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즈는 샐러리를 줄이려고 많은 선수들을 트레이드 했습니다. 조 존슨이 대표적인 케이스인데요, 그 과정에서 본의아니게 많은 드래프트 행사권을 얻게되었죠. 저희 팸에 드래프트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것 같아서 글 좀 퍼왔습니다.. "제 발 애 틀 란 타 가 4 픽 뽑 았 으 면 ㅠ ㅠ "
드레프트의 의미와 역사
드래프트(draft)는 정규 시즌의 성적이 나쁜 팀들부터 차례로 새롭게 리그에 참가하는 고교선수, 대학선수, 외국선수들을 지명하게 하는 제도로 한 팀이 좋은 선수를 모두 차지하는 것을 막고 리그의 평준화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다.
66년에 처음 시작된 이후 84년까지는 양대 컨퍼런스의 최저승률팀 중 한 팀을 동전 던지기로 뽑아1번 지명권를 주고 다른 한 팀에게 2번 지명권을, 나머지 팀들은 승률에 의해 순위가 정해졌다.
그러나 이 시스템으로 인해 시즌 막바지에는 좋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일부러 패배하는 팀들이 생기고 맥빠진 경기가 속출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결국 리그는 1985년부터 추첨을 통해 지명 순위를 정하는 로터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시스템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들에게 모두 1라운드 1, 2, 3번 지명권를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줌으로써 승부조작의 폐해를 방지하는 데 그 취지가 있었다.
또한 4위 지명권부터는 남아있는 팀들의 정규시즌 승률에 의해 배정하게 되는데, 이것은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한 팀이 3번 이내의 지명권을 얻지 못했을 경우 그 팀을 배려하는 의미가 들어가 있다. 아무리 추첨제라 해도 최하위 팀이 4번 지명권조차 얻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 제도가 처음으로 시행된 1985년에 뉴욕 닉스는 전체1번으로 조지타운 대학의 거물센터 패트릭 유잉을 지명했다.
드래프트 참가 자격은 미국내 고교를 졸업한 선수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데, 현재 NCAA 규정에 의하면 대학 4학년을 졸업한 선수에게는 자동적으로 드래프트 자격이 주어지며 만약 졸업전에 드래프트에 참가하려면 드래프트 전에 조기진출 선언을 해야 한다.
이 때 만약 에이전트를 기용하지 않고 자비로 참가한다면 지명 여부에 관계없이 자기 의사에 따라 다시 학교에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지명을 받은 후 입단을 거부하고 대학에 복귀해도 권리는 계속 그 선수를 지명한 팀이 가지고 있게 된다.
이와는 달리, 만약 에이전트를 기용한다면 지명 여부에 관계없이 드래프트후에 다시 학교에 복귀할 수 없다. 외국 선수는 18세이상이면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고등학교만 졸업한 후 리그에 들어와 성공한 선수라면 모제스 말론(Moses Malone)이나 숀 켐프가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95년에 1라운드 5번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지명을 받은 케빈 가넷의 등장은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최근 고등학교 졸업생과 대학 재학중 조기 진출하는 선수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문제점이 많아지게 되자 나이 제한을 두자는 주장까지 나왔지만, 현재로서는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이다.
79년부터 91년까지는 뉴욕에서만 줄곧 열렸으나 이후로는 매년 6월말 각 연고지를 순회하며 시행되고 있다.
드래프트의 규칙
현재의 드래프트 제도는 통에 들어 있는 1부터 14까지 적혀 있는 14개의 탁구공을 추첨으로 뽑아서 지명 순위를 결정하는데,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모두 1001가지이다.
로터리에 참가하는 13개의 구단들은 정규 시즌의 승률에 따라 컴퓨터가 임의로 산출한 1000가지 경우의 수 중 각각 250, 200, 157, 120, 89, 64, 44, 29, 18, 11, 7, 6, 5씩을 받게 된다.
여기서 제외된 1가지 경우의 수가 나오면 다시 돌리게 된다. 또한 승률이 같은 팀이 생기면 동전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 중 4개의 공이 나오게 되며 그 탁구공 4개의 조합으로 전체 1위 지명권이 결정된다. 이후 다시 공을 집어넣어 2, 3위 지명권도 같은 방법으로 뽑게 된다.
현재 규칙은 96년 토론토 랩터스와 밴쿠버 그리즐리스의 리그 합류로 로터리 픽에 참가하는 팀의 숫자가 이전의 11팀에서 13팀으로 변경된 후 매 드래프트마다 계속 적용되고 있다.
현 규칙에 의하면 1라운드 1번 지명권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1위팀은 25%, 2위팀은 20%, 3위팀은 15.7%이다. 이후 4위 지명권부터 29위 지명권까지는 1, 2, 3위 지명권을 가진 팀들을 빼고 승률이 낮은 차례부터 차지하게 된다.
만약 시즌 최하위 승률팀이 1, 2, 3위 지명권 중 하나도 차지하지 못한다면 4위 지명권을 얻게 되는 것이다.
2라운드는 로터리 픽에 상관없이 1라운드와는 반대로 승률이 좋은 팀부터 차례로 뽑게 된다. 또한 리그는 드래프트 지명권의 무차별적인 트레이드를 방지하기 위해 2년 연속 1라운드 지명권의 트레이드를 금하고 있다.
만약 이번해 1라운드 지명권이 트레이드 되었다면, 다음 년도의 1라운드 지명권은 절대 트레이드 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로터리 시스템은 이변을 만들어내는데 91-92시즌 의 올랜도 매직은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리그에서는 두번째로 저조한 승률을 냈고 1라운드 1번 지명권을 차지해 당연하게 샤킬 오닐을 지명했다. 92-93시즌,오닐이 가세한 매직은 전력이 크게 강화되어 41승 41패를 기록해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동률을 이루었다. 리그 규정에 의해 아깝게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면서 1993년 로터리 픽에 참가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13팀 중 가장 승률이 높았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다시 1번 지명권을 획득하여 크리스 웨버를 지명,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전체 3번으로 지명한 앤퍼니 하더웨이와 트레이드했다. 매직은 2년 연속 1번 지명권을 얻은 덕분에 최상급 신인들을 계속 데려와 단기간에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리그는 이런 문제점을 막기 위해 제도를 바꾸었다. 종전에는 총 66개의 공 중 최하위 승률팀에게 11개를 주고 그 다음 팀부터는 1개씩 줄이면서 플레이오프 미진출팀 중 승률이 가장 높은 한 팀에게는 하나씩 돌아가게 했다.
이 조치는 최하위 승률팀에게 1번 지명권을 얻을 확률을 높여주고, 최상위 승률팀의 확률을 낮추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도의 한계 때문에 여전히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만 보아도 1999년 드래프트에서는 플레이오프에 아깝게 떨어져서 로터리 픽 참가팀 중 가장 낮은 1000개 중 5개의 경우의 수만을 가지고 있던 샬럿 호네츠가 3번 지명권(가능성 0.74%)을 얻어 배런 데이비스를 지명했다.
2000년 드래프트에서는 단지 4.4%의 확률을 가지고 있던 뉴저지 네츠가 1라운드 1번 지명권을 획득하는 행운을 잡아 케니언 마틴을 얻을 수 있었다.
현재의 드래프트 제도는 통에 들어 있는 1부터 14까지 적혀 있는 14개의 탁구공을 추첨으로 뽑아서 지명 순위를 결정하는데,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모두 1001가지이다.
로터리에 참가하는 13개의 구단들은 정규 시즌의 승률에 따라 컴퓨터가 임의로 산출한 1000가지 경우의 수 중 각각 250, 200, 157, 120, 89, 64, 44, 29, 18, 11, 7, 6, 5씩을 받게 된다.
여기서 제외된 1가지 경우의 수가 나오면 다시 돌리게 된다. 또한 승률이 같은 팀이 생기면 동전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 중 4개의 공이 나오게 되며 그 탁구공 4개의 조합으로 전체 1위 지명권이 결정된다. 이후 다시 공을 집어넣어 2, 3위 지명권도 같은 방법으로 뽑게 된다.
현재 규칙은 96년 토론토 랩터스와 밴쿠버 그리즐리스의 리그 합류로 로터리 픽에 참가하는 팀의 숫자가 이전의 11팀에서 13팀으로 변경된 후 매 드래프트마다 계속 적용되고 있다.
현 규칙에 의하면 1라운드 1번 지명권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1위팀은 25%, 2위팀은 20%, 3위팀은 15.7%이다. 이후 4위 지명권부터 29위 지명권까지는 1, 2, 3위 지명권을 가진 팀들을 빼고 승률이 낮은 차례부터 차지하게 된다.
만약 시즌 최하위 승률팀이 1, 2, 3위 지명권 중 하나도 차지하지 못한다면 4위 지명권을 얻게 되는 것이다.
2라운드는 로터리 픽에 상관없이 1라운드와는 반대로 승률이 좋은 팀부터 차례로 뽑게 된다. 또한 리그는 드래프트 지명권의 무차별적인 트레이드를 방지하기 위해 2년 연속 1라운드 지명권의 트레이드를 금하고 있다.
만약 이번해 1라운드 지명권이 트레이드 되었다면, 다음 년도의 1라운드 지명권은 절대 트레이드 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로터리 시스템은 이변을 만들어내는데 91-92시즌 의 올랜도 매직은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리그에서는 두번째로 저조한 승률을 냈고 1라운드 1번 지명권을 차지해 당연하게 샤킬 오닐을 지명했다. 92-93시즌,오닐이 가세한 매직은 전력이 크게 강화되어 41승 41패를 기록해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동률을 이루었다. 리그 규정에 의해 아깝게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면서 1993년 로터리 픽에 참가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13팀 중 가장 승률이 높았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다시 1번 지명권을 획득하여 크리스 웨버를 지명,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전체 3번으로 지명한 앤퍼니 하더웨이와 트레이드했다. 매직은 2년 연속 1번 지명권을 얻은 덕분에 최상급 신인들을 계속 데려와 단기간에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리그는 이런 문제점을 막기 위해 제도를 바꾸었다. 종전에는 총 66개의 공 중 최하위 승률팀에게 11개를 주고 그 다음 팀부터는 1개씩 줄이면서 플레이오프 미진출팀 중 승률이 가장 높은 한 팀에게는 하나씩 돌아가게 했다.
이 조치는 최하위 승률팀에게 1번 지명권을 얻을 확률을 높여주고, 최상위 승률팀의 확률을 낮추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도의 한계 때문에 여전히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만 보아도 1999년 드래프트에서는 플레이오프에 아깝게 떨어져서 로터리 픽 참가팀 중 가장 낮은 1000개 중 5개의 경우의 수만을 가지고 있던 샬럿 호네츠가 3번 지명권(가능성 0.74%)을 얻어 배런 데이비스를 지명했다.
2000년 드래프트에서는 단지 4.4%의 확률을 가지고 있던 뉴저지 네츠가 1라운드 1번 지명권을 획득하는 행운을 잡아 케니언 마틴을 얻을 수 있었다.
|
첫댓글 애틀랜타가 1~3번 픽을 받더라도 다음 해에는 1번픽이라 할 지라도 피닉스 것이 되니 상관 없지 않나요?(오든도 이번 드래프트 불참할 것 같고 흐흐..)
내년 애틀란타 성적을 장담할 수가 없죠. 워낙 젊은 팀이니 의외의 선전을 해버리면 낭패...
다음년도에 애틀이 대박나면 낭패 ;;;애틀이 1~3 픽 되어서 듀란트나 오든(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지만 ) 정도만 뽑으면 괜찮은 포가 하나만 영입해도 당장 플레이오프 전력은 될듯
최상의 시나리오라면, 오든이 2008 드래프트에 나와서 선즈가 채간다! 아닐까요?ㅋㅋ 근데, 요번에 애틀이 1~3픽 중 하나를 잡아서 사용하면, 그 다음 2008드래프트때 애틀의 픽을 선즈가 쓸수 있는건가요?
네. 내년 스킵 하면 그 다음해는 보호픽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그래도, 2008년 드래프트전에 우승부터 했으면 하네요. ㅎㅎㅎ 2008/2009시즌이면 내쉬의 나이가 35살을 넘어버리니깐요. 내쉬형님께서 계약기간이 다할때인 30대중반이상이 되더라도 기량이 쇠퇴하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지만, 1살이라도 젊을때 빨리 우승을!!!
당연!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