한거였는데,
솔직히 선배들은 그거 잘 모르잖아?
나와 잘 아는 사람이면 몰라도, 날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지.
그리고 거기에 내가 방금전말한ㅋㅋㅋㅋㅋ
저선배가 날 설마 알겠어? 라는 소심한생각때문에
난 인사를 잘 못하고 다니는 편이였어.
그리고 또 여기다, 남자에 관련된 얘기들까지 엮여서(이얘긴 밑에서 따로 얘기할게.)
아마 내 새내기 학기초 소문은 참 안좋았던 걸로 기억해.
물론 당시 선배들이 내 앞에서 대놓고 티를 냈다거나 뭐라고 했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어.
그래서 사실 정작 그 당시에는 잘 알지 못했어.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서
주변 분위기라던가, 동기들이 얘기해주는 이야기들 들으면서
내 소문이 안좋았던 걸 나중되서 알게 되었지.
물론 시간이 지난 지금은
주변사람들이 나 그런사람 아닌거라는거 엥간하면 다 알고
오해도 다 풀리고 해서 지금은 그런 일 없는데
어쨌든 그거와 별개로 새내기 때, 특히 1학기 초반엔 나 욕 정말 엄청 먹었던 걸로 기억해.
그러니까 인사 잘 하고다녀.
내 경험을 빌어서 말하는 거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인사 잘해서 손해볼거 진짜 없으니까.
남자문제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관리 잘해라 여시들아.
내가 새내기 때 가장 욕먹었던 것 중의 하나가
남자문제였다.
솔직히 내입으로 말하긴 좀 뭐한데
내가 새내기때 남자들한테 인기가 좀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뻑미안
그래도 내 경험을 바탕으로 너님들에게 얘기해주기위한거니까 들어줘.
난 3월달 한달동안만 6명한테 대시를 받았어
그 중 3명은 고백했고,
한명은 대시만하다 고백은 안했고
아그러고보니 다른 두명은 다른학교였으니까
이사람들에 대해선 언급안할게.
그리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다른 친한친구 한명이 잇었는데,
얘가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나한테 스킨십도 좀 많이하고 그래서. (근데사실 지금생각해보면
스킨십이라고 해봤자 어깨동무.머리쓰담 이런거? 애인사이의 스킨십 고딴거 없음. 걍 같이 많이 다닌것뿐)
주변사람들이보기엔
쟨 뭐 무슨
툭하면 남자홀리고다니는애.
지가 뭐나 된다고 어장관리하고 다니는 애.
거기다 여자친구 있는 애까지도 건드리는 애.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문이 아주 그냥
"제대로" 났었지^^
근데 실상은 아니야.
내가 아마 나한테 대시햇던 사람들 중에, 주로 3명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을건데
그 중 한명은 정모때 만났던 이후 나한테 호감을 내비쳤던 남자.(A라고할게)
또다른 한명은 그 남자의 친구.(얜 B)
나머지 한 명은 내가 앞서 말한 친한 친구.(얜 C)
다른 선배도 한 명 있긴 한데, 이 선배는 3월14일에 만나자는 제의를 내가 거절 한 이후에
연락이 오지 않았으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후 선배와 나 사이에 뭐가 없었기때문에
이사람으로 인해 욕먹을 일은 별로 없었을거라고 생각하고 배제할게.
아 근데말야 여시들
내가 말한 이 사람들중에 내가 먼저 꼬리친사람은 내 이름과 내 가족을걸고
정말 절대 없어.
여자친구 있던 내친구 건드린 기억도 전혀 없고.
여기저기 툭툭 건들고 찌르지도 않았어.
내가 잘못한거라면, A,B에게 내 감정에 충실히 대답한 것과
그들을 거절한 뒤에도 여전히 그들과 아는사이로 지낸게 잘못이였지.
난 A에겐 널 좀더 지켜보고싶다고 얘기했었고, 그건 어장관리의 속셈이 단 1%도 담기지 않았던
지극히 정직한 내 생각이었어. 당시 난 여러가지 일로 남자를 믿지 못했었거든
그래서 좀 더 오래 지켜보고싶었던건데, 다른사람들 눈엔 그게 어장관리로 보였던 셈이지.
같이 다니긴 하는데 사귀진 않으니까말야.
뭐 그리고.
이후 몇개의 일이 있다가 결과적으론 그 남자애의 의지로 나와의 미적지근한 관계가 끊어지게 됐었어.
음그리고 당시 B에겐 난 너랑은 친구가 좋으니 좋아하지 말아달라고 분명히 말했었고.
(왜냐면 얘가 당시 A와 관련된 남자상담을 아주 잘해줬거덩ㅋㅋㅋㅋㅋㅋㅋㅋA랑 사귀라며 뭐라며..
그래서 사실 얘한테 첫 고백을 받았을 때 적잖이 당황스러웠기도 했고, 왜냐면 예상을 못햇으니까.
또 처음 고백받았을땐 A와의 미적지근한 관계가 끝나지 않았을 때기도 했고.
그래서 놀라면서 저렇게 말했었지. 난 너랑은 친구가좋다고 이러지말라고.
아그리고사실 그러다가 A와의 미적지근한 관계가 끝나게 된 뒤로는, 좀더지켜보고싶다고 말했었어.
음 그러다 결국 난 1학기 말쯤 B랑 사귀게 되긴 했는데,
어찌됐든 내가 욕을 미친듯이 먹던 새학기 초에는
난 얘한텐 친구로써 좋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었다는걸 기억해주길.!!)
그리고 C는.. 글쎄 여자친구와의 불화때문에 나랑 붙어다녔던 것 뿐
그러다보니 친해져서 더 붙어다녔던것뿐.
근데 남들 보기엔
여자친구인 애랑은 붙어다니지않고(얘네가 CC였거든.)
오히려 나랑 더많이 붙어다니니까...
내가 여친있는 남자애 하나 홀리고 꼬신걸로. 와전이됐지.
뭐물론 그렇다하더라도, 여자친구있는 C랑 붙어다녔었던 건 내 과실일 수 있어. 어떻게보면 내 부주의지.
근데 사실 그 여자친구도.. 나랑 친한 친군데(지금도 친하게 지내)
당시 얜 권태기때문에 .. 얘랑 헤어질려고 나한테 상담도하고그랫었어..^^
반면 그 친한 남자애는 자기가 어떻게해야 얘가 돌아올것같냐며 나한테 상담을 계속 해댔었지
난 친한남자애 상담해주고 이 여자애 상담해주고
그렇게 사이에 껴서, 어쩌다보니 시간표가 잘 맞는 C랑 많이 붙어다녔던 건데
그리고사실 그 여자친구는 학교에 재미를 못붙였어서 사람들이랑 잘 어울려놀질 않았었어.
단순히 그런 관계였는데....
물론 C랑 같이 다녓다는 데에서 처신을 잘못했다는 잘못이 있긴 있다지만,
난 전혀 ... C와의 관계에서 미적지근한 그 뭣도!!
그 어떤것도!!!!!!!없었는데!!!!!!!!!!!!!!
어느새 사람들사이에서. 난 여자친구있는 남자애까지 홀리는
미친상여시년이 되어있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ㅋ이구역의 미친년은 나였음ㅋ
#.2
내가 내 얘기를 이렇게까지 너네들에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너네가 실제로 한 일이라거나, 저지른 일이 아니라하더라도
소문은 충분히 와전될 수 있고, 그로인해 나같은 일을 겪을 수 있다는 걸 말해주기 위해서야.
내가 그걸 아주 제대로 겪은 장본인이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교 소문 무시 못한다 여시들아.
난 사실 중고등학교 소문보다 대학교 소문이 더 무서운 것같아.
중고등학교 때는 날 싫어하는 사람들이 대충 티라도 내는데
대학교는 안그러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앞에선 몰라.
나중되서나 알거나, 혹은 눈치로 아는게 기껏이지.
그러니까 소문 조심히 하고, 남자관계 조심히 해.
기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의사표현 제대로하고
아니라면 선 제대로 그어서 행동하고. 소문의 여지가 될만한 일은 만들지 말고.
그리고 여기저기 찌르고다니는건 미치지않고서야 제발 하지말길^^;
오해의 소지가 될만한 행동들도 제발 하지말길.
학교생각보다 참좁아.
당시엔 사람들이 모를지몰라도 소문 알게모르게 다퍼져서 학교생활 힘들어진다?
그리고 그 소문이 '사실'만 말하는 거라면 그래도 좀 괜찮은데.
소문이라는게 절대 사실만 말하는건 아니라는건 잘 알지?
제발 학교생활하는데 있어서 제무덤 제가 파지않길바란다 여시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내가 뼈저리게 겪은 경험담을 가지고 너네들에게 전하는 글이니까
제발 너님들은 학기초에 나처럼 욕먹지 않게
부디 대처 잘하기를..
C.C.
#.1
학교생활 하다가 너님들과 마음맞는 사람을 찾게되면, CC라는 걸 한 번 쯤은 해보게 될거야.
물론 안하게 될 수도 있어.
사실 난 CC라는 것에 있어서 극구 반대하는 편은 아니야.
다만, 말해주고싶은건 사귀기전에 '신중하고 조심스러웠으면' 해.
물론 나같은경우 그 신중의 정도가 좀 지나쳐서 욕을 먹기도 햇지만
(좀 이해가 안갈 수 도 있겠다만, 난 B가 좋았음에도 CC라는 굴레가 싫어서 한동안 사귀지 않으려햇었어.
얘한테도 난 CC라는게 무섭고 싫다고 말하기도 했었고.. 뭐근데 이얘기는 주제에 벗어나니까 그만할게)
#.2
cc라는게, 소문이 퍼지기도 쉽고
만약 남자쪽이 병신이라면 헤어지고나서 학교생활 ㅃㅇ될수도 있는게 CC야.
헤어지고나서 남자가 없는 소문 만들어내서 떠벌리고 다닐 수도 있고,
여시에 대해 안좋게 말하고 다닐수도 있기 때문이지.
헤어진 것만으로도 슬프고 고통스러운데, 여시에 관한 소문조차 그렇게 난다면
학교생활이 어떻겠어? 여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여시를 욕하고 다닐텐데.
또 남자친구의 친구들과도 멀어짐은 당연하고-
(보통 애인과 헤어지면, 남자쪽 친구들과는 엔간하면 좀 멀어지기 마련이거든.
뭐 남자쪽 친구들과 사귀기 전에 원래부터 친했다면 별로 큰 상관이 없겠지만,
남자로 인해 친구들과 친해지게 된거라면 멀어지게 되는게 사실인 것 같아. )
나같은경우엔 좀 다행스럽게도, 남자가 여러사람들한테 내소문 떠벌리고다니거나
안좋게 말하고다니거나 뭐 이런건 아니였어서
학교생활 ㅃㅇ안됐고 헤어진지 꽤 지난 지금도 친구로 잘 지내고있는 편이야.
아뭐물론 말하긴 했겠지 ㅋㅋㅋㅋ하지만 말했다하더라도 내 욕을하고다니진 않았으니까
난 그걸로 만족해. 거기다 먼저 떠벌리거나 하는 타입도 아니였고
내얘길 햇다하더라도 소수에게 말햇을테니까.
만약 그러지 않았었다면 난 지금 구남친의 친구들과도 잘 못지내고잇었겠지?
아..갑자기 얘기가 삼천포로 좀 빠진 기분이 드네.
아무튼 부탁하고싶은건 사귀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하라는 거.
감정만으로 따라가지 말고 충분히 이성으로 생각한 뒤에,
앞뒤 상황 여러가지 다 따져보고 결정하라는 것.
#.3
아 그리고 한가지 더 당부하고 싶은건,
부탁인데 학기초에 사귀지 마.
아니면 학기초에 사귀더라도 상대에게 너무 올인하진마
학기초에 사귀지 말라고 당부하는 건,
학기초에 사귀게 되면 남자인 친구나 선배들과 가까워질 기회를 상당수 잃게되거든.
또 남자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신들의 친구를 챙길 시간이 사라지게돼.
그러다보면 나중에 헤어지고나서, 혹은 남자로부터 조금씩 빠져나와 주변상황을 생각하게 될 즈음
자신이 친구들로부터 소외됐다는걸,
또 자신과 함께 다닐 친구가 없다는 걸 불현듯 깨닫게되지.
친구들과 표면적으로 어울리고 잘 지내면서도 외롭다고 느끼는 게 대학생활인데,
그렇게 같이 다닐 친구조차도 없다면 얼마나 대학생활이 외롭겠어?
막말로 헤어지면 아싸되는거야.
게다가 여기서 남자가 병신이라 여시소문 안좋게 내고다닌다면
여시학교생활 ㅃㅇ되는거지.
친구가 없기때문에 사람들과의 오해를 풀만한 뭣도 없고,
그저 여시 소문만 안좋아진채로, 아싸인채로 학교를 졸업하게 될지도 몰라.
물론 소문이야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수 있다지만, 어찌됐든 아싸..는 아마도 여시의 웬만한 노력이 아니라면.
극복하기 어렵겠지?
애초에 놀던 무리가 있었고, 그 친구들이 착했다면 여시를 다시 받아줄 수도 있어
하지만 만약 학기초 학교를 들어가자마자 친구들도 제대로 못사귄채로 남친을 만나게 된다면
여시는 헤어진 뒤 아마 정착할 곳을 찾기가 힘들지도 몰라.
혹은 헤어지지 않고 남자가 군대를 간 상황이라거나 해도 말야.
#.4
아 그리고 아까 당부했던 거.
사귀면서 그 남자한테만 올인하지마.
이것도 방금 얘기햇던 것들과 연관되는 건데, 사귈 땐 상관없을지 몰라도
헤어지고나서는 힘들 확률이 높아. 친구가 없어질테니까.
남자친구에게 올인하게 된다면, 여시가모르는새에 언젠가 친구들은 여시를 떠나있을꺼야.
그러니까 남자를 사귀더라도, 사귀면서 주변친구들 챙겨주려고 노력하고.
남자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친구들이랑 놀게 되는 모임이 있으면 매번은 아니더라도 거기 나가서 종종 같이 놀고.
누구 생일이면 같이 챙겨주고 놀 때 같이놀고. 친구들이랑 연락 끊기지 않게 주의하고
끊길것같다 싶으면 자존심 상하더라도 먼저 연락도 종종 해주고.
사실 자존심상할 것도 없긴 해.
왜냐면 보통 연락을 끊는 친구들의 마음이란, 여시가 싫어서라기보다는
얜 어차피 지금 남자친구랑 있을거야. 놀자고해도 우리말고 남자친구랑 놀텐데 뭐. 얘한텐 남자친구가 있으니까.
뭐 이런 마음이 더 크거든. 어쩌면 대부분은 여시의 잘못으로 인한거라는거지.
그러니까 친구들과의 관계 끊기지 않게 노력 많이하고.
아물론 이게 성격상 잘 안되는 사람도 있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그래도, 적어도 노력정도는 해야지 않겠어?
그 남자와 평생 결혼까지 갈 게 아니라면 말야.
#.5
그리고 헤어진 뒤는... 이건 사람들의 성격마다 다르기때문에
뭐라고 딱히 조언해주기가 어려운데,
만약 쌍방 간에 친구가 되고싶다는 마음이 없다면
친구는 될 수 없을테니까 그냥 포기하고 그간 같이 놀지 못했던 주변친구들 많이 챙겨주고.
친구들과 시간 많이보내고 주변사람들에게 너무 힘든 티는 내지 마.
죽도록 힘들겠지만, 티내는건 조금만 해 조금만.
내가 어느정도 힘들다는 걸 알 정도의 수준으로만-
여시들도 다 잘 알겠지만 소문이란게 좋은것보다 나쁜게 훨씬 빠르거든-
여시들이 힘든 티 많이 팍팍 내고 그러면, 이게 남자쪽 귀에도 들어갈 확률이높고
뭐 그러니까 힘든 티를 내려거든 대학교친구보단 중고등학교 친구들한테 내는게 더 좋을 것 같아.
#.6
아!!!! 그리고 중요한 걸 말 안했네.
사귀면서 사람들한테 애인과 있었던 일 미주알고주알 다 말하지 마.
그냥 잘지낸다는 듯이, 별 일 없다는듯이.
남자친구랑 사이 좋냐고 물어보면
그냥 똑같지뭐~ 좋아~ 이런식으로 대답하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해.
이건 비단 대학친구들뿐만이아니라 그냥 친구들에게도 해당된다고 생각해.
미주알고주알 말한다는건, 남자친구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일까지 다 말한다는 걸거거든.
그렇게되면 결국엔, 사람들사이에서 여시의 의지와는 다르게
남자친구는 천하의 나쁜놈이 되어있을거야.
앞서 말했다시피 사람들의 말이란 좋은 것보단 나쁜 말이 빨리 퍼지게 마련이니까.
그렇게되면 여시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사이에서도
그 남자가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멍청하게 사귀고있는, 뭐 그런사람이 될 수 있는거지.
결국엔 자기 자신에게 침 뱉는 행위야.
정 말하고싶다면, 남자가 여시에게 잘해준 것들이나 뭐 그런걸말하는 편이 훨씬 좋을거야.
#.7
그리고 CC하고 헤어진 뒤에 또다시 새로운사람과 CC하는 사람도 은근히 많아.
근데 난 이런사람을 욕하기보다는,
만약 여시들이 이럴거라면 몇가지 당부를 해 주고싶은게 있어.
솔직히 내 주변의 저런케이스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욕 안먹은 사람이 한 명도 없다?
근데 솔직히 그 사람들이 욕먹을 행동을 해서 욕먹은게 크지,
새로운 CC를 했다고 해서 욕먹었다고 하긴 어렵다는게 내 생각이야.
왜냐면 그 사람들은 대부분 헤어지자마자 바로 사귀거나(일명 사귀는도중 밑밥깔다 헤어지면 딴사람사귀기 ㅋㅋㅋ)
헤어진 뒤 한달 이내의 텀을 두고 새로운 사람을 사겼거나.
뭐 대체로 이런 경우엿거든.
그러니까,
새로운 CC를 하려거든 이전 사람과 헤어진 뒤에
충분한 시간을 지내고 새로운 CC를 해.
그게 아니라면, 욕을 먹는 것도 먹는거지만
새롭게 사귄 사람과의 관계도 삐걱거리게 돼.
이전 사람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채 사귀는거니, 당연한거 아니겠어?
실제로 내 주변사람들도 거의 저랬고.
새롭게 CC하는 것 자체를 욕하진 않아.
다만 충분한 시간을 두었으면 좋겠다.
그게 이전 사람에 대한 예의이자 도리가 아니겠어?
뭐 이미 끝난사람에게 예의 지킬 필요까지야 있겠냐고 생각할수도 있겠다만,
그게 서로가 다른 곳에 존재하는 상황이라면 이 말이 해당될 수도 있겠지.
하지만 CC라는게, 같은학교 내에 두 사람이 존재한다는 거잖아?
두 사람이 아는 측근들도 다 거기서 거기로 거의 동일할거고.
새로운 CC를 하더라도 판단 잘해서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자!
(아물론 누가봐도 남자측이 개쓰레기라 헤어진 경우는 제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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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원래는 학점, 과제, 시간표 짜는것 등과 관련해서
더 말해주고 싶었는데........
나도모르게 쓰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져서
이건 다음에 다시 또 올려야 할것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글이 학교생활하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반응괜춘하다면 다음편 이어서 올릴겠^,^!
어찌됐든 11학번들 대학 붙은거, 혹은 붙을거 축하하고
혹시 우리학교 들어오게될 학생들은 없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읽어줘서 고맙고 즐거운 대학생활되랏 11들아!^^
여자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후ㅗ하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무서워훃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 언니 밑에 댓글 봤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댓글 단다 ㅋㅋㅋ 어떻게 보면 좀 당연할 수도 있지만 혹시 다른 여시들도 실수할 수 있는 건데, 재수생이어서 10학번 애들한테 초면에 반말깠다가 다른 선배들한테 혼날 수도 있으니 조심해 ㅠㅠㅋㅋㅋㅋㅋ 우리과는 그랬어서 달아봄 과마다 다르겠지만ㅋㅋㅋ
대학교는 학번이야ㅜㅜ 동긴데 재수해서 1살 위인 언니 있는데 꼬박꼬박 선배들한테 존댓말해;; 동갑이라서 좀 그런건 이해하는데ㅠㅠ 잘못함 인상 않좋게 찍힐수 있어ㅠㅠㅠ
대학들 다 학번이니까 그래도 인사 잘하고 그래~ 내 동기인 언니도 어린 선배한테 인사 잘해! 친해지면 말 놓을 수도 있지만 하여튼 인사는 잘해야해!
언니 고마워 ^.^ 뒤에것도 마저 써줘잉~ ㅎㅎㅎ
스크랩풀어주지 언니ㅜㅜ 나중에 또읽게 댓글이라두달아종 ㅎㅎ
우리 과에 과씨씨로 결혼한 커플도 몇 있고 여자가 남자 군대까지 기다려서 결혼한 경우도 보긴 봤는데 ..ㅋ 과씨씨 잘되면 정말 달달하지만 깨지면 거의 대다수 여자가 씨발년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작년에 봣어야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과CC햇다 깨지고 인상도 안좋고 ; 일부러 인사 안한것도 아닌데 장난아니었찌 ㅠㅠㅠ 이걸 작년에 봣엇더라면..
맞아 인사 꼭해야함 인사가 제일 중요한것같애 ㅠㅠ
언니 나 이거 댓글좀 달아줘 고마워고마워ㅠㅠ
나두이거댓글달아죠 ㅠㅠ 잉 스크랩좀 풀어주지이이이이 ㅠㅠㅠㅠㅠㅠㅠ어쨋든 좋은글 고마워!다음편꼭올려줘!
아존나존나조ㅗ오오오온나대박공감 ㅡㅡ 내가 학기초에 남자문제로 소문더럽게나서 지금 내학교생활ㅃㅇ직전이니까ㅡㅡ지금 방학이니까 이렇게지내지 개강할생각하면 눈물남 ㅅㅂ
나 90인데 11학번돼...ㅠㅠㅠㅠ
댓글좀 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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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내 경험상 새내기는 주사 부려도 용서돼....나도 술을 대학가서 처음먹었고, 처음먹으므로 인해 나의 주량을 알지못해 과한 실수를 한 적이 있어. 나는 나대로 창피해서 어쩔 줄 몰라했는데, 뭐 그 후에는 선배들이 알아서 여기까지만 마시고 고만마셔라~ 그래 ㅋㅋㅋㅋㅋㅋ또 요새는 술 잘 못마셔요- 하면 안주기도 하니까 너무 겁먹지 말고 그냥 언니 스스로 적당히 마시다가 아 더 마시면 취할지도? 라는 느낌이 오면 그만 마셔도 돼~
나.....도 새내기때 과한 실수 한적있는데ㅠㅠ 그후에는 선배들이 알아서 컷해주공ㅋㅋ 뭐 그러니까 괜찮아ㅋㅋㅋ 과선배 얼굴 다 못외워ㅠㅠ 과생활 할때 잘나오는 선배만 잘 외움되ㅋㅋㅋ 이왕이면 과생활하는데 꼬박꼬박 나가는게 좋궁ㅠㅠ
언니언니 내가 술 엄청 못마시고 마시는것도 싫어하는데 술자리에서 계속 내빼면 나미워할까봐 무서워ㅠㅠ 내빼면막 선배들이 안좋아하고 그래?ㅠㅠㅠㅠㅠ
오호 공감!!! 고마워요
앞댓글에 과대얘기있네ㅠㅠ 1학년 첫 과대가 그렇게 힘들어?? 대딩여시들 조언좀해종 ㅠㅠ 나 사람사귀고 인맥넓히고 막 활발하게 활동하고 이러는거 못해본게 한이라서 대학가면 꼭 해보고싶은데, 1학기과대가 그러케힘듬? ㅠㅠㅠ 학점도잘받고싶고 과대도 하고싶은데 내 욕심임?ㅠㅠㅠ
과대는 백퍼 욕먹어ㅋㅋ 안먹을수가 없는 직책임ㅋㅋ 나도 1학년 과대 열심히 깟던 기억이 나는구만.. 근데 그만큼 선배들이랑 친해지고 얻는게 많은것 같긴하당..ㅋㅋㅋ 근데 나도 2학년 과대ㅠㅠㅠㅠ
1학년과대가 좀... 힘들긴하지ㅠㅠ 백퍼 욕먹긴한데 얻는것두 많으니까 고민해봐도 좋을듯ㅋㅋ
과대는 진짜 비추.. 엄청난 욕들을 흡수하고 1학기 2학기 과대들은 군대로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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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헐 이글 완전 레알이야 ㅋㅋㅋㅋㅋ 근데 가서 처음에 선배분들꼐 선배님!!! 이렇게 불러야하나???ㅠㅠ 뭐라고 불러야할지..
선배님? 선배? 언니? ㅠㅠㅠㅠ 호칭을 누가 좀 정리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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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또봐야해]ㅋㅋㅋㅋ
오구체적이닼ㅋ고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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