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으응???... 어?! 너너!!!”
“응.. 나 윤진이^-^”
“너 술 취해서 집에 들어 가짜나=_=;;”
“쿡.. 나 쑈... 아니 술 깼어+_+”
“=_=;;; 그냐?! 지금 늦었다. 12시가 넘었어. 나 들가께. 너드 가공 낼 학교 빼먹지 말공!”
“...............이승현...........”
“....................응?”
“이승현이 모라구 그랬어?!^-^”
“아아~ 나 이뿌다고 자꾸 헛소리 하네!”
“쿡... 그래그래! 내가 마누라 하난 잘 둬따! 그치?!!!!+_+”
“=_=;;; 너 많이 아픈거햐?!”
“아프긴~ 칭찬을 해줘두 지랄 이래 =_=”
“쳇! 나 들어가바야데!”
“엄마아빠 오늘 읍다며어~ 으흐흐~-,.- 울희 오늘밤을 불사르자!”
퍽!!!
“우오오옹ㅜ^ㅜ 효주 나뻐잉!”
“미췐넘아! 나 간다!-,.-후비적후비적”
윤진이를 향해 등을 돌리고 손을 흔들어 줬다... 그때 내 등뒤에서 나지막히 들리는 음성...
“너... 지금 내가 잠시 널 놓아줄게.. 잠깐이면 되... 그 뒤엔... 지금처럼 뒤돌아서서
손 흔들면 안되... 승현이도... 아무한테도 가면 안돼.... 잘자...”
내가 헛들었나?! =_=;;; 오늘따라 이 동네 남정네들 다 왜이러지?! -,.- 내가 적응을 몬하능
건가?! 에비에비!!!
휘적휘적 내 방으로 들어가서 골똘히 생각하다가.... 자버렸다;=_=;;
담날... 하필이면 오늘이 월요일이니;;;
오줌이 매려워서 눈을 뜨니까 아침 7시반이다 휴우~(시계를 안맞추고 잤음;;)
쉬이~~~ 으흐흐~-,.- (부르르!)
[띵똥~ 당신에게~ 새 메시지가 왔습니다]
“누가 아침부터 메시지를 보내고 질알이야=_= 에비에비! 엄만가?”
대충 볼일을 보고 후다닥 텨가버렸다 그리공 내 살앙스런 칭구 폰을 열었다.
[효주야! 니 지아비가 어제 너 화장실 간 동안에 아침 7시35분으로 모닝콜 해놨다!
이제 곧이쓰면 울릴꺼햐아! 나 이쁘지?! 사랑스럽지?! 잠깨라 잠깨!!!!
나도 그시간에 모닝콜해놔써!!! 나드 그때 인날거니까!!으흐흐!!!!!^-^]
뭐시어어~=_=;;; 그 요상한 웃음소린~
그때 마침 모닝콜이 울려퍼졌다. 모닝콜 치곤 참으로 파격적이였다;;
(모닝콜은 브리트니스피어스의 Overprotected 이여떤 거시여따!)
이사람아~ 글애동 모닝콜을 이딴걸 보내주냐! - -+(노래가 맘에 안드는게 아니라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로된 노래란것에 화가나는 것임;;;)
“그래그래! 에우 !@#$!!!! 니 좀만히좀 유식하다 씨!@#$!!!!!”
[뻴레뻴레~ 저나바드셔유우~]
오늘 아침부터 왜이리 너의 손가락이 바쁜것이더냐 한윤진!!!!- -+
“여보셔어~-_-”
“꺄아!!! 효주야아!!! 모닝콜 어떠냐?! 멋나냐?! 나한테 반해찌!!! 으흐흐!!!!-,.-”
“=_=;;; 너 아침부터 왜이리 바쁘냐=_=;;; ”
“쁘잉쁘잉!!! 서방님 목솔 들으믄서 아침을 맞이하니까 감회가 새롭지?! 쁘잇쁘잇!!”
“새롭긴~ 나 만날 그랬능데 모-,.-”(100%그짓말임;)
“...............................”
“왜에~~ 삐쳤냐?! 개구란거 알잔니 유치하긴~”
“쁘힛힛!! 그랄줄 아라떠!! 너항테 모닝콜 보낼잉간 나바께 읍다능거 다아라!!!”
그거 아쥬 맘에 앙들어차는 소리구나=_=
“근데 왜 저나질 해떠 -_-”
“가티 손잡그 학교 가자공!”
“너 학교가 기숙산거 다알어=_=”
“나?! 기냥 학교에 가방 노쿠 너 학교까지 바래다 줄라공!!! 지금 너네 집에 간댯!!! 끊어!”
“야!”
뚝.....뚜뚜뚜뚜...
씹아!!!! 말하기도 전에 끊으면 내가 민망해 지잔냐!!!! 이 무식한 잉간아아!!!!
얼마후에...
진짜로 이놈이 우리집으로 와버렸다;;
이미 준비를 다 끈내고 난뒤라 여유로이 손을 흔들고 학교 버스 정류장으로 향할수 있었다.
“어머어머~ 저기저기 도인중 얼짱이랑 연두고 간판이랑 손맞잡고 가능거햐?! 꺄아!!”
소리 나능쪽으로 방향을 틀어버렸다. 거기엔 신푸르와 따른 아이들이 이쪽을 보고 있었고
울희 학교 한 쭉빵이무리가 이쪽을 보고있었다;; 남자애들두 더러 있었다;;
“와아!!! 효주 누나!! 여기좀 바바효오!!!”
“어이!~ 누님 시간있어효?!?!!!으하하>-<”
“너 그러다 한대 밟힐려고 그러냐?! 저 누님이 펀치하난 무식한 강펀치잔냐^-^”
이딴 말을 지껄인 겁대가릴 상실한 일학년 이학년 놈들도 보여따;;
하나가티 말쭉가리 가티 생겨가꽁은 요상 괴상한 포즈를 취한체로;;
“에비에비~ 효주야 제네 다 모야?!>0<”
“내가 쫓아 버릴까?!=_=”
“아니! 우리 같이 쫓아버리자!!!!>_<”
내 귀에 자기 입을 바싹 대곤 모라고 중얼 대버렸다.
“으흐흐~~~ 조아떠!!!-,.-그러자! 그래버리자!!”
하나.두울.세엣!!!!
“몰 아려바!!! 이 쭉쟁이 가티 생긴것들아아!!!! 꼽냐?! 에우!@#$!!!!!”
동시에 한말이다;;-,.- 그랬다... 우린 그 상태로 버스를 타고 그 자리를 떠버렸다 ㅋ
“꺄아~~ 한윤진이 우리 보고 있었나바!!!”
=_=;;; 미친년들~ 남자에 미쳤나 보군아!
미안하지만 한윤진은 내 남편이햐 으흐흐-,.-
하지만 버스 안에서도 우린 모든 이들의 시선을 한몸에 얻어버리고 말았다;;;
그중 어느 호러 엽기 세 자매가 버스 맨 뒷좌석에서 수군수군 거렸다
(말로만 수군수군이지 실제론 아주 잘 들린다;)
“어머어머~~ 저기저기 윤진오빠 아냐?!”
“꺄웅~~ 나오늘 운세가 째질 모양이댜!!!>-< 아침부터 윤진오빠 얼굴 보네!”
“야아! 근데 저기 옆에있는 쭉빵이능 누구냐?!”
쭉빵이?! 니들 인제 죽었어 씨포롱 개호로엽기 세자매!!!
“몰라 씨포롱~ 얼굴한번 존나게 구미호 같이 생겼네. 이쁘면 다냐?! 아우 재스읍오”
“야. 너네 설마... 제 모르는건 아니겠지?!”
“내가 어찌아러! - -+”
“무식한년~ 내가 모랬어! 어제 시내 나갈때도 말했잖어! 봤잖어! 제 도인중 얼짱이잖어!”
“아아~ 그그 여자 얼짱?! 띠발 죵나 생겼네! 쌈질잘한데?! 우리보단 어리니까 우리가 함
밟으면 끝나지 않어?! 눈 좀만히 좀 큰게 눈물 뚝뚝 흘릴거 가튼 눈 가졌는데?! 꺄르르!!”
“미친년아~ 제한테 잘몬 걸리면 어케 되는줄 알어?!”
“어케 되는데?!”
“몸이 병신 된데 =_=;;; 반병신두 아니고 기냥 병신 만든데. 근데 이상한건 특히 오른쪽 어
깨 스킨쉽에 민감해서 거기 건들어버리면 사지병신 만들어 버린데...”
난 지금 자네들의 입을 봉해버리고 싶지만 이몸도 학교에 가야할 몸이라서
학교 가자마자 몰매 맞긴 싫타오 =_=
지금 내가 학교만 아니라면 언제든지 당신들 주둥이를 봉합수술 시킬수 있다오 =_=
“야아! 우리 저기 앞으로 보까?!”
“미쳤니 애~ 저기 도인중 얼짱도 있는데에~”
“꺄아~!!! 시러시러! 가끄햡!! 가자가자! 그러자! 그래버리자!!>-<”
그러면서 슬렁슬렁 우리 옆으로 오는 호러 엽기 세자매 들;;;
“어?! 안녕 하세요오! 윤진오빠! >0<”
연기력도 딸리는 것들이 우연히 만난 것처럼 연극하긴...
“어 그래... ”
“꺄아~ 오빠 오늘은 옆으로 된 가방 매고 오셨네! 오빤 가방두 많어 >0<”
“맞어 맞어 꺄르르~~~>-<”
참다 참다 결국엔.... 윤진이도 터져버렸다 =_=;;; 난.몰.러
“너 나 아냐?!”
“네?!”
“나 아냐구... 그리고 내가 왜 니 오빠야? 난 니 선배야...”
“아....네... 죄송합니다 선배님....근데 옆에있는 애랑 왜 손잡고...”
“내 마누라야”
“네?!”
“아우 !@#$! 귀고막 병신이냐?! 내 마누라라고!! 됫냐?!”
“네... 죄송합....흑..”
곧장 눈물을 떨구면서 다시 자기 자리로 가버리는 호러 엽기 세자매들...
으흐흐 꼬시다 이년들아아 -,.-
“아!!!!! 아우 씨!@#$! 어떤 년이야?!”
누군가가 나의 오른 팔을 거세게 쳐 밀어 냈다... 아니 실수로 밀었다기 보단...
일부러 나의 오른 팔을 잡아 뜯었다 봐도 될 것이다..
그 때문에 내 팔뚝에 감싸뒀던 붕대 핀이 떨어지면서 붕대가 슬릉슬릉 풀리기 시작했다;;
내가 눈을 부라리며 꼴아본 그곳엔... 최.윤.광.이 서있었다.
“아.. 죄송... 어?! 효주네?!^-^”
“...........”
“미안미안~~~ 근데 너 지금 팔뚝에서 내려오는게 모야?!^-^”
“너... 죽기 싫으면 그.손.내.려.라...”
이런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윤진은 귀에 이어폰을 꽂아두곤 칭얼칭얼 노랠 연신 불러
댔다.;;
그리고 최윤광이... 내 붕대를... 내 셔츠에 삐져 나온 붕대를 끌어 잡아 내었다.
“어?! 붕대네?!^-^ 효주야~ 너 어디 아픈거야?!”
“...........”
“윤진아아~ 니 마누라 어디 아픈 갑댜~ ^-^ 어디 바바”
“됬어!”
“보자구우!!!+_+"
그러면서 내 블라우스에 손목 단추를 끌러서 어깨 까지 올려 놨다.
다행히 내가 그놈의 팔을 잡아 뜯어서 깊히 박혀버린 수술자국은 절반정도 밖엔 뵈질 않았
다.
연두고 앞에 도착하자 최윤광은 ‘잘가 공주님!’ 이란 말을 남겨두고 갔다.
한정거장만 더가면 우리 학교다 휴우 =_=
그제서야 한윤진이 내게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너 어디 아팠냐?!”
“응?! 아니아니!!!>0<"
"아까 최윤광이 보인 붕댄 모야?!”
“아아~ 그거그거 내 친구가 팔 다쳤댔는데에 아까 니 노래 부를때 문쟈 왔었어어~”
“그냐?! 글엄 됬네 모 안아픈거면~ ^-^”
그리곤 다시 노래 흥얼 거리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기나긴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도인중 앞에 도착했다;;
“가라가!>0< 너 학교 않늦었니?!”
“안늦었어!!!>-< 글공 난 늦어두 상관 읍덴다!”
“누가!-0-”
“우리 이뿐 학주님께서!=0=”
“우리 학쥬는 앙이쁜데 으흐흐-,.-”
그러자 갑자기 표정이 굳어버리는 그놈...
“야아우!!! 너 왜그래?!>_<”
“너 갈때에~^-^"
"응!>0<”
“앞에 보지말고 그 상태 그대로 뒤돌아서서 가라!”
“모?!”
“어이구우~~ 우리 이뿐!!!! 너어어어~~~무 이뻐 주기고 픈 효주가 왔구나아!!^-^”
그렇다;;; 내 뒤엔... 뒤엔;;;
“어이구우~~ 우리 잘생기신 학쥬 선샹님 아니세요오~!!>-<"
"오냐오냐!!!! 우리 이뿐!!! 너무너무 이뻐 쥑이고 픈 효주야아!=_=”
“아이구우! 선생니임~ 죠크가 넘흐 지나치심니댜아~^-^;;; 이 제잔 이만 물러 가겠습니다”
“우리 이뿐 제쟈야~ 그저께 토욜날에 화단에 꽃씨를 심으라는 명령을 거역하고 갔으니
오늘은 하고 가야지이~ 오늘 1교시에 화단으로 너의 친구 소인이와 손맞잡고 나란히 걸어
오거라!”
“어어어억 ㅜ^ㅜ”
천천히 퇴장하시는 우리 학쥬님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한윤진에게 눈을 부라리며 뒤를
돌아봤을뗀;;; 이미 그놈은 혓바닥을 내밀고 그 자리를 뜨고 있었다.
“아악!!! 나쁜놈아아!ㅜ^ㅜ”
“쁘잉쁘잉!!! 마누라야~ 잘있어어! 내가 학교 끈나고 후문서 기댕기께에!!>0<”
그러자 순식간에 모든이의 시선이 나항테 집중되능 순간이여따..
“어머어머~ 이효주 제~ 연두고 간판이랑 사겼었어?!”
“왠일이니~ 우리 학교 간판이랑 딴학교 간판이랑 사겨?! 역시 간판은 간판 끼리끼리 노나
바아”
“우린 모냐 젠장! =_= ”
닭 쫓던 개가 지붕 천장 보고 자빠지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_=
“몰 야려바! 말쭉가리 가튼것들아! -_-+”
이말 한마디를 하며 한년씩 야려주자 모두 시선고정을 바닥에 놓은체 학교안으로 휘적휘적
걸어가버리는 그녀들...
그리고 1교시 시작종과 동시에 소인이와 난 화단에서 한손엔 꽃씨를 한손엔 삽을 들고 감
동적인 상봉을 맛봐야 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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