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수련법회 도반님들 4일날 잘 회향하셨는지요~~!! ^^
대법심또한 가슴 하나가득 많은것을 얻고 회향하였습니다!
5일이 휴일인관계로 그냥 서울로 가긴 너무 서운하여서
경주여행을 아니 불국사 사찰순례 ^^;를 계획하였습니다.
처자 셋이서~! 저의 도반 지선보살과 또 김효조 보살님과
함께 어렵게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표를 예매하고...
진현거사님께 대구까지 태워달라는 부탁과 함께
모든것이 순조롭게 계획되었습니다.
모든 행사를 뿌듯하게 마치고 더 좋은 기차표가 있을까해서
수련동문사무소를 들렸는데 관음성보살님이 어디가냐고 물으시길래
경주갈려고한다니깐 관음성보살님이 경주분이시라고
경주까지 태워주신다고 하시는게 아니겠습니까? ^^*
이런 인연이 있을수가~~~
관음성보살님께서 경주까지 아니 불국사앞까지 태워다 주셨습니다.
가느길에 이곳저곳 설명도 해주시고 분황사도 들려주시고
무지 편하게왔죠~!!
중간에 감포가는 차를 얻어타려고했으나 여의치못해
석굴암 저녁예불을 드리려했는데 늦게 도착하는바람에
이도 저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불국사에 들어가려했지만 관람도 끝난 시간이라....
^^*~ 그런데 불국사 원주스님과 통화연결이 되어
하루밤을 허락받았습니다. (해인사 수련동문임을 강조하여~~!)
우와~ 제가 불국사에서 (아마 감포가는차 얻어탔다면 이런일도...)
잠을 잘수있게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부처님의 가피가 느껴졌습니다.
우리도반들은 묘법실에 짐을 풀고 ^^* 따듯한물로 샤워도하고
정말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날 피곤한탓에 잠이들었고 4시 새벽예불을 드렸습니다.
대웅전에서 새벽예불을 드린후 저희에게 성불하라고
말씀하시는스님의 얼굴을 보는순간 놀랐습니다.
하얀눈섭의 노스님의 모습이 꼭 신선같으셨거든요.
목탁치시는 스님의 뒷모습은 여느스님과 같았는데
뒤돌아서시는순간~ 산신령님 같으셨습니다.
새벽예불을 마쳤을땐 동이 막터오는 순간이었습니다.
새들이 지저기고 새벽안개가 깔려있는 적막한 가운데
석가탑과 다보탑의 사이에 서있는 대법심은 마치 꿈을 꾸고있는듯
다른세계를 경험하였습니다.
말로 형용할수없는 말이 필요없는 제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것입니다.
인적없는 새벽아침 천년역사의 불국사안을 거닐고 있는 기분은
(아.. 답답합니다.. 표현하고싶은데.. 좀 부족한관계로.. 표현이
안되는 이심정을 혹시 아십니까??? ㅠㅠ;;)
새벽예불을 마치고 불국사내를 한바퀴돌고 아침공양하고
저흰 석굴암을 향했습니다.
토암산 등산로를 따라 한 4,50분쯤 올랐을때 안개바람이
일고있었습니다. 전 첨엔 모래바람인줄알았습니다. ㅋㅋ
석굴암을 오르는동안 시원하고 상쾌한바람이 내내 대법심의
마음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날씨가 맑지 못하여 동해바다는 보지못했지만 석굴암에 들려
감로수도 마시고 부처님도 뵙고 회향하였습니다.
다시 불국사에 들러 원주실에 인사드리고 짐을챙겨 보문단지로
향했습니다. 날씨 무지 좋았습니다.
자전거를 빌려 보문호를 따라 한바퀴돈다음 박물관을 향했습니다.
고고전박물관은 공사중이여서 들리지못했지만..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차 어리버리 둘러보았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박물관을 나와 석빙고를 먼발치로 보고 유채꽃밭을 거닐며
첨성대를 지나 대릉을 들러 천마총을 보고 저희 경주역으로
갔습니다. 너무 알찬 기행이지요???
허나... 4시 5분차를 예약해두었으나
허걱 그건 새벽 4시 5분차였습니다
저흰 통일호 동대구역을 타서 동대구역에서 서울행 입석을 다시
끊었습니다.
첫댓글 부러버라!!! 처자들이 이래서 좋은거예요. 팔 다리 묶이기전에 부지런히 다니십시요. 부처님 가피 마니마니 받으시궁ㅇㅇ요......
대법심외 경주 여행 잘다녀왔다니 무척 고맙네요. 부처님의 가피가 온몸으로 느껴지는 것 같네요
.................()
대법심 불국사앞에내려주고돌아서는마음이 아쉬웠는데 불국사에서멋진밤 보내셨다니 너무기쁘군요. 이쁜 대법심 다음 법회에만나요.
너무부러워 ㅎㅎㅎㅎㅎㅎ 열심히 다니는 모습 보기좋아요. 다음달에 밝은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