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악산(342m) 성곽둘레길 산행 #1
2020. 2.20(목) 나홀로
<산행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4.56km, 약 2시간 20분 소요>
창의문(자하문)/13:10-창의문 안내소-돌고래 쉼터/13:30-백악 쉼터/13:46-백악산 삼거리/13:56-백악산(백악마루)/13:58-청운대/14:07-
연결통로/14:16-곡장/14:30-촛대바위/14:36-숙정문/14:47-말바위 쉼터-말바위 안내소/14:57-말바위 전망대/15:03-말바위/15:10-우수전망명소/15:11-삼청공원/15:30
서울분지를 둘러싸는 내4산(內四山)은 북악산·남산·낙산·인왕산이다.
그 중 가장 높은 것은 북쪽의 북악산(北岳山)으로 북한산의 남쪽지맥의 한 봉우리이다.
경복궁 북쪽에 솟아 있고 일명 백악산(白岳山)이라고도 하며 산 정상에도 백악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높이는 342m 이며 산 능선에는 옛 성벽이 원형대로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서쪽 산기슭과 인왕산과의 사이의 안부에는 서울 4소문의 하나인 창의문(彰義門:일명 紫霞門)이 남아 있다.
북악산은 노송이 울창한 경승지를 이루고 그 남쪽 기슭에 청와대가 있다.
창의문에서부터 정릉(貞陵) 입구에 이르는 북악 스카이웨이가 북악산 주봉 북쪽 사면을 끼고 돌면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달리고, 남동쪽 산기슭에는 삼청공원이 있다.
북한 무장공비가 침투한 1968년 1.21 사태 이후 보안상의 이유로 38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되어 왔었으나,
서울역사도시조성 계획에 따라 정부는 청와대 뒤 북악산을 2006년 4월부터
1단계 개방지역인 숙정문 권역부터 단계적 조치를 거쳐 2007년 10월에 시민에 전면 개방하였다.
2020.2.19(수) 마눌님의 서울 강남연세사랑병원의 무릅시술차 오전 6시경 동해를 출발하여 오전 9시 이천 (주)프로사운드에 먼저 들려
이동용엠프장비의 무선마이크 수리후 11시경 강남연세사랑병원에 도착한다.
[북악산 서울성곽 탐방로 안내도]
2.19(수) 진료 및 시술 등의 하루를 보내고 2.20(목) 오전 12시경 병원을 출발하여 북악산 산행에 나선다.
2호선 지하철을 이용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시청역에는 13시경 도착한다(약 40분 소요)
20여년간(1977.12~1998.3) 근무한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의 추억을 생각하며
시청역에서 북악산 산행들머리인 창의문까지는 택시를 이용한다(택시비 5,900원)
13:10 북악산 산행들머리인 창의문 입구의 故 최규식 경무관 동상과 정종수 경사 순직비
<故 최규식 경무관 동상과 정종수 경사 순직비>
최규식 경무관은 종로 경찰서장으로 재직 중이던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이 청와대를 기습 공격하기 위해
파주지역에서 남하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경찰관들을 현장에 배치, 지휘하였다.
무장공비 일행이 청와대 바로 옆에 이르렀을 때 최규식 경무관이 그들을 막아섰고,
검문을 통과할 수 없었던 공비들이 외투 속에 감추고 있던 기관총을 난사하고 수류탄을 투척하면서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당시 최규식 서장은 가슴과 복부에 관통상을 입은 와중에도 청와대를 사수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리고 현장에서 순직하였다.
정종수 경사 역시 최규식 경무관과 함께 무장공비와 교전하던 중 순직한 분이다.
창의문으로 올라가는 계단
창의문 관리사무소와 창의문
창의문 관리사무소에는 상주직원이 보이지 않는다.
창의문(彰義門) 또는 자하문(紫霞門)
서대문과 북대문 사이의 북소문으로 서울 성곽의 문루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검정 근처에 있다.
자하문(紫霞門)이라는 별칭으로 더 익숙하며 북문 또는 자하문이라고도 한다.
1396년(태조 5) 도성을 쌓을 때 북서쪽에 세운 문으로, 돌로 쌓은 홍예(虹霓) 위에 정면 4칸, 측면 2칸 구조의 문루가 있다.
계단위에 보이는 건물이 창의문 안내소
창의문 안내소에서 발급받은 북악산 탐방로 출입증
목에 걸고 산행하여야 하며 오늘의 산행이 끝나는 지점인 말바위 안내소에서 반납하여야 한다.
북악산 정상인 북악마루까지 계속 오르막 성곽을 따라 올라 간다.
紫北正道
붉은 옷을 입은 관리(공직자)는 바른 길로 가라는 뜻이다.
가야할 북악산 정상이다.
13:30 돌고래 쉼터
백악마루까지는 300m를 안내하고 있다.
돌고래바위 형상이다.
인왕산(338m)의 조망
다시한번 올라온 성곽길과 인왕산의 조망
13:46 두번째 백악 쉼터에서 잠시 휴식
창의문에서 650m, 30여분 소요
북한산의 연봉인 보현봉, 매봉, 향로봉의 조망
13:56 북악산 삼거리
정상까지는 20m를 안내하고 있다
삼거리에서 숙정문으로 이어지는 성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