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에 머물지 않는 염불
염불이 중도(中道)에 들어가면, 좋은 것도 없고 나쁜 것도 없다. 염불도 환화(幻化)에 속하지만, 정념(正念)에 속한다. 따라서 우리는 환(염불)으로 환(망상)을 소멸해야 한다.
염불의 힘은 매우 커서 우리에게 업장을 소멸하게 하고 지혜를 열게 한다. 하지만 형상에 집착하여 염불해서는 안 된다. 즉 사바세계의 “색, 성, 향, 미, 촉, 법” 등 갖가지 색상의 경계에 집착하면 안 될 것이다. 만약 집착하게 되면, 반드시 마음이 청정하지 못하고, 뇌가 신령스럽지 못하며, 여전히 “색, 수, 상, 행, 식”이라는 오온에서 구르면서 여전히 세간에서 백일몽을 꾸며 지내게 된다.
염불은 “나는 무슨 경계를 보았다”는 것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염불은 “머무는 바[無所住]”가 없으며, “함이 있거나[有爲], 색상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무엇을 보았다” 혹은 “나는 어떠하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여전히 환화로서 매우 위험하다. 하나의 물건을 가지고 “나는 무엇을 보았다”라고 말하면 안 된다. 모든 형상은 환상이기 때문이다.
염불은 경계를 떠나야 부처님과 상응하며, 비로소 이 마음과 부처님의 마음이 같음을 알게 된다.
- 광흠노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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