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그레이스 (존 뉴턴)
다산동 다산수변공원 설경
♧ 어메이징 그레이스 (Amazing Grace) ♧
♧ '나 같은 비참한 죄인 구하셨으니' ♧
아마도 국경과 종교를 초월하여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불려지는 노래 중의 하나가 바로
‘어메이징 그레이스 (Amazing Grace)’ 가 아닌가 한다.
이 곡은 찬송가이면서도 기독교 신앙 여부에 관계없이 세계인들에게 널리 애창되고 있다.
남북 전쟁 시 북군과 남군은 모두 이 노래를 군가로 불렀다.
체로키 인디언 부족은 백인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동료를 제대로 장사 지낼 수 없을 때 이 노래로 장례를 대신했다고 한다.
체로키 부족은 지금까지도 이 노래를 국가로 사용하고 있다.
요즈음은 인권운동이나 민주화 운동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 노래가 애창되고 있다.
또한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자를 치료하는 재활원과 교도소에서도 환자들과 재소자들의 치료와 교화 목적으로 이 노래를 부르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세계적인 애창곡이 된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아이로니칼하게도 악명 높던 노예상인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270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프리카에서 흑인 노예를 싣고 미국으로 가던 노예선 한 척이 1748년 5월 10일 항해 중 거센 풍랑을 만나게 된다.
이 배의 선장이며 노예 상인이던 영국인 뉴턴(John Newton)은 배가 침몰의 위험에 처하자 하느님께 간절히 매달리며 구원을 빈다.
침몰 직전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뉴턴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깊은 영적 체험을 하고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 후 노예사업을 그만둔 그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되었으며 누구보다도 노예제도 반대에 앞장서게 된다.
훗날 목사가 된 그는 자신을 구해준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를 작사한다.
세상에서 가장 부도덕한 자신과 같은 비참한 죄인마저 구원해 주신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과 놀라운 은총에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는
이후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며 널리 애창되기 시작하였다.
Amazing Grace (John Newton)
Lyrics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That saved a wretch like me
I once was lost but now I'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Twas grace that taught my heart to fear
And grace my fears relieved
How precious did that grace appear
The hour I first believed
Through many dangers, toils and snares
I have already come
'Twas grace that brought me safe thus far
And grace will lead me home
He will my shield and portion be,
As long as life endures.
God’s Son
paid for us then to heaven
He went after paying for us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