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해인사 강원에 다닐때 큰방에 들어갈때 마루턱에 쓰여있던 조고각하(照顧脚下)는 어떤 뜻일까요?
글자대로 풀이하면 발밑을 비추어 살펴라는 뜻이지만 사실은 심오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발밑은 자신의 행동과 말 그리고 마음자세를 의미하고 지금 현재를 살피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오로지 자신을 살피고 세상사 모든 것의 출발을 스스로의 언행과 마음자리에서 찾으라는 것이지요.
더 깊이 들어가면 본성품을 깨달으라는 말이지요.
불평이 많고 남탓을 하는 사람들은 기운이 탁하여 오랫동안 함께 하기에는 피곤하게 마련이겠지요.
기운이 탁한 사람은 멀리하는 것이 나를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구태여 가까이 하여 스스로 번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의 허물이 무엇인지 왜 사람들이 멀리 하는지도 모르고 남탓만 합니다.
스스로를 살핍시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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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자유게시판
발밑을 살펴라
백두대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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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25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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