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생을 멈추면 재난을 면한다
홀아비·과부·고아·외로운 자, 가난한 이·고난당하는 이는 세상 어디에나 있다.
그들을 두루 돕지 않고, 자신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다른 존재들(짐승 등)에게만 구휼하려 한다면, 그 완급과 경중을 뒤바꾸는 것이 아닌가?
이에 답하겠다.
그대는 여래께서 사람들에게 살생을 금하고 방생을 권하는 이유를 아직 모를 뿐이다.
비록 인간과 동물은 모습이 다르지만 본래의 불성은 같다.
그들이 악업으로 인해 다른 생명(동물)으로 떨어졌고, 우리는 선업으로 인해 운 좋게 사람 몸을 받았을 뿐이다.
만약 자비로 불쌍히 여기지 않고, 제멋대로 잡아먹는다면, 언젠가 내가 지은 복이 다하고 저들이 지은 죄가 다한다면 —
서로 인과가 맞물려 다시 원수를 갚는 자리에서 내가 그들의 먹이가 되는 일을 면하기 어렵다.
반드시 알아야 한다.
칼과 병란으로 생기는 대재앙은 모두 전생의 살생업이 불러온 것이다.
살생의 업이 없다면, 설령 몸이 도적을 만나더라도 선심이 일어나서 죽이고 해칠 마음이 들지 않는다.
하물며 온역(전염병), 홍수·화재 같은 각종 재난은 살생을 금하고 방생하는 사람에게는 거의 닥쳐오지 않는다.
이로 보건대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곧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살생을 금하면 하늘이 죽이는 것, 귀신이 죽이는 것, 도적이 죽이는 것, 미래의 원수 갚음으로 죽임을 당하는 것을 면할 수 있다.
홀아비·과부·고아·외로운 자, 가난한 이·재난을 당한 이 또한 마땅히 형편과 힘이 닿는 대로 돕고 구제해야 한다.
어찌 살생을 금하고 방생하는 사람이 이런 덕행을 하지 말라는 뜻이 있겠는가?
다만 홀아비·과부 등이 매우 가엾기는 하나 아직 죽음의 문턱까지는 가지 않았다.
그러나 짐승은 구해주지 않으면 즉시 도살되어 사람의 입과 배를 채우게 된다.
- 인광대사 -
https://youtube.com/shorts/cEpQ7e9k9UQ?si=4JJ4sGg1R4THr4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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