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역사문화공원내 철원역에서 소이산(362m) 정상까지 운영하는 모노레일로 편도 1.8KM로 10분 정도 오르면 승강장이 나온다. 하차 후 5분 정도 오르면 전망대 쉼터가 나오고 군부대 초소 벙커를 거쳐 소이산 정상 전망대에 도착한다. 벙커내에는 6사단 창성부대 소개와 함께 6.25전쟁 당시 전투내용 등이 전시되어있어 관람하는 동안 마음이 숙연해지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소이산 정상 전망대에 도착하면 숨이 막힐 듯 드넓게 펼쳐지는 황금빛 철원평야의 아름다운 가을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곳에서는 피의능선 백마고지 김일성고지(고암산) 세자매봉 평강공원 아이스크림고지와 저 멀리 황금벌판을 넘어 아득한 금단의 땅 북한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다
철원평야는 약 6천만년 전 화산 분출로 생긴 현무암 용암대지로 넓은 평야가 발달 되였고 제주도와 함께 현무암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한국 전쟁 당시 철원평야 확보를 위하여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최고의 곡창지대이다.
소이산 관광 후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올 때는 역사문화공원 일대가 한눈에 바라다보이는 멋진 광경도 볼 수 있다. 특히 철원 노동당사는 1946년 초 북한 땅이었을 때 철원군 조선노동당에서 완공한 지상 3층 러시아식 건물로 현재 1층은 각방 구조가 남아 있고 2층은 3층이 내려앉는 바람에 허물어져 골조만 남아 있어 현재 복원 공사 중 이어서 관람은 할 수 없었다
철원 소이산 모노레일 관광은 교통수단을 넘어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보고 느낄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였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노동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