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뷰옴 테스터 리뷰네요. ^^
키엘은 가격대가 고가인 편에 속하지만 성능과 향이 워낙 좋아서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샴푸 테스터를 체험하게 됬습니다.
헤어는 스타일만 중요했지 두피나 모근은 전혀 신경을 안썼는데요.
평생 쓰던 샴푸도 댄트롤~엘라스틴~려 등등의 1만원대 이하 샴푸였어요.
뷰옴에서 유명 브랜드의 고가 샴푸를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고, 리뷰를 올립니다.
키엘 딥 마이크로 엑스폴리에이팅 스칼프 트리트먼트 (100ml / 30000원)
각질을 제거해주는 두피 스크럽입니다.
살구씨와 아르간 껍질이 각질을 제거해주며 멘톨 성분이 두피에 상쾌함을 주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비트레어실라 발효물이 촉촉하고 건강간 두피로 만들어줍니다.
비듬과 열, 기름기가 고민인 지성피부에 어울리는 부드럽고 저자극의 두피 스크럽 제품입니다.
주 1~2회 마른 두피 또는 젖은 두피에 마사지하고 5분후 씻어냅니다.
저는 젖은 두피에 마사지 할 때 효과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적당한 크기의 구멍에 튜브형 스크럽입니다.
어느정도 크기가 있는 알갱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까칠한 알갱이들이 아니여서 부담없이 스크럽 할 수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보면 마른 두피 또는 젖은 두피에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마른 두피보다는 젖은 두피에 사용 할 때 마사지, 롤링이 더 잘되고 부드럽게 사용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젖은 두피라서 물에 감은 채로 하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 약간 물에 젖게 해준 후에 했습니다.
크기가 있는 알갱이들인데도 부드럽지 않게 잘 사용 했습니다.
민트 오일이 함유된 멘톨 성분이 쿨링 작용을 하며 두피에 활력을 더해준다고 했는데
쿨한 느낌이 났고 향도 민트향입니다.
모 브랜드의 쿨링 샴푸는 너무 콜드해져서 사용을 안했는데 이 제품은 적당히 상쾌해져서 괜찮았습니다.
키엘 티트리 오일 샴푸 (250ml 28000원, 500ml 42000원)
지성 두피용 샴푸입니다.
베이비 제품, 베이비 향수에서 볼 수 있는 베이비 향, 허브 향이 무척 좋았습니다.
계속 이 샴푸만 사용하다 보면 허브향이 나는 향수가 필요 없겠더라구요.
처음사용 할 때는 향이 시간이 지나면 사라졌는데 날마다 사용하니 좋은 향이 오래도록 지속 됬습니다.
키엘 토너라고 착각 할 정도로 토너 통에다 씰까지 붙어 있습니다.
저는 안에 내용물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디자인이 좋더라구요.
남아있는 양을 확인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다쓰고 남은 키엘 공병은 유용히 쓰이고 있습니다.
샴푸통은 펌프식으로 되어 있는데 토너같은 이런 방식의 샴푸는 처음 써보네요.
이상한 점을 발견 했습니다.
제품 뒷면에 나온 전성분 표시와 키엘 홈페이지에 나온 전성분 표시가 많이 다르네요.
제가 성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확신하다 말은 못하지만,
소비자들이 오해 할 일이 없게, 피해 보는 일이 없게 전성분 표시는 확실하게 통일된 명칭으로 표기 해주면 좋겠습니다.
키엘 홈페이지에 나온 전성분 -
정제수 암모늄라우레스설페이트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라이콜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 판테놀 소듐클로라이드 라우레스-2 티트리잎오일 향료 쇠뜨기추출물 라벤더오일 백단향오일 리날룰 벤조인나무수지추출물 로즈마리잎오일 광곽향오일 고수열매오일 기나나무껍질추출물 우엉추출물 라벤더추출물 서양송악잎/줄기추출물 쐐기풀추출물
투명한 샴푸입니다.
제가 이제까지 사용했던 샴푸는 색이 있었고 진하고 농도가 있는 제품들이였는데요.
키엘 티트리 오일 샴푸는 이름에 오일이 들어간 것처럼 점성이 있는 투명한 액체같은 샴푸였어요.
손등에 롤링 할 때도 나이트 오일을 바른 느낌이 났습니다.
이름에 오일이 들어간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이 제품에 들어간 오일을 소개합니다.
티트리잎 오일 - 식물성, 활성성분, 강력한 살균 작용
로즈마리잎 오일 - 나무향, 풀향, 발삼향, 비듬 예방, 탈모 예방, 모발 생장(성장, 활성) 효과
광곽향 오일(패츌리 허브 오일 ) - 노폐물 제거, 향균 효과, 매혹적이고 우아한 허브 향 효과
라벤더 오일 - 발모 촉진 효과, 살균 작용, 진정 작용
고수열매 오일 - 향 생성, 피부 치유 효과
라벤더 허브 향이 나는 거품 +_+
일반 샴푸를 사용하면 거품이 매우 풍부하게 나와 잘 헹궈줘야하죠.
귀에 묻고 목에도 묻고 심하면 등이나 팔뚝, 옷에도 잔 거품이 튀죠.
키엘 티트리 오일 샴푸는 절제한 거품으로 막 튀지도 않고 딱 두피와 머리카락에만 감을 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사용감은 끈적끈적이 아니라 끈덕끈덕거리고(?) 텁텁하고 감는 내내 무거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머리를 헹구고 샴푸한지 2시간이 지나 지금 리뷰를 쓰는 이 상황에도 그런 느낌은 계속 되었습니다.
찰랑찰랑거리고 산들산들거리는 샴푸는 아닌 것 같고 노폐물 제거(Deep Clean)와 허브 향에 중점을 둔 샴푸라고 생각합니다.
텁텁하고 무거운 느낌이 불편하시다면 헤어 미스트나 스프레이형 헤어 에센스를 사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1~2회 정도 키엘 딥 마이크로 엑스폴리에이팅 스칼프 트리트먼트로
스크럽해주면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부담 없겠죠? ^^
사용 전 스크럽 + 샴푸 사용 후
모든 리뷰의 마무리는 비포 & 애프터니까 마무리 샷으로 올려봅니다.
키엘 딥 마이크로 엑스폴리에이팅 스칼프 트리트먼트 장점 / 단점
장점
① 적당한 쿨링 효과
② 스크럽 마사지 할 때 부드럽다.
③ 자극이 적다.
단점
없다.
키엘 티트리 오일 샴푸 장점 / 단점
장점
① 로즈마리 / 라벤더 / 허브 향이 매우 좋다.
② 노폐물, 기름기 제거에 좋다. (딥 클린!)
③ 샴푸하기 딱 좋은 거품의 양! (귀, 목, 옷, 어깨에 거품이 안튀어서 좋다!)
단점
① 텁텁하고 무거워진 두피와 머리카락 (텁텁해져서 불편하시다면 헤어 에센스나 헤어 미스트 사용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