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의 사제들은 이제 빛 속으로 나와 김현희에게 사죄해야 한다.
30년 전의 KAL기 폭파사건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의 오늘, 1987년 11윌 29일 바그다드에서 승객과 승무원 115몀을 태우고 한국으로 향하던 KAL 858기는 미얀마 근해의 상공에서 폭발하였다. 이는 당시 북한이 보낸 공작원 김승일과 김현희의 소행으로 밝혀졌으며 김현희의 진술로 드러난 사건의 전모는 다음과 같았다. 김승일과 김현희는 “88올림픽 참가신청 방해를 위해 대한항공 여객기를 폭파하라”는 김정일의 친필지령을 받고 11월 13일 북한을 출발, 11월 28일 바그다드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문제의 KAL858기에 탑승, 라디오와 술로 위장한 고성능 폭탄을 좌석 선반위에 남겨둔 채 아부다비 공항에 내렸다. 그들은 바레인 공항을 빠져나가다가 위조여권임이 발각되자 담배필터부분에 장치된 독극물을 삼켜 김승일은 자살했으나 김현희는 소량을 삼켜 목숨을 건졌다. 정의구현사제단의 가짜 조작
한동안 잠잠하던 대한항공기 폭파사건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노무현 정권 시절인 2003년 11월 "1987년 KAL기 폭파 사건은 조작된 것이고 정부가 폭파범이라고 한 김현희는 가짜"라는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또다시 표면에 떠오르게 된다. 이들은 "감춰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기 마련이다"(루카 12,2), "네 아우의 피가 땅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창세기 4,10) 등의 성경구절을 인용하였다. KAL기 폭파 사건의 희생자 115명이 정부가 이 사건을 조작한 것에 대해 지하에서 원통해할 것이란 뜻으로 성경의 이 구절 저 구절을 끄집어낸 것이다.
이 선언문이 나오자 MBC가 선두에 서고 SBS·KBS가 뒤를 따르며 캠페인을 벌이듯 '김현희 가짜 만들기' 프로를 쏟아냈다. TV들은 김씨 집을 찾아가 아파트 문을 두드리는 화면을 태연하게 내보냈다. 북한의 살해 위협에 쫓겨온 김씨의 집을 공개하는 것은 북한 암살조에게 김씨 아파트로 가보라고 인도해 주는 행위나 마찬가지다. 북한의 갖은 위해(危害) 시도에 마음을 졸여온 김씨는 대한민국 땅에서도 편히 몸을 누일 곳이 없는 처지로 몰리고 말았다. 김씨 가족은 한밤중에 어린아이를 업고 피신해 지금까지도 원래 살던 집에서 벗어난 유랑 생활을 하고 있다.
김현희가 가짜라는 몇 가지 이유와 반론
정의구현사제단이 김현희가 가짜라고 제시한 이유는 다음과 같이 하등의 근거가 없는 것들이다. ① 신문에서 북한에서 자랄 때 사진이라고 제시한 것은 김현희의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1972년 남북조절위 대표로 평양을 방문한 이동복 전 국회의원에게 김현희가 화동으로 꽃다발을 전달한 사진은 전 일본공산당 기관지 신문 적기(赤旗:아카하타) 평양특파원 하기와라 료가 촬영한 것이다. 김현희는 39년 만인 2011년 7월 12일 서울에서 다시 그 특파원을 만났다. ② 김현희가 자필진술서에 기록한 내용 중 TV나 밧데리 등은 북한에서 사용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공작원 교육에서 현지에서 쓰는 언어를 가르치는 것은 상식이다. ③ 정부는 김현희의 아버지가 앙골라 주재 북한 무역대표부 수산대표 김원석이라고 발표하였으나, 확인 결과 그러한 인물도 그러한 직책도 없었음이 밝혀졌습니다: 김현희의 부친, 김원석은 앙골라 주재 수산대표로 근무하였음이 그 후에 밝혀졌고 김현희는 자신의 수기 ‘이제 여자가 되고 싶어요’에서 자신의 부친과 모친을 김원석과 임명식으로 분명히 밝히고 있다. ④) 김승일과 김현희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그 어떠한 증거도 없습니다: 이는 명백한 증거가 있으므로 말도 안되는 거짓이다. 당시 자살미수에 그치고 실신하였던 김현희를 관찰한 사람이 있었다. 바레인 주재 일본 대사관의 사무관 스나카와 쇼준(砂天昌順)씨였다. 그는 2003년에 출판된 ‘극비지령’이란 수기에서 김현희가 실신하는 과정을 상세히 묘사하였다. 이때 김현희마저 죽었더라면 KAL기 폭파 사건은 남북한 좌익들의 선동에 의하여 일본인 男女(남녀)가 일으킨 사건이라든지, 안기부가 저지른 사건으로 각색되어 한국정부를 괴롭혔을 것이다. 김현희가 飮毒하고도 살아났으므로 115명의 원혼은 자신들이 누구에 의하여 죽임을 당하였는지 알 수 있게 되었고 북한정권은 국제적 제재를 받기 시작하였다.
1987년 12월 15일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 용의자 김현희가 김포공항으로 압송되어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대한항공기 폭파범 김현희가 소지하고 있던 독약앰플이 기자회견장에서 공개되었다. 1988년 1월 15일. ⑤ 사고 비행기가 미얀마의 카렌족 지배지역에 불시착했다는 유력한 증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그 지역을 수색하는듯 하더니 갑자기 수색 지역을 안다만 해역으로 바꾸었습니다: 비행기가 불시착했다면 승객이나 기체가 30년 동안 나타나지 않을 수 없다. ⑥ 정부는 형식적으로 유품과 잔해에 대해 수색하는 시늉만 내다가 10일 만에 수색을 포기하고 철수해 버렸습니다: 대한항공기가 미얀마의 어느 지역에 불시착을 했다는 괴담을 퍼뜨리는 정의구현사제단의 수준이나 10일 동안 유품과 잔해를 수색하였음에도 수색하는 시늉만 했다는 기가 막히는 주관적인 판단은 세월호 사고가 났을 때 세월호가 국정원 소유라고 주장하는 그러한 수준과 비슷한 논리이다.
정의구현사제단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부가 2005년 선정한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2006년 사제단의 주장은 어떤 근거도 없으며 김현희는 북한의 공작원이 맞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러나 맨 처음 '김현희 조작설(說)'에 불을 붙였던 천주교 사제들은 14년이 되도록 사죄 한마디 없이 입을 닫고 있다. 당시 정의구현사제단 운영위원이었던 한 신부는 "KAL기 폭파가 북한 소행이라는 조사 결과가 조작된 것이라고 보느냐"는 물음에 "그런 질문은 안 했으면 좋겠다"며 질문조차 받으려 하지 않았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왜 가짜 조작에 나섰나? 당시 노무현의 참여정부는 여러 가지 실정으로 지지도가 땅에 떨어졌으며 이 상황이 지속되면 보수정부로 교체될 것이 명약관화하였다. 정의구현사제단이라는 친북 이념에 물든 사제들의 임의조직은 위기에 처한 좌익정부의 집권연장을 위하여 조국의 정부를 테러범으로 모는 천인공노할 악행을 저지른 것이다. 그들에 따르면 북한의 김정일은 아무런 죄도 없이 10여 년간을 테러지원국으로 지목되어 억울한 국제제재를 받은 것이다. 그런데 이미 북한은 스스로 테러를 행하였음을 자복하였다. 2008년 만성적 식량부족과 서방의 경제제재에 지친 북한은 테러지원국 해제를 애원하면서 자신들이 1987년 KAL기 폭파 이후에는 테러에 연관된 적이 없다고 말함으로써 KAL기폭파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자백한 꼴이 되었다.
2017년 2월 호 월간조선에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는 김현희가 북한 공작원이라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당시 김현회가 거쳐갔던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국가들이 북한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엄중 항의하였고 김현희의 출입을 증거하는 자료들이 인터폴에 보관되어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이제 여자가 되고 싶어요’라는 책에서 유년시절 외교관인 부친과 아바나에서 지냈으며 평양외국어대학 재학 중 공작원으로 선발되어 교육을 받았고 그중 다구치 야에코(이은혜)라는 여자에 관하여 증언함으로써 일본이 납치자 문제를 거국적으로 다루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 통일뉴스 등에는 정권이 바뀌자 또 다시 가짜문제를 거론하면서 김현희를 17세 이전에 탈북한 사람으로 확신한다는 주장이 올라오고 있다. 참으로 집요하고 끈질긴 암흑의 사제들이다.
신성국 신부의 집요한 공작
최근 친북 정권이 들어서면서 KAL기 폭파 30주년을 맞아 또다시 정의구현사제단의 일부 신부들이 김현희 가짜설을 들고 나오고 있다. 그중 핵심이 청주교구의 신성국 신부이다. 그의 주장의 요지는 1987년 11월 29일 한국의 정보기관이 KAL858기 폭파사건을 일으켰고 이에는 당시 안기부의 ‘무지개 공작’이라는 시나리오가 있었다는 것이다. 시나리오에 의하여 대법원까지의 판결이 내려졌고 시나리오대로 김현희는 자신의 수기 6권을 써서 자신이 북한의 공작원이라고 계속 주장해왔으며 폭파사건 이후 30년간 모든 것이 이러한 시나리오대로 진행되어 왔다는 것이다. 이쯤 되면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의 의식수준을 제대로 알 수 있다.
이미 KAL기 폭파사건이 나고 30년이 되었다. 신성국 신부의 말대로 모든 것이 당시 국가정보기관이었던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후일 ‘국가정보원’으로 개명)가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고 김현희, 안기부 수사관, 법원 등이 그대로 따랐다면 지금 노무현 정부를 계승한다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 마당에 누군가가 양심선언을 하고 이를 조작극이라고 밝혔을 것이다. 김현희가 가짜라면 김정일은 억울하게 테러범의 누명을 쓴 피해자가 되고 대한민국이 테러범이 된다. 그런 식의 조작을 시도하였던 불의한 사제단을 응징할 수 없는 나라가 어떻게 핵무기를 든 학살집단 및 종북세력과 맞서 자유와 번영을 지키겠는가?
신성국 신부는 2009년 해방신학을 추종하는 가톨릭뉴스 ‘지금여기’라는 인터넷 매체에 글을 보내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성서에서 다윗 왕이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강제로 아내로 취하고, 자신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우리야를 전쟁에 보내 살해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나탄 예언자를 불러 다윗왕의 범죄를 폭로했다. KAL기 사건도 그러할 것이다.’
신성국 신부가 다윗왕 시대의 나탄과 같은 예언자인지 아니면 편집증 환자인지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다. 한 사람을 장기간 속이고 다수를 일시 속일 수는 있어도 다수를 장시간 속일 수는 없는 법이다. 신성국 신부의 말을 따르면 지금껏 30년간 김현희는 안기부의 ‘무지개 공작’에 따라서 연기하는 꼭두각시이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는 신성국 신부야말로 ‘불의구현사제단’의 시나리오에 의하여 깨춤을 추고 있는 개·돼지 무리 중의 하나이다. 신성국 신부에 따르면 김현희 자살 미수를 증언하였던 바레인 주재 일본대사관의 스나카와 쇼준(砂天昌順)씨도 ‘무지개 공작’의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일 것이다.
신성국 신부는 김현희보고 두더쥐처럼 숨어있지 말고 나와서 진실을 말하라고 욱박지르더니 사회에 나와서 진실을 말하자 무엇이 잘났다고 1년에 100번씩이나 강연을 하느냐고 비난하였다. 좌익들은 이래도 비난, 저래도 비난이다. 그리고 김현희가 자신의 인세(그는 MBC 지상파 등이 자신의 거처를 노출하여 아직까지도 피신생활을 하면서 간신히 생활하고 있다.) 8억 5천만 원을 유가족에게 기증하면서 눈물의 사죄를 하여 유가족도 눈물로 받아들였는데 오마이뉴스 등 좌익언론은 이에 대하여는 일언반구도 취급하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이들은 자신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청맹과니들이다. 선입견과 편견, 고정관념의 노예가 되어 심안(心眼)으로 사물을 보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의 이념에만 집착하는 부류들이다. 이런 인간들에게는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숭숭 뚫려 탁 쓰러진다.’ ‘세월호의 실소유주는 국가정보원이다’와 같은 괴담수준의 사악한 거짓과 선동, 왜곡이 진실이다.
정의구현사제단의 집요한 회유와 악행
정의구현사제단은 2003년 11월 김현희를 가짜라고 성명서를 발표한 다음 뒤에서는 국정원 직원들과 함께 자신들이 출연하는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이 가짜라고 자백하라고 회유하였다. 물론 김현희는 진실을 지키는 것이 115명의 희생자들의 명예를 위하는 길이라고 굳게 다짐하고 있었으므로 이들의 회유에 넘어가지 않았다. 후일 김현희는 ‘이들이 정말 하느님을 믿는 천주교의 사제입니까?’라고 기자에게 물었다고 한다. 김현희는 대법원에서 사형판결을 받고 특사로 형집행을 면제받았다. 그후 그는 그리스도교에 귀의하였다. 어떤 분이 물었다. “철저한 무신론 국가인 북한에서 교육받고 자랐으면서 어떻게 쉽사리 하느님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까?” 김현희의 대답은 간단명료했다. “북한은 김일성 유일신 국가입니다. 김일성 대신에 바로 하느님을 대입하면 됩니다.”그런데 문제는 하느님을 참되게 섬겨야 할 대한민국의 천주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다. 일부 종북주교와 사제들은 평양을 방문하여 ‘수령님의 영생을 빕니다.’, ‘수령님 조금만 더 장수하시지 아쉽습니다.’라고 김일성을 찬송, 찬미하였다. 김현희가 김일성 대신에 하느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인데 반하여 이들은 하느님 대신에 김일성을 구세주로 받아들인 것이다.
어둠의 사제들, 정의구현사제단에게 마지막으로 청한다.
지금까지 2003년 김현희를 가짜로 몰았던 162명의 사제 중에서 단 한명도 자신의 악행에 대하여 회개하고 김현희에게 진솔하게 사과한 사제가 없다고 한다. 하늘의 그물은 성긴 듯 보이지만 절대 악령은 빠져나갈 수 없다.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들은 평생을 유가족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고자 결심하였던 한 여인의 애틋한 마음을 짓밟고 천인공노할 죄악을 범한 것을 지금이라도 뉘우치고 김현희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 (2017. 11. 29. Pine 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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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성국 신부의 허위주장을 밝혀달라고
문재인 청와대 인터넷 민원청구에 올려
20만명을 넘기는 방법은 어떨까욤?
좋은 생각입니다. 한번 천주교 평신도 차원에서 추진해볼 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것이 진정 청산대상 적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