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두고 먹어도 맛있는 여름 밑반찬 알감자조림 만들기!!
아침 네시 반. 누가 깨우지도 않았는데 개운하게 눈이 번쩍 뜨이는 아침^^
아.. 오늘은 일 년 중 해가 가장 길다는 하지~! 그렇지 않아도 길고 긴 날을 도대체~ 어쩌자고 이렇게 일찍 일어났단 말인가..ㅎㅎ
주말에 손님 치르느라 어질러진 집안을 대충 치우고 텃밭을 한 바퀴 돌아보니 아침 6시 아욱국 간단히 끓여서 먹고,
뜨거워지기 전에 풀이나 좀 뽑자~! 야심차게 시작을 했건만, 두 시간 만에 헉헉거리면서 들어왔습니당.ㅎ
텃밭에 달린 토마토 몽땅 따서 얼음 듬뿍 넣고~ 설탕도 듬뿍 넣고.ㅋ 믹서에 드르륵 갈아서~
시원하게 한 잔 마시면서 잠시 컴 앞에 앉아 땀 식히면서 쉬는 중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였던 촌부가 지아비와 자식밖에 모르던~! 천상 현모양처 시어머니와 20여년을 함께 산 덕분에 겨우겨우 삼시세끼 먹고살고는 있지만.ㅎ
그래도 여전히 자신 없는 요리들이 몇가지 있으니~ 그중 하나가 바로 이 알감자조림^^
해마다 감자를 수확하는 하지 무렵이면 꼭 한 번씩 만들어 보는데도 여전히 뭔가 2% 부족하고 만족스럽지 못했던 반찬.ㅎ
그런데~~ 드디어~! 비로소~~!!
식어도 맛있는~ 아니, 식을수록 더 맛있는~! 알감자조림 요리법을 배웠습니당.ㅎㅎ
촌부네 텃밭 감자는, 지독한 가뭄으로 크는지 마는지~ 땅 속에 있으니 그 속은 알 수도 없고.ㅎ
결국 올해도 친정엄마의 사랑으로 키운 감자가 경기도 연천에서 충북 음성까지 하루 만에 택배로 배달^^
시골아낙네가 2013년도에 만들었던 알감자조림 요리법^^ 요것두 양념이 아주 끝내주게 맛있었답니당~! 다만... 식으니까 감자맛이 살짝~ 아니 쬐끔 많이 떨어져서 아쉬웠던..ㅎㅎ
☞http://blog.daum.net/hunymam2/1261
주먹만한 감자는 하나가 200g.
조림으로 먹으라고 보내주신 감자 중에서도 제법 굵은 녀석들도 있으나~ 큰 감자 옆에 있으니 그저 딱 조림용이네유..ㅎㅎ
조림용 감자 손질법은~!
깨끗이 씻은 뒤에 혹시라도 싹이 튼 부분과 상처 난 부분을 제거하고 크다 싶은 것은 반을 잘라주면 됩니다^^
[알감자조림 재료] 알감자 1kg 대파 작은 것 1뿌리, 마늘 2쪽, 고춧가루2큰술 진간장 100ml. 물엿 100ml
2015년에 새롭게 배우는 맛집 사장님의 알감자조림 레시피^^
★물 없이 만드는 알감자조림 요리법!! 물에 푹~ 담가서 졸이는 알감자조림은 이제 잊으셔유..ㅎㅎ
오목한 팬에 손질한 감자를 넣고 ※진간장과 물엿만 넣어서!! 살짝 한번 섞어준 뒤에 끓여주세요(뚜껑을 덮고)
불 세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 3분 정도 지나면 끓기 시작하는데
※끓기 시작하면 불을 최대한 약하게 줄이고~!!! 20분 정도 끓여줍니다.
(이때, 10분에 한 번씩 골고루 섞어주세요)
20분 뒤~ 그래도 여전히 국물이 자작한 조림에~!
고춧가루 다진파, 마늘을 넣어서 고르게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이때, 가스불은 끄지 말고 계속 약한불 유지^^)
촌부는 사진 촬영으로 5분간 더 지연되는 바람에~ 국물이 바짝 쫄았다는..ㅎㅎ
식어도~ 아니 식을수록 더욱 쫀득하니(질긴 것이 아님) 감자 맛도 전혀 변하지 않고 맛있는 알감자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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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 주도 행복하시구요!! ~~ 오늘 하루도 화이팅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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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촌부일기 원문보기 글쓴이: 시골아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