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일들로 너무 바쁘게 보냈다.
육신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일과 영적인 일들로....
중요한 문제는 * 목사를 초청하는 문제였다.
그런데 모두가 하나같이 다 반대하는 것이다.
당회원 모두와 아들과 딸, 사위까지....
남편은 제비뽑기를 하자고 하고 *장로님은 제직회에서 투표를 하자고 ...
조용하던 교회에 풍파가... 일어날 뻔....
제직회에서 투표하는 것은 공연히 요란한 소리만 ...
이 일로 큰 딸 전도사가 토요일 금식하면서...
결국은 남편이 취소하기로 하고 일단락되다.
고난 받는 의인을 돕겠다고 ...
그러나 그 곳에 할 일이 있는 사람이니...
이곳에 오면 오히려 묶여서 일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주님이 더욱 형통하고 복된 역사를 이루시게 되기를 기도할 수 밖에 없다.
우리의 모든 형편을 잘 아시는 주님께서 하늘문을 열고 복을 주셔야 복을 받는다.
금요일 심야기도에 생각지도 않던 애끓는 통곡기도가 나와
한참을 통곡하고 주님께 호소하니 너무 시원했다.
이 좋은 감사절에 모두에게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해달라고 ...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행복을 주시라고 ...
우리 목사님이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사랑을 주시라고 ...
1월 말에 남편이 파라과이 선교여행을 가는데
과부 여자 목사님이 동행하시고 싶다고 하셔서 나도 가야 하는지...
비행기가 너무 비싸다. 딸이 가라고 하기는 하지만 ...
우리를 초청했던 그 여자 목사님과 다시금 새롭게 무슨 좋은 일이 ?? 기대가 된다.
외로운 것 말고는 물질이 풍부해서 큰복(?)을 받은 분인데...
오늘은 시애틀 스시야 식당에서 윤 목사님이 한턱을 내시겠다고 해서
이대규 목사님 내외분과 같이 가기로 하다.
주일 오후에는 추수감사절 구역별 찬양대회를 즐겁게 했다.
어제 병원에 갔는데 모든 결과가 너무나 좋았다.
내일은 아들 가족이 오고 딸 집에서 추수감사절 파티를 크게 연다.
큰딸은 그 어떤 아들보다 너무나 잘한다. 너무나 든든하다.
어제는 막내딸과 코스트코에 가서 도수가 있는 안경(선그라스)을 맞췄는데
두 개에 410불 정도이니 너무나 싸다.
성도들이 넘치도록 김치, 반찬과 과일들을 주신다.
성도들과 자녀들로 인해 큰 기쁨을 주시니 나는 너무 행복한 사모이고 엄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