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의 반란(叛亂)-10
65세와 56세의 반란(叛亂)
"와이?"
"할베. 바쁘요? 어디요?"
"아니. 한개도 안바쁘다. 지금 내집으로 가고 있다. 왜?"
"오케이. 그러면, 집에 도착해서 나 좀 만나주소. 오케이?"
"알았다. 중요한 일이냐?"
"와서 만나 이야기합시다."
"그래. 알았다. 오바."
나는 어쩔 수 없이 세희 아줌마와 동승한채 내 콘도로 왔다. 세희 아줌마는 내가 차를 콘도 앞에 주차하자 내려서는 놀랐다. 허술한 영감탱이가 이런 고급 콘도에 산다는 사실에...
"하라부지. 언제부터 여기에 사셨어요? 이곳은 비싼지역인데..."
그녀는 의구심이 가득한 얼굴을 들어 나를 보며 물었다. 사실 나는 이곳이 어떤 지역인지도 몰랐다. 내가 따질 정도로 한가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곳이 비싼 동네라고요? 나는 잘 모르고 오스카가 사 놓은 콘도 중 한개를 잠시 사용하라고 해서 며칠 전부터 여기에 삽니다."
"자꾸 메이웨더니 오스카니 하시는데, 그 분들 잘 알아요?"
"아니요. 내가 권투 구경을 좋아해서 그들 경기는 꼭 봤으니 그런 면에서는 잘 알지요. 허나 직접 만난 것은 며칠 되었어요. 뭐가 궁금하십니까?"
"궁금한 것 많아요. 우선, 오스카와 메이웨더는 매우 유명한 권투선수였어요. 가끔 골프클럽에서 그들을 볼 수 있었고 사람들이 말해서 들었어요. 그런데..."
"그런데 나같은 할배가 어떻게 그들과 어울리는가요? 그거지요?"
"맞아요."
"왜 타이가 우즈는 말 안하는가요?"
"엥! 타이가 우즈까지? 할배 정체가 도대체 뭐예요?"
"ㅎㅎㅎ 나는 정체가 없어요. 그냥 65세로서 세상에 반란을 일으키려고... 65세의 인식을 한번쯤 바꿔보려고... 그게 다요."
"그게 다 라니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권투선수와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선수와... 그 다음은 뭐예요? 또 있을까요?"
"있지요."
"뭐예요. 다음은?"
"여자. 그리고섹스."
"........."
나세희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멍하니 나를 보고 있었다.
"여자는 뭐? 섹스? 할배. 쌩발기는 되요?"
“엉! 쌩발기를 다 알아?”
“호호호~ 삽입해서 놀다 쌀 정도로 힘있는 발기를 말하는 거예요. 그냥 풀발기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나세희는 얼굴도 안 붉히고 술술 말했다. 보기와는 달랐다. 농담 같기도 하고… 생글 생글 웃으며 말했거든. 이거 전문가 아냐?
"쌩발기 되면?"
이야기는 거침없었다.
"제가 시험해 볼 수도 있잖아요?"
"하하하. 자 이제 농담 그만하고 들어갑시다. 여기가 내 집이요."
나는 나세희를 잠깐 방에 기다리라 하고는 메이웨더를 만나러 갔다.
"할배. 문제가생겼오. 헤비급으로 뛰기에는 웨이트가 문제요. 지금 몸무게와 키는 어떻게 되요?"
"뭐야. 미들급 경기때 다 재었잖아. 지금은 늘여서 82kg에 188cm. 스티븐스 커티스는 170cm로 라이트 헤비급에서 잘 뛰었잖아. 그 경기를 유튜브로 몇 번 봤다. 워낙 특이한 경기라서… "
나는 암담하였다. 헤비급은 라이트 헤비급 위다. 라이트 헤비급 위의 크루즈급은 90.72kg까지이고, 미들급은 라이트 헤비급 밑이고. 나는 낙담하였다. 불린 살의 지금이 크루즈급인데… 지금도 경기하기는 힘들다. 그런데 더 불려야 한다… 갑자기 장애가 생겨 좌절하게 됐다. 이 모두가 무리란 말인가? 나는 혼자 중얼거렸다.
"방법이 하나 있기는 있어요. 할배."
나는 메이웨더의 말에 반짝하는 희망의 불빛을 보았다.
"그게 뭔데?"
"무제한 급이 PBU에 있어요. 그기서 헤비급 챔피언을 불러 올리는 방법. 무제한급은 키와 몸무게 제한이 없어요. 할배만 오케이 하면, 부킹(booking)하고 알릴께요."
말은 가능했다. 그리고 길은 오직 하나였다. 할건가? 말건가? 지금 나에게 말건가 는 없다. 선택을 위한 한가는 없다는 말이다.
PBU에서는 무제한 급이 운용되고 있었다. 결국은 무게 한계의 제한이 있는 헤비급에서 무제한 급으로 바꿨다.
메이웨더와 만나고 돌아오며 스시 레스토랑에서 회와 스시 그리고 커피를 산후 대문 앞에 선 시각은 정확하게 밤 9시였다. 이미 전화는 했지만, 걱정되었다. 나는 키카드를 찾아들고 그었다. 그리고 대문을 열었다. 집에 들어서니 조용하였다. 거실에는 없었다. 나는 음식을 먼저 냉장고에 넣고 옷이라야 벗을 것도 없지만, 얇은 점퍼를 벗었다. 좀 더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츄리닝 바지를 벗으며 침대방으로 들어가는데 한발이 다 빠지지도 않은 상태에 그만 방에서 나오는 물체와 부딛쳤다. 나는 그 물체를 안고 그대로 뒤로 넘어졌다. 허리가 구부려진 채 였으니 그야말로 다행중 다행이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딱딱한 타일 바닥에 떨어졌을 것이다. 나는 넘어지면서 그 물체의 얼굴이 다치지 않게 내 가슴에 안고 왼손을 뒤로 하여 바닥을 짚었다. 그 물체는 뒤로 벌렁 넘어진 내 위에 정확히 올려져 있었다. 팬티만 입은 나세희였다. 그녀는 놀라서 가슴을 벌렁대었다. 내 가슴으로 그 뛰는 가슴의 울렁임이 전해져 왔다. 그렇게 한참있었다.
"이제 일어나시지요."
"조금만 더 있을래요."
그녀는 움직이지 않고 말했다. 그리고 몸을 위로 올려 내 입에 입을 맞췄다. 키스였다. 그리고는 곧 그녀의 혀를 내 입에 집어 넣었다. 나는 대책없이 그 혀를 받았다. 그리고 두 팔로 그녀를 세게 안았다.
"아하하~"
그녀의 신음이 혀를 나와 입밖으로 터졌다. 나는 자제해야 했다. 다시 한번 그녀를 안은 팔에 힘을 주었고 그녀는 얼굴을 들고 나를 보며 신음했다.
"아, 하, 학! 아, 아, 아!!!"
나는 그런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그렇게 소리없이 나오며 안기는 방법은 어디서 배웠오?"
"흥. 그렇게 소리없이 옷벗고 여자가 자는 침실로 들어오는 메너는 어디서 배웠어요?"
"허허허"
"으아~ 아앙~ 더 안고 계시지~"
나는 그녀를 안고 쇼파로 왔다. 그리고 제대로 앉게했다. 그녀는 다소곳이 앉으며 나를 보았다. 뭔가 목마른 사슴같이 갈구하는 표정이었다.
"이제 됐어요. 내가 65세인데..."
"ㅎㅎㅎ, 65세? 박음질하기 딱 좋은 나이네요 뭐~. 할배~ 원래 이름이 뭐예요? 제가 어떻게 불러야 되어요?"
그 상황에서도 이름이 알고 싶었나? 아니면 내가 더 나아가지를 못하고 있는가?
"어~ 제임스. 성이 제 이름이 임스."
"아하하하~ 멋있어요. 제 임스. 제임스. 좋네요. 제임스~ 나 좀 안아주면 안되요?"
"우선 우리 뭐 좀 먹읍시다. 내가 냉장고에 스시하고 미소 그리고 김밥 좀 사서 넣어 놓았어요."
"어마나~ 제가 스시 좋아하는 것 어떻게 아셨어요? 제가 할께요."
나세희는 소녀같이 좋아하며 냉장고로 달려갔다. 브라자도 하지않고 팬티만 입은채. 그렇게 보기에 나쁘지 않은 몸매였다. 50이 넘어 육십이 다 되가는 젊은 할매의 육체가 저 정도면 봐 줄만 하였다. 나는 65세 아닌가?
65v56,첫 오웊을 하다
첫댓글
즐거운 주말입니다.
좋은 에너지 충전하시고
다음 주도 파이팅 하세요.
여유로운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rhkdtpck
https://youtu.be/PUD3J8y02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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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 주신 중년지기 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멋진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