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감독이든
경기에 임하다 보면 가장 믿을만한 선수를 앞세우거나
그 선수를 중심으로
게임을 엮을 수 밖에 없긴 혀돠..
더구나
대회 우승후보팀과의 경기인데 오죽혀겄나..
한편으론
승패를 떠나 경기력 자체의 한계를 드러내며
국민으로부터 뭇매나 면해보자, 싶기도 혀겄지..
너무 순진무구한 고민이 아닐 수 엄돠..
지든 이기든 감독이라는 역할은 승부사다워야 현돠..
때론 팀내 에이스를 뒷패로 숨겨두며
다른 선수들에게 스타본능을 주입해줄 수도 있어야 현돠..
그래야만 한국팀에 또다른 이강인이 열 명 뛰게 되는 것이돠..
그러나 정감독은 순진혔돠..
상대가 인정할 선수 하나를 너무 노골적으로 앞세웠돠..
프리킥도 이강인, 부분전술의 중심에도 이강인..
이래가지고야
또다른 선수들에게 스타가 되려는 동기부여가 생기겠는가..
그러다 보니 다른 선수들은
내심 이강인에게 민폐나 끼치는 이강인 키즈로 전락되고 마는 거 아니겄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순진한 열정도 중요혀지만
그걸 감당할 실질적이고 대담한 승부사,
영국 국대에이스 해리케인까지
팀내에선 동양선수 손흥민의 조력자로 전락시킬 줄 아는
포체티노 같은 대형 책략가가 필요혀돠..
정정용, 진심 수고하고 있지만
또한 그 순진한 수고에 아쉬움도 큼을 느낀돠..
이상이 영월의 관점에서 본 u20에 대한 소회였돠.. ㅋ ㅋ
첫댓글 지난밤, 나는 어쩌면 멕시코 4강신화를 시청했는지도 모른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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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위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