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아줌마’의 추억[횡설수설/서영아]
출처 동아일보 : http://www.donga.com/news/Column/article/all/20190628/96223663/1
4월 영국 BBC 아시아판은 방문판매 중에 혼자 사는 할머니를 찾아가 유제품을 건네주고 잠시 말벗도 해드리는 16년 차 야쿠르트 아줌마 한영희 씨의 활동을 소개했다. 방송에서 81세 차미자 할머니는 “하루 종일 말 한마디 못하는데, 이분이 오면 말동무도 해주고…”라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야쿠르트 아줌마들의 홀몸노인 돌봄 활동은 1994년 서울 광진구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국 617개 지자체와 연계해 3만여 명을 돌보는 규모로 커졌다. 주 5회, 노인들의 안부를 살피고 뭔가 걱정스러우면 행정기관에 연락해 고독사 예방에도 힘을 보탠다. 홀로 쓰러져 있던 홀몸노인의 생명을 구한 일도 비일비재하다.
▷노란 옷에 챙 모자, 가방을 메고 이 집 저 집을 오가는 야쿠르트 아줌마는 대한민국 주부 일자리의 원조였다. 1971년 47명으로 시작해 1998년엔 1만 명으로 불어났다. 지금도 1만1000여 명이 일한다. 개인사업자 형태지만 수입이 안정적이고 근무시간이 짧아 예나 지금이나 주부들에게 인기다. 그동안 가방은 카트로, 다시 냉장설비가 갖춰진 전동카트로 진화했다. 아줌마들의 역할도 시대 변천에 따라 달라졌다. 바야흐로 고령사회, 홀몸노인의 안부를 살피고 돕는 일은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정보통’ 노릇을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이 든든한 조직을 만들고 키워온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26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90세를 넘기고도 매일 출근했다고 하니 1969년 창업 이래 만 50년간 현역으로 뛴 셈이다. 요즘이야 유산균 식품을 건강과 장수를 부르는 슈퍼 푸드라고 알아주지만, 창업 당시만 해도 “균을 돈 주고 사서 먹느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불모지였다. 창업이념 자체가 ‘건강사회 건설’이었던 만큼, 고인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평생 힘을 쏟았다. 1975년부터 사내에 불우이웃돕기 조직을 만들었고,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전국어린이건강글짓기대회 등을 뚝심 있게 지원했다.
▷첨단 정보기술(IT) 자동화 시대에 사람이 유제품 한 병 한 병을 집집이 배달하는 조직이 건재하다는 사실 자체가 어찌 보면 놀랍기도 하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사람 사이 따스함을 확인하고 정을 나누는 일은 사람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 아닐까. 한국야쿠르트는 3월 창립 50주년을 맞아 ‘야쿠르트 아줌마’란 호칭을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로 바꾸었다. 현장, 특히 노인들 사이에선 여전히 ‘야쿠르트 아줌마’가 우세하겠지만, 이 호칭도 언젠가는 추억이 될 것이다.
태어날 때 받고 나오는 세 가지의 사실
매년 한 차례씩 이맘때가 되면 공동묘지를 찾아 망자들의 안식과 명복을 비는 기도를 하고, 생전에 고인들이 살아온 삶을 회상하기도 한다. 새로 생긴 어느 묘지에서는 통곡 소리로 애간장을 짜기도 하고, 한탄과 비애의 독백으로 심금을 울리기도 한다. 매년 이곳에 올 때마다 못 보던 새 묘지가 이 골짝 저 골짝을 가득 채워 가고 있다.
여기 참배를 온 이 숱한 사람들 중에서도 내년엔 이곳에서 볼 수 없는 사람이 끼여 있을지 모른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분명히 곁에서 죽은 이를 아쉬워하며 기도했던 어느 아주머니가 금년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라도 성해 있을 때 한 번이라도 더 와 봐야지”라고 했던 그 할머니도 올해에는 보이지 않았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가장 확실하고 어김없이 받고 나오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이 세 가지에는 세상의 어떤 힘도 감히 근접하지 못한다.
첫째, 죽는다는 사실이다.
둘째,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셋째, 반드시 빈손으로 간다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온 지난날을 돌이켜 보고, 어떻게 사는 삶이 가장 깊고 의미 있는 삶인가를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안쓰러운 마음으로 이 글이 마음의 작은 빛viit이라도 되어 주길 바란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P. 206
병상에 계시는 분들을 볼 때
병원에 가끔 들를 때가 있다. 어린이가 크레용으로 검은색, 붉은색 잡히는 대로 온 벽에 괴발개발 그려 놓은 듯한 색깔들로 병원은 뒤범벅이 되어있다. 어두워졌다 밝아졌다 하는 가운데, 사람들의 한 생애가 시작되고 마치고 한다.
사람이 병원에 머무는 것은, 한 순간 삶이란 굴레에서 벗어나 고요히 생각해 보라는, 하늘이 주는 ‘그 마음’을 건져 보라고 하는, 그분의 뜻이 담겨 있는 것. 살아온 날들을 돌이켜 보고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 왔는가를,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해 보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그 안에서 우리가 몰랐던 것을 발견하면 절대의 기쁨이 있다.
초광력超光力은 당신을 밝은 빛viit으로 이끌어 주는 지팡이와도 같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P. 52
첫댓글 "야구르트"가 우리사회에 끼친큰 영향에대한 논단글과
귀ㅏㄴ 빛글인 " 태어날때 받고나오는세가지 사실"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야쿠르트가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은데 특히 고령사회의 뒤안길은 외롭고 쓸쓸한 일들에 큰 위안이 되어주는 일들을 하시는줄을 몰랐습니다 인간애의 깊이가 있는 경영 철학에 고인께 감사드립니다
언젠가는 다 놔두고 가야 하지만 이 세상에 왔던 좋은 흔적을 남기고 싶습니다
빛과함께 삶을 살아가는 이 감사한 오늘을 보답하며 감사드립니다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태어날 때 받고 나오는 세 가지의 사실 " 감사드립니다.
태어나면서 가지고 나오는 3가지,
*죽는다.
*언제 죽을지 모른다.
*반드시 빈손으로 간다.
초광력은 당신을 밝은 빛으로 이끌어 주는 지팡이와도 같다.~ 빛안에서 빛과 함께 살아 가도록 빛주시는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깊은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올립니다.!!~
초광력은 당신을 밝은 빛viit 으로 이끌어주는 지팡이 감사합니다
귀하고 귀한 지팡이로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삶이지만 빛과함께 할 수있어
감사드립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태어날 때 받고 나오는 세 가지의 사실을 생각하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답도 나옵니다 .
잘 실천하는 삶, 빛과함께하기에 용기내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늘 잘보겠습니다.
병이나서 입원을 하면 자신을 돌아보라!
귀한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밝은 빛으로 이끌어 주는 지팡이와 같은 초광력
^^
빛명상 놓지않고 꾸준히 자신을 관조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귀한 빛의 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초광력의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
귀한 글 마음에 가득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빛을 알고 학회장님으로부터 메세지를 전달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구의 한 사람이라는 자부심만으로도
참 든든합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공경과 감사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살아 온 날을 돌아보며 어떻게 살아 가야 할지를 깨닫게 해주시고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는 빛의 사랑에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귀한 빛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언젠가는 맞이하게 될 죽음에 대하여 늘 잊지않고 하루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요구르트 아주머니의 활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루하루가 참 소중하다는 생각과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