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공연을 봤던 친구들한테 항상듣던 얘기가 환상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정말 그말이 딱 맞는거 같더군요.
뮤즈의 곡분위기도 분위기지만 그에 어울리는 조명과 곳곳에 배치된 카메라들...
스탠딩 보신분들은 잘모르겠지만 양옆 스크린에서 나오는 영상도 꽤나 멋졌답니다.
언젠가부터 드는 생각은 밴드가 관객을 만족시키는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관객이
밴드를 만족 시키지 않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관객의 분위기에 밴드가 휩쓸려서 더 멋진모습이 나오는듯한...
우리나라 관객들 내한있을때 마다 한달전부터 운동하고 밤새 가사외우고 참 열성적인
팬들이니...
자기들의 노래를 다 따라불러주는 관객들을 밴드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마도 정말 우리노래를 사랑하는 팬이구나라는 생각이들며 더 열심히 하게 되겠죠.
개인적으로 어제 매튜를 보며 몰코와 비교를 하게 되더군요.
펜타때 몰코를 보고 도도한 고양이 같다고 하신분이 있었는데 어제 매튜는 교태스런
고양이 같다는 생각이...
몰코는 내가 나왔으니 이정도 반응은 당연하지 이런느낌이었는데
매튜는 온몸으로 나 이쁘지? 섹시하지? 물으며 그러니 더 많이 이뻐해줘 하는듯한...
그리고 관객반응이 워낙뜨거워서 그랬는지 항상 무표정하던 매튜가 막판엔 미소를...
그모습이 화면에 꽉차게 나오는데 여자분들 다들 죽더군요.
내옆에있던 여자 회원분은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괴성과 함게 제팔을 붙들어서 깜짝놀랐다는...
암튼 정말 재밌는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느낀 한가지 다음에 또 이런 큰공연이 있을때는 꼭 번개를 쳐야겠다는...
공연전에 만나 서로 얼굴도 익히고 함께 즐길수있도록...
다음에 더 좋은공연이 성사되길 기대하며...이상 시드였습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한가지더 스타라이트 할때 2층에서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치 퀸공연시 라디오가가에서 모든 관중이 머리위로 박수치는것과 같이 드럼 박자에
맞춰서 모든 관중이 머리위로 박수를...너무 뿌듯한 광경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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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뮤즈공연...
Sid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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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6
07.03.08 10:02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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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 미소에 중고딩 남자아이들도 우어어어!! 울부짖던걸요 ㅋㅋ 현장 자체를 최고로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공연이었단 생각이 드네요 :D
중고딩 남자아이들이 우어어어 ㅎㅎㅎ
매튜 미소에 정신 놔 버렸어요 ㅋㅋ 공연장에서 매튜 미소는 처음이에요. "see you soon"!!!!!! 이라고 얘기했으니 이제 우리 나라도 일본처럼 자주 공연 올거 같아요. 멤버들 우리 나라 팬들한테 반한 거 같음 ㅋㅋㅋ
립서비스로 see you soon 한게 아니길 바라고 있어요 ㅋㅋ 펜타포트때 와주려나 ㅠㅠ 후지락 헤드라이너란 소문 있다면서요...펜타때 또 와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ㅠㅠㅠㅠ
아놔- 약속이나 지키시오 류시아양 그런 비싼공연은 다니면서,,
어제 최고. ㅠ.ㅠ
끝에 윙크도 해줬어요..눈도 마주쳐주고...ㅋㅋㅋ 아주 쓰러졌다는 ..액션도 넘 이쁘시고...완전 멋져!! 꺄!!!
스타라잇때 좌석에서 스탠딩 내려다보니 정말 장관이더라구요
꼭....꼭 다시 ㅋㅋ
아놔~~~~~~~
팔 들고 박수치기 너무 힘들었어요-_- 그래도 정말 열심히 박수쳤음...
스타라잇 개떼 박수 완전 전율... 아..교태스런 고양이....ㅋㅋ...........ㅜ.-
메튜 천천히 기타한번 튕길때마다 골반도 같이 튕겨주던거...... 진짜 그거보고 완전 반했엄.ㅜㅜ
내가 미리 갈예정이었으면 번개 당연 쳤을텐데 갑작스럽게 가게 되서 -_- 사실 같이 갈사람 없어서 못간 영국팝 회원분들 꽤 많을걸요?.. 이런거를 앞으로 벙개모임이나 공연 모임이나 영화벙개등으로 개인적인 소외감을 차근 차근 해소시키는 영팝 만들어 보자구^^
어익후....매튜는 결혼까지 생각하는 여친이 있으면서 그렇게 섹시하고 교태스러워도 되는 겁니까? ㅠㅅㅠ
뮤즈가 왔다간지 벌써 한달이 넘었네요...그 때의 감동이 아직도....펜타때 꼭 와야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