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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9. 9.15(일요일)
2.어디를: 광양시청 뒤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가야산 자락 걷기~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등따리가 따가불 정도로 아직은 여름의 열기가 남아있고~ 조망은 보통~
5.산행 경로: 장동2구마을회관~쌍효문 관람~왼쪽 도정공장 방향~갈림길 오른쪽 불광사 방향~보호수~
물탱크~백련사~불광사 갈림길~군재삼거리 방향 직진~갈림길~왼쪽 돌계단 올라~연이은
폐 샘터~가파르게 올라~군장고개~오른쪽 거친 능선~302.1봉~증산(387m)~군장고개 빽~
완만한 능선~철탑~갈림길~우회도로 버리고 왼쪽 능선으로 가파른 오름~쉼터의자~철탑~
돌무도기~시루봉(404m)~왼쪽 내림길~철탑~연이은 나무계단~큰골재(우회길 만남)~
가야산 0.48km 방향~모조 통나무계단~나무데크 계단~가파른 바위길~남매바위 갈림길~
왼쪽 가야산 0.15km 방향~송신탑 관리동~가야산(496.9m,삼각점,정상석,송신탑,이정표)~
완만한 내림길~동백쉼터 갈림길 연이어 지나~작은 가야산(436m,표지판,돌무더기)~
가파른 내림길~망바위 갈림길~헬기장~편백나무숲~쉼터~망바위갈림길~망바위 방향~
큰바위쉼터~시민쉼터~가야샘 0.25km 방향 가파른 내림~가야샘~배수로 만나 오른쪽으로~
육교 내려서서 오른쪽~중마고교 지나~제1주차장(걸은 거리 8.3km, 걸린 시간 4시간 22분)
가야산(496.9m): 섬진강 건너 광양시청 뒤쪽에 위치한 높이 497m의 나직한 산으로 시내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연말 연시에는 이곳 정상에 올라 지는 해와 뜨는 해를 바라보며 송구영신(送舊迎新), 소원을
빈다. 암릉이 띠를 산 허리에 감고있는 적벽은 광양산악인 고(故) 한도규가 히말라야를 꿈꾸며
개척한 벼랑이다.
먼 옛날 광양 사람들이 바다로 고기잡이를 떠난 가족을 기다리며 노래를 불렀다 하여 한때는
가요산으로 불린적도 있었으나 1872년 왕명으로 제작된 광양현 지도에 가야산으로 표기된후
지금까지 가야산으로 불리고 있다. 산림청 선정 200대 명산이기도 하다.
증산(甑山 387m): 읍지인 여지도서(輿地圖書)에 "가야산은 증산에서 뻗어 나온다, 증산 남쪽 5리에 있다"
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전 부터 불리워 오던 명칭인듯 하나 현재 지도상에는
가야산 북쪽으로 600여m 지점에 또 다른 시루봉이란 이름표를 달고 있는 봉우리가 있어
시루 "증(甑)" 자를 쓰고 있는 증산과 혼돈스럽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거칠고 조망은 없다.
시루봉(404m): 군장치에서 동남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에 있는 봉우리로 봉우리 형상이 떡시루처럼
생겼다고 해서 불리는 이름이다. 오르는 길은 가파르며 정상에는 쉼터 의자, 철탑,돌무더기
등이 산재하고 조망은 제한적이다.
큰골재를 사이에 두고 가야산과 마주하고 있다.
동네 뒷산에 갔다가 내리오이 인도에는 오만상 발목 지뢰다!~ 한 두개도 아이고 오만상 어지럽게 깔리노이
피해가 갈 방법이 없어가 할수없이 차도로 내리간다!~
코를 최대한 막아가 똥꾸렁네가 코 안으로 못들어 오도록 막고 간다!~ 이런 띠바!~ 다 지나왔지 시퍼가
인도로 올라오이 이분에는 감홍시를 조발바뿐다!~
주인이 따도 안하는 감홍시가 널쩌가 차 우에도 널찌고 질에도 널쪄가 청소하는 아저씨가 집안에다 연신
주먹 감자를 날리고 있다!~
찐득한기 신발 옆구리까정 올라와가 걷어 가는데 계속 찐득찐득!~ 기분이 개떡긋네!~
어제 술을 마이 무가 속을 풀라꼬 부대 아패있는 콩나물 해장국집에 드갈라 켓띠마는 신발이 이래되노이
눈치가 비가 못드가고 점심은 집으로 가가 묵기로~
추석 전부터 서울 큰넘이 내리오고 동생 부부도 문어 두바리를 안주삼아 들고 인사차 와가 마시기 시작한
술이 토요일까정 계속되는 바람에 어디가도 못하고 기껏해야 동네산 1시간 정도 걷는기 운동의 전부다~
저녁은 아예 안묵는데도 배가 안꺼지네!~
현관문을 열고 드가이 마님이 인상을 쓰디 드러와 보라 칸다!~ 와?~ 뭐어 와?~손녀한테 누님카미 큰절을
했다미?~ 아무리 알라하고 장난이지만 정도가 있어야지 할배가 손녀한테 누님 카미 큰절하능기 할짓이가?~
이넘우 까씨나가 비밀로 하자 켔는데 언제 불었노?~
첨에 손녀가 영어로 "큐"자를 씨미 "q" 이기 대문자다 카길레 이넘우 까스나가 배울때 자불었나 영어로 "큐"
대문자는 이래씨는기다 "Q"!~ 알간?~
할부지 내기 하까?~ 내가 이기마 내한테 누님~ 카미 큰절 하는기다!~ 니가 지마?~ 점심 굴무마 되지!~
가짠타 카미 콘싸이스를 피보이 허걱!~ 까시나 말이 맞네!~ 졸지에 무식한 넘이 되가 다른 사람 없실때
고개를 까딱거리미 장난삼아 누님 켔는데 이 넘우 까씨나가 불카가 동네방네 나발을 불고 댕긴 모양이다!~
참내 기가 차서!~ 인제는 초등학교 1학년 손녀하고 내기를 해도 지는 무식꾼이 되뿟네!~
오늘은 산정산악회를 따라 광양에 있는 가야산을 간다!~ 전국에 니군데 있다 카는 가야산 중에 한곳이고
산림청 선정 200대 명산이라 칸다!~ 간단스키 3시간 정도 산행을 하고 망덕포구 전어를 꾸무러 간다케가
김치국을 홀짝거리미 올라갔다 복병처럼 숨어있는 늦더위에 케오를 당하고 삶은 오징어가 되가 내리온다!~
대구 홈풀에서 8시에 출발해가 광양시 장동2구마을회관에 내리끼네 10시가 채안됐다!~ 예전에 하동갈라 카마
오전내 궁디삐가 아풀 정도로 달구지를 타고 갔는데 더 멀라와도 2시간이 채안걸리뿌이 세월 조아졌네~
띠띠빵빵 안에서 산행준비를 다끝낸터라 여패있는 쌍효문을 기경하고 가기로~ 문을 잠가나가 목을 늘카가
안쪽을 들따보이 종4품 하계 벼슬인 조봉대부(朝奉大夫)를 지냈다 카는 전주 유씨와 부인 해주 오씨가 나란히
효자, 효부 표창장을 받았다 칸다!~ 동몽교관(童蒙敎官)이라 카는 직책은 알라들을 가리키는 훈장이라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질러가 증산으로 가까 카이 송교수하고 인태씨가 길이 끝나고 치고 올라가는데
까시 잡목이 있시마 우야노 케가 왼쪽 방앗간 방향으로 가기로~ 막상 올라가보이 잘했군 잘했어다!~
얼메 안가가 갈림길이 나오마 판때기가 뺄간 글씨로 불광사를 가리키는 오른쪽 방향으로 우향우!~
요는 능선따라 철탑이 쫄로미 서가있다~ 전면 복판에 폭 드간데가 군장이고개,군장치라 카는 안부고 오른쪽은
증산 방향, 왼쪽은 시루봉이다!~
포장도로를 따라 터덜터덜 올라가마 크다탄 나무가 보이가 느티나무인줄 알았띠 푸조나무라 칸다!~ 푸조?~
무신 자동차 이름긋노?~ 푸조나무는 프랑스산이 아이고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국산인데 모양새가 고상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칸다!~유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곳도 시군데나 있다고~430살은 넘끼 잡수신 어르신이네~
무신 오무짱을 저래 마이 널어났노?~ 알라들이 만은 모양이네!~
땡빛에 은근한 오르막을 올라갈라 카이 머리띠는 금새 젖어 오고~ 저수조를 지나이 고바이도 점점 시진다~
감나무밭을 지나이 왼쪽에 무신 조립식 건물이 보이는데 이기 개념도에 나오는 백련사라고!~ 대한불교 미타종?~
인터넷 검색을 해보이 대한불교종단총연합회 소속 종단으로 교단의 근본 경전으로 삼는기 "무량수경, 아미타경
열반경,화엄경" 이런기 있고 총본산은 충북 단양에 있는 봉암사라 칸다!~
땀을 팥죽같이 흘리미 올라간다!~ 추석도 지났는데 안직도 여름의 열기는 그대로다!~ 갈림길에서는 직진~
불광사 갈림길에서도 절 기경에 미련을 가진 송교수 의견에 귀를 닫고 패쑤!~ 직진한다!~ 여는 낯선 종단의
절이 만으네!~불광사는 신라 원효를 증조로 하는 대승불교 조계종으로 2006년 발족한 신생 종교인데 얼마전
까지만 해도 국내 불교 연합체라 할수있는 한국불교종단총연합회에도 가입이 안되 있었다 카디마는 지금은
가입되가 있는지 모리겠다~
및발자죽 올라서마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돌계단으로 올라가야 된다!~ 여패 포장길로 올라가마 철망을 쳐나가
다시 돌아와야 된다!~ 아패 가는 아지매는 부츠를 신고 백두대간을 했다 카는 유명한 아지매다!~ 대둔산 갈때도
암릉길을 부츠로 삐대고 지나갔다!~ 오늘도 청바지에 나들이 가방 모드네!~ 아지매 신발끈 풀맀따!~
초장부터 가파르게 올라간다!~
연이은 폐 샘터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서면~
완만한 경사로 바끼고~
이내 핀핀한 안부인 군장치에 올라선다!~
여서 우리(뫼들,송교수,인태씨, 부츠 아지매)는 이정목에 표시가 안되있는 오른쪽으로 800여m 떨어져가 있는
증산(甑山)을 찍고 올라 칸다!~ 넉넉하이 왕복 40분 정도 잡고 가다 촘촘하이 쳐저가 있는 거미줄과 미역줄
까시에 발목을 잡히가 1시간 가까이 걸리뿐다!~
초입은 지저분한데~
무덤을 지나 올라서면~
흐릿한 족적이 보이고 그런데로 걸을만한 길이다!~ 송교수는 오른쪽에 존 길이 있다 칸다!~
오른쪽으로 휘어지면 잠시후 오르막길을 만나고~
302.1봉에 올라선다!~ 표지기 한장을 걸어두고~
내리가다 보마 골푸공긋이 생긴 버섯도 차이고 호떡긋이 생긴 버섯도 발핀다!~
아패서 인태씨가 촘촘하이 걸리있는 거미줄을 나무꼬쟁이까 후리치고 발목을 잡고 태클을 거는 미역줄 같은
방해물을 처치하니라꼬 생고생을 한 덕분에 시간은 쫴끔 더 걸릿지마는 뒤에서 핀하게 따라간다!~
잠시후 잡목이 가리가 조망이 없는 증산에 올라서니 고인이된 백계남님 표지기외 및개가 달리있다!~
배낭을 미태 나뚜고 오는 바람에 표지기를 안가와가 널쪄있는 표지기를 조와가 명찰을 맹글어 부치노코 찰칵!~
부츠아지매가 농갈라주는 능금을 배급받아가 깨무미 5분간 휴식하고 서둘러 군장치로 복귀한다!~
군장치에서 시루봉 가는 길은 둘레길이라가 눈누랄라다!~
잠시 동안은 임도처럼 넓은 길로 가다가~
내려서면~
다시 오르막이 가팔라지기 시작하고~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마~
오른쪽 둘레길을 버리고 왼쪽 가파른 시루봉으로 올라간다~
봉우리로 올라서면 쉼터 의자가 보이는데 여도 땡빛이네~ 보따리를 내리노코 오른쪽으로 좀더 진행한 곳에
있는 시루봉을 찾아간다!~ 정상을 찍고 다시 일로 와야 된다!~
철탑을 지나면~
엉성한 돌탑이 보이고~ 조 앞이 시루봉 정상이네!~
멀리서보는 시루봉은 삐쭉한데 막상 올라와 보마 핀핀하다!~ 표지기를 걸고 한컷!~
다시 쉼터 의자 쪽으로 돌아와가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서면~
철탑 가래이 사이를 빠져 나오고~ 연이어 나무데크 계단을 발꼬 내리오마 쉼터의자와 이정표가 보이는
사거리 안부 큰골재다!~
여서 아까 시루봉을 우회하던 둘레길도 만난다!~ 여는 해발 363m고 가야산까정 758m 라 카는데 이정목은
480m 빼이 안남았다 칸다!~ 이정목이 "오"고 안내판은 "엑스"다!~
가야산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면~
나무똥가리 계단 같은기 보이는데 자세히 보이 플라스틱 같은 모조품이다!~ 계단길이 실어가 가새로 올라간다!~
한참 올라가다 오룩스맵을 볼라꼬 가심을 더듬거리보이 허걱!~ 구형 휴대폰이 어디로 가출해뿟는지 주머이가
빈통이다!~ 엄마야 이 띠바가 어디로 가뿟노 후다닥 다시 니리간다!~ 끄낼때마다 자꾸를 열었다 닫았다 하기
귀찬아가 열어나뿟띠 큰골재에서 보따리를 내라노타가 널쪄뿟는 모양이다!~ 시간만 10분 가까이 축내뿐다!~
큰골재에 널쪄가 있는 휴대폰으로 조와가 헥헥거리미 다시 올라오는데 흠마야!~ 무신 넘의 계단이 이래
가파르노?~ 거다 기럭지도 보통이 아이네!~ 햇또를 쳐박고 곡소리를 하미 올라간다!~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하고 올라오이 또 가파른 바우길이!~ 모티를 돌아 올라가이 송교수가 퍼저 안자가 있다!~
뫼들도 더우에 약하지만 송교수도 가끔 더우를 묵는다!~혼자 천처이 올라간다!~ 닝기리 우예 바람 한점 없노?~
잠시후 능선으로 올라서마 왼쪽으로 150m만 더가마 가야산 정상이라 카는 이정목이 반긴다!~
가뿐 숨을 고르고 핀핀한 능선길을 천처이 따라가다 보면~
송신탑 관리 시설물이 보이고~
통나무 계단을 잠시 올라서면~
엠비씨 중계탑이 우뚝한 가야산 정상이다!~ 정상석과 이정목, 쉼터의자등도 보이고~
아래쪽 돌무디기 여패 인태씨가 묵념 자세로 안자 있길레 뭐하노 물어보이 요서 골바람이 살살 올라와가~
지대장 일당들은 벌씨로 냠냠짭짭을 다끗내뿟는긋네!~ 괴기는 있는데 술이 없다꼬?~ 찜맛없네 참말로~
삼각점이 안자있는 정상에서 한방을 박고있는 그 짧은 순간에도 땡빛이 얼매나 신지 등따리가 따갑다!~
얼른 인태씨 옆으로 내리와가 아침에 농갈라준 김밥으로 요기를 하는데 더우를 묵었는지 모래 씹는 맛이다~
과일만 및쪼가리 깨묵고 일란다!~ 작은가야산으로 터덜터덜 내리오마~
작은가야산이 240m 남았다 카는 스텐 안내판을 지나마 동백쉼터로 내리가는 갈림길이 연이어 티나오고~
가야산에서 얼메 안떨어진 작은 가야산 가는 길은 핀핀하고 걷기좋은 길이다!~
잠시후 망바위갈림길 이정목이 보이는데~
생뚱맞게도 스텐 안내판이 여다 작은 가야산이라고~
및 발자죽 더 진행한 밋밋한 능선이 지형도상 작은가야산 정상!~
서울래기들 표지기 여패다 뫼들도 표지기를 걸고 한판!~ 아까 지나온 망바위 갈림길로 빠꾸~
여는 동네산이라 곳곳에 갈림길이 만타!~
가파른 내리막길을 지그재그로 내리간다!~
아패서 인태씨가 후다닥 빨리 내리가는 바람에 오룩스맵을 볼 시간도 없다!~ 잠시후 망바위 갈림길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오른쪽 망바위 쪽으로 가다가 송교수가 너무 멀다 케가 잘가고 있다가 무심코 다시 빠꾸!~
왼쪽 헬기장으로 들어서는데 이때부터 알바라면 알바!~ 곳곳에 갈림길이 있어가 다시 복귀 할수는 있지만
마이 돌아가게 된다!~ 천처이 가미 오룩스맵을 확인해 보는긴데 떨빵한 넘이 걸음이 빠른 인태씨를 따라가기
바빠가 갈림길을 고마 노치뿐다~
편백나무 숲으로 들어서다 이상해가 오룩스맵을 꺼내보이 이런 띠바 한참 돌아나가고 있다!~ 감을 질러가
인태씨를 일단 정지 시키고 요래조래 되시 다시 빠꾸 하기도 그러코 쪼매 더 니리가가 원대 복귀 하기로~
터덜터덜 내리가마 큰바위 쉼터 갈림길!~
이기 큰바위쉼터?~ 아무 표시도 없는데~
쪼매 더 니리가마 운동기구가 보이는 쉼터!~여가 지형도상 이깨골인갑다!~
골을 바까 탈라꼬 오른쪽 망바위 방향으로 우향우를 한다!~
오른쪽으로 바뿌게 이동하마~
큰바위쉼터 판때기가 나타나고~
바우가 빌로 크도 안하구마는~ 왼쪽핀에 있는 이순신대교는 안보이고 시내와 광양항만 흐릿하이 보인다!~
이 길은 가야산 둘레길이다!~ 오른쪽으로 급우향우를 해가 니리간다!~ 내리갔다 올라갔다 제법 길게 이어지는
둘레길!~ 너덜지대를 지나 올라서면~
오른쪽 비탈에 땐땐하이 올리났는 돌탑들이 서너개 보이고~ 여가 시민쉼터라 칸다!~ 그넘의 쉼터는 만키도 하다!~
좀더 진행해서 적벽 쪽으로 올라가면 광양제철소 산악회원이자 한올산악회 회원이던 고(故) 한도규가 1999.9.14일
캉첸중가(8586m) 설산에 묻은 36년의 삶을 추모하는 비가 있는데 시간에 쫓기가 맘속으로 추모하고 왼쪽 가야샘
방향 돌밭으로 내리간다!~
연이어 돌탑들을 지나면~
허걱!~ 가로등까정!~ 야심한데도 일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지?~ 대낮에도 내리가기 지랄긋은
돌길인데 밤에는 발목 삘라~ 조심해야 되겠다!~
무신 넘의 돌이 지리산 보다 더 만노 카미 투덜투덜 내리오마 운동기구 쉼터 여패 가야샘이 보이고~
이런 닝기리!~ 아까 이정목에는 제1주차장 까정 520m 남았다 카디 100m는 더니리왔는데 뭐어?~
다부로 650m 남았다꼬?~ 이것들이 어른을 농구나!~ 안자가 샘물을 더퍼씨미 10분간 쉬어!~
투다닥 내리오마 다시 갈림길!~ 이분에도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돌계단을 내리서이 물소리가 쫄쫄쫄 거리가 계곡물에 머리 수건도 빨고 웃도리도 적시가 다시 입는다!~
으 시원타!~ 인태씨는 곳휴를 내노코 알탕을 할라 카다가 사람들이 하도 오르락내리락 해가 말아였는다~
잠시후 동백숲을 빠져 나오마 이내 오른쪽으로 육교가 눈에 들어 오고~
오른쪽으로 배수로를 따라 내리간다!~
제1주차장은 육교 오른쪽으로 내리가가 도로를 따라 100m 정도 니리가야 된다 카는데 왼쪽에 무신 주차장
같은기 보이가 내리가본다!~
어?~ 여는 안쪽 건물 주차장인 모양이네!~
다시 오른쪽으로 이동하다 보마 시내 건너 이순신대교가 건너다 보이고~ 규모가 제법 큰 중마고교도 지난다!~
쪼매한 제1주차장이 보이고 입구에는 가야산 등산안내도가 서가있다!~ 여성동무들이 땀을 딲고 옷을 갈아 입었다
카는 화장실은 조깨 지저분하네!~ 8km 쪼매 넘는 거리를 4시간 넘끼 걸리가 내리왔다!~ 증산을 찍고온 1시간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마이 슀다!~
광양 오미(五味)는 소고기 숯불구이, 토종닭 숯불구이, 붕장어구이, 섬진강제첩국, 망덕포구 전어구이라 케가
지대장이 어렵게 망덕포구 유명식당에 가가 전어 주문을 할라카이 양도 반쯤 빼이 안되고 돈도 더 비싸고 케싸미
손님을 아예 쫓을 기세라 포기하고 나온다!~ 희안한 동네네 참말로~
할수없이 꿩 대신 닭이라꼬 선택한기 인근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장인데 하필이마 오늘이 축제 마지막 날이라고~
빌로 볼끼 없는것 같은데도 버스 정류장 안쪽 주차장에는 차들로 엉키가 있다~
뫼들하고 인태씨는 빌로 볼끼 없어가 1매표소에서 해바라기 1단지,2단지만 보고 내리와가 막걸리 한잔하고
지대장 일당들은 한바꾸 돌아가 2매표소 쪽으로 내리왔다 칸다!~
예전에 이태리 영화에 "쏘피아 로렌"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해바라기" 카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때 우크라이나
광활한 대평원 캔파스에 노란 해바라기 색이 장관이었는데 그만치는 못되더라도 면적도 손바닥만 한데다 주인공
넘들도 전다지 햇또를 누파가 있시 콩밭인지 잡초밭인지~
볼품없는기 태풍 때문이라고?~
파장인데도 그림값은 둇나게 비싸네!~ 딸아가 직접 그린긴강?~
볼꺼는 없는데 사람들은 궁디가 바칠만큼 마이 댕기네!~ 마지막날은 공짜라가 그런강?~
등따리가 따가불 정도로 햇빛이 강해가 뫼들은 쪼매한 우산을 씨고 왔띠마는 여 오이 노란 해바라기색 양산을
공짜로 빌리주네!~ 인태씨도 공짜 우산을 씨고 나타난다!~ 멋져부러!~
기경꾼을 서너명 안차노코 각설이는 목이 쉬었다!~ 안동역에서 안똥역으로 넘어가고 있다!~
해바라기를 심어났는줄 알고 비닐 하우스에 드가이 표주박 및개만 달리있고~ 소원 기원 표쪼가리만 주렁주렁!~
장사 잘되가 대박나게 해달라 카는거 하고 사랑하는 아무꺼시와 결혼 기원, 가족 건강, 취업 대박 뭐 그런기다~
전다지 누버있는 해바라기 1,2단지와 멀리서 3단지까정 돌아보고 볼끼 없어가 내리온다!~
올라올때 바둔 국시집으로 들어 갔는데 메뉴판에 있는 묵채를 시키끼네 국시빼이 안된다고~ 할수없이 인태씨하고
둘이 안자가 만원 짜리 정구지찌짐을 시킸는데 꾸리한 냄새가 나는기 맛이 개판이다!~ 김치를 안주해가 막걸리
한통을 까뿌이 인태씨가 한빙까 되겠나 카미 한빙을 더 시키조가 혼자 콜콜콜 카미 두빙을 비아뿐다!~
인제는 한달 전보다 해가 더 짤바졌네!~ 만촌역에 올라오이 6시 쪼매 넘었는데 벌씨로 컴커무리하다!~
막빠리 집에 드갈라 카다가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이 갑자기 뜨뜻한 칼국시가 묵고잡다!~ 오늘도 입추의
여지가 없는 불가사의한 국시집 모티에 안자가 칼국시를 주문하고 우야꼬 카다가 먼저나온 김치를 한쪼가리
잡아여이 고마 막걸리 생각이!~
막걸리 시통을 묵고나이 으리하네!~ 눈누랄라 집으로 들어 오는데 365일 코너에서 갑자기 할매급 아지매가
티나오디 보소!~ 보소!~ 우야라꼬?~ 지갑이 저 드가뿟는데 쫌 꺼내주소!~ 뭐어 지갑이 어데 드가뿟다꼬?~
365일 코너에 드가보이 현금통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고 고 미태 뺄간 지갑이 들안자 있다!~
아지매가 현금을 넌는다 카능기 모리고 지갑을 통째로 자바여뿟는 모양이다!~ 뫼들하고 건망증 급수가
비스무리 하네!~ 아마 기계가 돈인줄 알고 삼캈다가 이기 아이다 시퍼노이 토해났는 모양이다!~
기계속 아가씨가 이 돈은 사용할수 없는 돈이라 카는 이바구를 계속하고 있다!~ 어 취한다!~
첫댓글 광양 가야산도 예산 가야산처럼 정상에 통신기지가 있네요. ㅎㅎ
가을이 되면 지자체마다 무신 축제들을 유행처럼 하는데
제발 제대로 준비나 하고 했음 좋겠습니다.
졸속으로 준비한데다 장사치 야바위꾼들의 바가지만 보이니...
하산 후 마시는 막걸리 한 잔도 좋지만 뫼들님께서는
집 근처 식당에서 마시는 막걸리의 맛에 더 중독이 된것 같아 보이네요~ ㅎㅎ
저도 산행 후 대구에서 마시는 하산주에 길들여져 있음니다만요.. ㅋㅋ
근데 부츠를 신고 대간 종주를 하셨다는 여성분 정말 대단합니다요~ ㅎㅎ
광양 가야산은 한문도 예산 가야산하고 똑 같고 생긴 꼬라지도
비스무리 함미다!~ㅎㅎ
해바라기 축제라 케가 거창하이 할쭐 알았띠 동네 주민들하고도
합의소당을 못봤는지 밭도 뻐끔뻐끔 손바닥만한데다 해바라기를 심어노코
그것도 태풍 때문이라 카미 반틈은 누버있고~ㅎㅎ
번개팀이나 산정에 가마 술묵는 사람도 빌로없고 더치패이도 잘안되가
거서는 잘안묵고 집인근 단골집에서 핀안하게 한잔 함미다!~ㅎㅎ
갈증도 남아있는데다 막걸리를 좋아 하다보이 입에 안맞는 타지 막걸리보다
입에 익은 불로로 입가심을 함미다!~^^
정량은 2~3빙 정도~ 쭈라야 되겠지요?~ㅋㅋ
무림에는 부츠 아지매 같은 고수가 만타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