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웅산이 남쪽 바닷가를 향해 내려오다 마지막으로 멈추어 선 곳이
천자봉입니다.
거기서부터 급경사로 내려오다 쉰 곳이 만장대입니다.
만장대는 만장 같이 너른 마당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산 아래 웅천 백일마을 아이들이 소를 먹이러 여기까지 와서
놀았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진해 장천마을에서 천자봉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쉬는 마당이 역시 만장대이지요,
만장대에는 전 전 시장 때에 만든 새해 아침 해돋이 행사용
큰 무대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 다음 시장이 해돋이 행사를 거기서 하지 않고
바닷가 진해루에서 한 뒤로는 무용지물이 된 셈이지요.
임도에서 만장대로 올라가는 곳.
임도에서 바라본 진해시가지와 진해만
만장대 팔각정에서 바라본 진해만 국군 부두와 멀리 거제도
정박중인 큰 상선들. 오른쪽 건물은 해군사관학교
만장대 필각정
억새풀
산신단
무대에서 바라본 천자봉
만장대 너른 평지에 심어진 벚나무
이전에는 억새풀이 장관이었는데 그럭 제거하고 영산홍을 심었지요.
억새를 그냥 두는 것이 더 좋을텐데.....
평상과 벤치와 탁자들이 여러 군데 놓여 있습니다.
먹고난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일까요.
해군 천자함 부대창설 기념비
북두칠성을 숭배하는 비.
천자봉 정상에서 바라본 만장대 풍경
오랜만에 올라온 만장대와 천자봉.
나무 계단과 목책, 테크로드 파손 된 곳과
테크로드 난간 파손, 등 10가지를 적어
구청 민원실로 보냈습니다.
안전과 미관을 위해 손을 모아달라고요.
또 언제 올라와 볼는지 모르지만
구청 담당자들이 잘 고쳐 놓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