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요트마리나 선상생활(2)

[천대진]

일요일 아침에 좀 일직 일어났으면 유달산 산책길을 걸으며 운동할려고 했는데 늦어서 자전거타고 일제시대 유산들이 많이 남아있는 거리를 이리저리 왔다갔다 돌아다니며 구경하며 점심때쯤 돌아왔다.
요트 주방(galley)에는 보통 해수와 수돗물 담수를 함께 쓰게 되어있다.
식사후 설거지 할때 먼저 해수로 하고 마지막에 담수로 행거내면 담수탱크물을 아낄 수 있어서이다.
언제부터인지 주방(galley)해수펌프가 고장나고 수도물 수동 발펌프도 고장나서 화장실(head)화장대(vanity)의 수돗물만 나와 불편하였다.
오후에는 고쳐보기로 하고 해수펌프를 분해하여 보니 해수가 들어오는 잠금 밸브에 호수가 연결된 부위에 이물질이 가득끼어 해수가 들어오지 않는다.
잠금밸브 청소하고 밸브를 여니 해수가 펑펑 들어온다.
해수펌프손잡이 펌프가 염분에 찌들어 움직이고 않아서 분해해서 기름칠했더니 겨우 조금씩 움직인다.
어렵게 분리했더니 펌프피스톤이 부식되어 거칠거칠하여 사포질하고 기름칠했더니 부드럽게 움직인다.
호스도 기름이 찌들어 딱딱하고 해서 좀 부드러운 것으로 교체하고 조립했더니 해수도 잘 나온다.
담수수동발판이 있는 펌프는 뜯어내서 가지고 올라 왔는데 안에 내장된 흡입하는 고무가 오래되어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내부 구조기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며 분해해서 핵심고무를 교체해야 할 것 같다.
부품이 고장났으면 부품주문하고 배송시간이 있어
철선요트 화장실 화장대에 있는 똑같은 수동펌프로
교체할 생각으로 집에 가져왔다.
두개 자세히 비교해보니 아카니토 수동담수펌프 한쪽의 볼트들이 다 빠져있고 동그런 고무판이 들떠있었다.
양측면 분해하고 깨끚이 닦아 조립했더니 물을 잘 빨아들리며 잘 나온다.
양쪽에 있는 고무판은 문제가 없고 볼트가 없는 쪽 고무판이
들떠 밀착되지 않아 물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우측위 산아래 빨간 건물은 현재 목포근대 역사관으로
사용중

목포 근대역사관 별관(돌외벽 건물)

일요일 교회차 기다리는 할머니들

음식점이 한옥과 현대적 건축으로 어우려져 특이함!
분위기가 좋아 맛도 좋을 것 같음

옛교회

일본식 구가옥이 카페로 변신

낡은 주택가에 작은 카페
창문에 카페명(ESTACION 1913) 해설이 있네요
(아래 사진)

해수 호수 내부

해수 잠금 벨브

위 철선 수동 담수 펌프 (제품 동일함)
아래우측에 고정볼트머리가 잘라져 나가 있음
드라이버로 풀 수 없어 갈아냄

볼트가 풀려 벌어짐(아래)
분해해보니 고무판이 들떠 있었음

분해 청소하고 조립/양측 고무판 정상
원인은 고무판과 가운데 것이 틈이 생겨 밀착이
되지(아래서 두번째 사진) 않아 흡입을 하지 못함

[하늘과 바다(오연수)]

볼트가 풀린게 아니고 동파된걸로 보이네요.
않되면 열어보고 수술해서 살려야지요 ,

[천대진]

겨울에 얼어서 고무판이 들뜰수 있겠네요!
약 2년전쯤에 고장나 뜯어낼려고 볼트를 풀고 없나봐요(이건 펌프고정 볼트가 아닌데!ㅋㅋㅋ)
냉장고 외벽에 고정되어 외벽을 뜯어내고 고정볼트가 풀리지 않아 볼트머리를 날려버려 펌프분리했지요!

[천대진]

세개의 고정볼트와 왼쪽위 원은 냉장고 외벽볼트구멍( 그란인더로 머리날리니 열받아 검게 탔네요!).

[티아레(최영대)]

오래된 배들은 새로만든다는 개념으로 손을 보데요, 웬만한 요소들은 최신의 제품으로 통째로 갈아보세요 안전과 쾌적한 요트생활을 위해서~~~ㅋ.....

[천대진]

첨 뜯어보고 조립해서 호수연결해서 테스트하니 펌핑는 되는데 흡입구인지 배출구인지 구별어렵지만 물이 새네요!
다시 조립하고 시도 똑같이 누수되어 교체예정입니다.
스프링땜에 조립이 어려워요!
고무팩킹은 괜찮은것 같은데!
새것으로 교체해도 구조나 작용원리는 이해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