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돈이 많이 풀리고 난 후 그리고 출구전략이 뾰족하지 않은 상황은 인플레이션과 맞닿아 있을 것입니다.
2010년대는 디플레이션이 주도하는 시기였다는 점에서 일정 정도 돈이 마딘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는 비용상승이 미미한 시기라서 기술개발의 주도로 여러 면에서 가성비가 높았었습니다.
2020년대는 거저 받는 돈의 크기가 커지는 즉 화폐가치가 본격적으로 하락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1년 기억할 단어들을 적어보고 그 단어들이 의미하는 바를 학습하기 위함입니다.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투자와 연관지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먼저 인플레이션에 관한 부분입니다.
5만원권 1장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은 시간이 흐를수록 적어질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을 것입니다.
2020년 태양광을 팔아치우는 해였는데 모두가 달려들고 있는 시기였다는 점에서 그런 결정을 했습니다.
앞으로 태양광발전소 매매는 이전과 달리 준공 후에는 팔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선분양이든 중고발전소를 사든 묻지마 투자에서 일정 정도 정보를 습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봐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봅니다.
태양광발전사업은 예측에서 출발할 것입니다.
얼마의 발전시간에 얼마의 판매가, 즉 얼마 투자에서 얼마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모두가 선호라는 FIT 단가가 미래를 보장해 줄 것인가?
앞으로 버블이니 인플레이션이니 등등의 단어들이 태양광발전사업의 결과를 말해 줄 것이라고 봅니다.
돈이 많이 풀린 현실, 그리고 앞으로 더 풀릴 것으로 보이는 미래라는 걸 다들 인정하실 것입니다.
아베정권이 돈을 많이 푼 경험치를 우린 일본의 경제상황을 통해 미리보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돈이 부동산을 거쳐 주식으로 이동하고 있다고들 합니다.
사실이 그렇다는 점에서 자산가치가 올라가고 그러다보면 비용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건 뻔합니다.
태양광발전사업도 기술개발로 인해 직접 비용은 줄지라도 간접 비용이 더 들 것입니다.
즉 유지관리등 모든 비용은 시간과 비례할 수 있는 부분이며 그게 인플레이션에 해당할 것입니다.
그에 반해 사업소득은 일정단가에 낮아지는 생산성이니 소득악화로 이어질 게 뻔해 보이는 투자라고 보입니다.
10년 후 매출에서 비용을 제외한 실질소득 감소는 동일한 액수로 살 수 있는 물건은 줄어들 것입니다.
돈이 엄청나게 풀릴 것으로 보이는 향후 경제상황일 것입니다.
우선 당장은 아니지만 적어도 몇 년 후 혹은 2030년쯤 자산가치 폭등과 물가상승을 마주할 개연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렇게 본다면 인플레이션에 대응해야 할 상황이 도래한다면 지금까지의 투자와는 달라야 한다는 점입니다.
돈이 플리고 자산가치가 상승하니 모두들 대박을 노리 투자에 대한 학습을 열공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길게 보고 현재의 수익은 낮지만 투자자의 편인 시장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짧은 소견이지만 앞으로 블루오션은 농업이라고 봅니다.
아직 미미한 소득으로 인해 관심밖이지만 저수익에 익숙해지면 더 큰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고 봅니다.
세계적으로 곡물은 현물에 해당하며 기후에 예민하다는 점에서 폭등이라는 잠재적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농지잠식은 엄청나게 진행 중입니다.
농지의 잠식은 농업의 전환과 더불어 개발-3기 신도시나 공기업이전-등으로 인해 멀지 않아 문제점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논에 지어지는 한우 축사를 보면 곧 거품이 꺼질 것이라고들 수년째 하고 있지만 아직 그런 기미는 안 보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장기투자할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한다면 농업은 고려대상일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라는 거대한 물결이 다가온다면 2021년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를 학습중입니다.
기존의 태양광은 할인율 측면으로 보면 일정정도 회수를 한 셈입니다.
2007년 투자한 육계업은 규모의 경제라는 부분에서 인플레이션에 어느 정도 대안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2021년 한우 축사 신축과 벼농사 두 가지가 앞으로에 대한 대비라는 점에 위험회피를 위한 분산투자로 여깁니다.
제 경우 잘 아는 부문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농업을 선택했습니다.
2007년부터 농지를 구입하고, 육계사를 짓고, 그 위에 태양광을 했습니다.
2018년 부터 구입한 부지에 허가를 득한 육계사 증축과 태양광허가는 취하하였습니다.
그 이후 꾸준히 매수한 농지에 한우 축사와 나머지 농지는 후일을 도모하려고 벼농사를 짓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벌렸던 태양광매출은 점차 줄기 시작할 것이며 비용은 증가할 것입니다.
육계업은 규모의 경제라는 점에서 잔존가치만 올라갈 뿐 위탁수수료 체계라는 점에서 실질소득 역시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한우는 시세차익이 결정짓는 부분이라- 위탁은 육계로 족함- 리스크와 부가가치가 동시에 존재할 것입니다.
그리고 벼농사는 현상 유지 정도지만 다음 기회를 엿 보는 준비이기도 합니다.
10년 후의 쌀값, 그리고 직불금등 농업보조금을 감안하면?
태양광사업으로 인한 매출에서 일반비용과 상실비용 그리고 매몰비용까지 고려하면?
2010년 FIT 단가는 500원대였는데 10년이 지난 요즘 그 단가와 생산량이 가져다 주는 실질소득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2021년 FIT 단가 176원, 그리고 일반 입찰 162원, 100kw이상 135원으로 인한 2030년의 실질소득은 얼마일까요?
2020년 SMP가격은 14년만의 최저치인 68.52원/kwh이었는데 2021년 SMP가격을 66.09원/kwh으로 예상한답니다.
유가도 오르고, 돈도 풀리는데 SMP가격이 낮다는 건 발전사들의 총발전량 증가가 미미하다는 점일 것입니다.
공급의무량 비율이 올라도 발전사들의 총발전량 증가가 미미하거나 감소한다면 REC 수요는 크게 늘지 않을 것입니다.
2030년 태양광발전단가가 100원/kwh 전후라는 점에서도 태양광발전사업은 규모의 경제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올 것인가? 온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2021년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와 맞물린 현실일 것입니다.
원자재가격이 오른다는 점에서 축사 시공계약을 일찍 한 게 다행스럽기도 하나 상반기까지는 가격상승이 크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잔존가치가 시간에 비례하여 오를 수 있는 부문에 투자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