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 8월 16일
읽어준 곳 : 어린이 자료실
읽어준 책 : <할머니의 용궁여행><방귀쟁이 며느리><눈물바다>
함께한 이 : 6세 남, 7세 남, 초1 여, 초3 남, 초4 여
5명
내용 :
조마조마하게 5분전에 도착했다.
아이들이 기다리면 어떻하지 하면서 들어갔는데 다행히 늦지 않았고, 오늘은 아이들이 좀 있었다. 사서 선생님이 책읽어준다고 홍보해주셨고, 아이에게 책읽어주시던 어머님도 들어도 되냐고 물으셨고 엄마랑 같이 들었다.
가지고간 4권의 책을 올려두고 투표해서 읽을 순서를 정했다. 2권을 읽기로 하고 할머니의 용궁여행부터 읽었다.
1.<할머니의 용궁여행/권민조/천개의 바람>
용궁이 어딘지 물어보고, 할머니 가슴에 무슨 기호인지 맞춰보기도 했다. 초등 친구들이라 그런지 분리수거 기호를 알았다. 어떤 이야기일지 상상도 해보고, 할메가 바위틈으로 들어 갈수 있을까?
"네" 용궁에 간 이야기 "어떤 이야기와 비슷 하지 않아요? 어떤 이야기 일까?" "토끼 자라 이야기요" "토끼 간이야기요" 별주부전 이야기도 나누었다.
동물들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환경오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마지막 면지에 있는 쓰레기 분해시간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2.<방귀쟁이 며느리/신세정/사계절>
다아는 이야기라고 했는데 선생님이 재미있게 읽어줄께 하고 시작했다. 책 반대로 되어 있는 이야기도 나누고 세로글 이야기도 나누었다.
방귀를 못껴서 메주덩이가 된 모습도 보고 며느리가 방귀끼는 장면에서 웃었다. 아는 이야기 였지만 함께 재미있게 읽고 30분이 되어 마칠려는데 한권 더 읽어 달라고 해서 세번째로 고른 눈물바다를 읽었다.
3.<눈물바다/서현/사계절>
눈물을 얼마나 흘렸으면 바다가 되었을까?
어머님 두분이 계셨는데 어머님들도 함께 보면 좋은책이라고 말씀 드리고 같이 보았다.
점심밥에 지렁이를 발견한 친구에게 유기농인가 보다 하며 한번 웃었다 ㅋㅋ
구름이 아이를 따라와 집에 갔는데 엄마 아빠가 싸우는 장면을 보고 어머님들과 눈빛 맞추고 싸우면 아이들이 이렇다고...
눈물바다에서 이야기 찾기도 하고 말리는 인물들 누구인지 이야기도 나누었다. 울고나면 속이 후련하다고 슬픔은 참지말고 울어도 된다고 이야기 나누었다.
다 읽고 어머님이 그냥 읽었으면 후루룩 읽었을텐데 이렇게 읽으니 좋다고 해주셨다.
매주 금요일 5시 책읽어준다고 깨알 홍보를 하고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