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승부차기
바레인(선축):
Husain Ali O
Mohamed Juma X
Hussain Baba O
Saleh Farhan O
A'ala Hubail O
우즈베키스탄(후축):
Andrev Fyodorov O
Server Djeperov O
Aleksandr Geynrikh O
Marat Bikmoev X
Leonid Koshelev X
C1 우즈베키스탄 3 - 4 A2 바레인
On penalties: 3-4
전승 무실점의 완전무결이던 우즈베키스탄과 날카로운 득점력을 과시한 바레인의 대결. 애초 우즈베키스탄의 우세가 예상되었지만 지금까지 수비위주 역습플레이를 하던 바레인의 공격적 전술로 상대의 허를 찌르면서 바레인이 경기를 주도하고 우즈베키스탄이 역습으로 상대를 위협하는 치열한 접전이 이루어졌습니다. 바레인은 전반 유수프가 상대 윙백 솔리예프를 계속 뚫어가며 크로스를 날렸고 이에 의한 몇 번의 좋은 찬스를 놓친 가운데, 후반 우즈베키스탄의 19살신예 게인리흐에게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이후 우즈베키스탄의 집중력 저하로 인한 수비실수를 틈타 아알라 후바일의 두골로 역전했습니다. 하지만 종료직전 우즈베키스탄의 지역예선전 수훈갑 시셸로프에 골을 허용하여 연장으로 진행되었고, 연장엔 우즈베키스탄의 간간히 이어지는 역습에 바레인은 고전했지만, 우즈베키스탄의 에이스이자 아시아에서 왼발프리킥을 가장 잘 찬다는 카시모프의 컨디션 난조로 인한 교체아웃으로 승부차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승부차기에서 1-2로 밀리다가 4-3으로 역전하여 첫출전4강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준준결승 1 ]= 중국의 순항
China PR 3 - 0 Iraq(정규시간 90분내에 종료)
득점(GOALS)
중국 Hao Haidong 8, Zhi Zheng (pen) 81, Zhi Zheng (pen) 90+4
중국은 지난 대회 카타르를 꺾고 4강에 오른데 이어 이번엔 이라크를 꺾고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습니다. 중국은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했지만 경기를 압도하였고, 후반에 가서는 이라크의 거센 반격에 밀리며 시달렸지만 막판에 2골을 더 넣어 승리를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심판판정에 있어서 이라크는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경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은 편파 판정을 등에 업고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고, 이라크는 중국의 심리전에 마저 말려들면서 골키퍼의 비신사적 행위 등으로 인해 0-3완패를 면할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