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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전북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안해욱 후보가 TV토론회 도중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4·5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kt사거리 인근에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안해욱 후보가 유세차량에 올라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3.23. pmkeul@nwsis.com© 뉴시스
안 후보는 29일 전주MBC에서 방송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와 세례 요한 정대택과 함께하는 3대 독수리 중 한 명"이라며 "그 두 분도 그런 소리는 안 하지만 나는 용산대(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관저 앞에 가서도 꼭 이렇게 먼저 외친다. 윤석열 이 XXX야"라고 발언했다.
이에 진행자는 안 후보에게 "비속어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경고했다.
안 후보는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안 후보는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이전부터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공격을 이어왔다. 지난 2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는 "자신의 출마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의혹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일본에 굴종적인 윤석열 정권을 타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