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aus Mäkelä
Klaus Mäkelä는 1996년 1월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바이올린 연주자 할아버지와 아버지, 피아니스트 어머니인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다. 이후 태어난 누이동생 Ellen 역시 핀란드 국립 발레단 소속으로 예술의 풍요 속에 그의 인생의 여정이 시작된다.
첼로를 전공하고 핀란드 국립 오페라단 소속 합창단에 있었던 12세때 지휘에 관심을 가진 그는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서 Jorma Panula에게
지휘법을, Hannu Kiiski에게 첼로를 전공하여 Kuopio Symphony Orchestra와 Jyväskylä Sinfonia의 첼로 수석과 쳄버와
솔리스트로 활약하다, 2017년 9월 스웨덴 라디오 심포니를 객원지휘자로 첫 공연후 2018-2019 시즌 부터 3년 계약으로 이 오케스트라 최연소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된다. 2018년 5월 오슬로 필을 객원지휘한 그는, 그해 10월 이 오케스트라의 2020- 2021시즌 부터 3년간 계약으로
수석 지휘자 내정받고, 공식 임기가 시작되기 전 2020년 5월 매우 이례적인 4년 추가 계약 연장을 발표한다. Orchestre de Paris를
2019년 6월 첫 객원지휘한 그는 바로 그달에 2022-2023시즌 부터 5년간 차기 음악감독으로 계약하고 2020부터 2022년까지 음악 고문직을 맡는다.
필자는 2018년 불과 22세의 젊은 청년이 브롬슈테트와 얀손스의 오슬로 필 수석 지휘자로 결정됬다는 소식을 접하고
메케레의 경력을 찾아 보았으나 알수 있었던 것은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것과 첼로를 전공하고 솔리스트로도 활약했다는
것이 전부였다. 이듬해인 2019년 Orchestre de Paris는 단 한번의 객원 지휘를 그에게 맡겨보고 바로 그달에 5년
계약의 음악감독직을 결정해 버린다. 이에 오슬로 필은 임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3년 계약에서 4년 추가 계약 발표를 해 버린다.
경악 그 자체였다. 무었이 메이저급 두 오케스트라를 움직였을까 Vasily Petrenko와 Daniel Harding에게 지휘를 맡겨 개혁과
성장을 이루어내지 못한 이 두 오케스트라가 극심한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오케스트라를 살리기위해서 어떠한 조치가
필요했다는 점은 필자도 인지했지만 이토록 젊은 지휘자에게 자신들의 운명을 맡길지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결정이였다.
이후 메케레의 모든 공연(실제 공연장이 아닌 Arte나 hr 자체 방송등을 통해) 지켜보며 이 젊은 청년의 무한한 가능성과 앞으로 담아
낼 수 있는 그릇의 크기의 무한함을 느낄수 있었다. 브롬슈태트를 닮은 용모와 체격, 25세에 걸맞지않은 콘설바티브한 생각과 행동들,
정통 클래식 지휘자로써 갖춰야 할 거의 모든 것들을 이미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어, 파격적인 해석으로 정통 클래식 음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테오도르 쿠렌치스와 힘께 클래식 지휘를 이끌 거목이 태어났구나하는 기쁨을 느꼈다.
우리가 제자들을 지도해 보면 어렸을 때 아 이아이가 담아낼수 있는 그릇 크기가 느껴지는데 그가 성장해서 보면 꼭 그만큼의 그릇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한다. 오슬로 필이나 Orchestre de Paris는 그가 담아낼수 있는 그릇의 크기를 이미 인지하고
빠른 결정을 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그릇의 크기가 크다고 모두가 대 음악가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많은 천재, 신동으로
불이워졌던 이들이 소문도 없이 살아지는 모습에서 이미 알고 있다. 마케라의 노력과 구도자적 삶만이 그가 세상에서 존경받는
음악인이 될 것이다. 코로나 19는 어찌보면 그에게는 먾은 기회를 가져다 주었을 것이다. 아직 설계도 끝나지 않은 집을 져야할 그에게
음악여정의 설계를 할 시간을 얻게 되었을 것이니 . . . . . .
20/21시즌에 RCO,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hr-Symphony)와 도이치 심포니 베를린의 객원지휘가 예정되어 있다.
2021年 1月 29日 광주에서 franciscopaik.
https://youtu.be/78lYAR4ID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