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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서정 - 산거북이 까페
 
 
 
카페 게시글
산행기와 사진 生死의 문턱에서.. 백두대간 27구간 (피재-댓재)
산사랑방 추천 0 조회 105 08.08.09 17:3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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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8.10 00:01

    첫댓글 세상의 이해못할 일들이 일어나는 다 그럴만한 이유와 배경이 있다는 것을 충격적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우찌 그런 일이..... 참으로 할말이 없고 어안이 벙벙, 가슴이 벌렁벌렁..... 심야 터널 역주행의 죽음과도 같은 상황에서 살아오신 것은 천운입니다. 뒤의 내용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댓재까지 남은 6 km 에 접은 산행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강원도 구간이 그래서 쉽지 않네요. 들머리까지 심야 운전에 무박인 셈이니까요..... 다음주 저는 3일 특별연휴^^라 강원유람과 함께 댓재인근에서 접선하는 방식이여도 되니까 6km 땜빵하고 댓재에서 접선하셔도 됩니다.^^

  • 작성자 08.08.10 09:07

    아우님을 놀래캐서 죄송~~ 서두의 내용은 올리지 않으려다 대간하다가 혹시 나 같은 분이 또 있을까 싶어서 예방차원에서 올렸습니다. 태백에서 피재로넘어가는 38번과 35번국도의 갈림길도 그렇고 터널도 그렇고.. 그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주는 14일 저녁에 무박으로 떠날예정인데 2박 3일로 열차를 타고갈 계획입니다. 댓재까지 자가운전으로 간다는 것이 너무 무리한 것 같아서요.

  • 08.08.10 22:26

    가슴이 서늘해집니다. 택시 기사분의 침착한 조치가 고맙군요. 새벽시간이라 차량통행이 적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강원도로 자가운전해서 가기는 참 힘이 들더군요. 다음 구간은 열차로 가신다니 걱정이 덜 됩니다. 조망도 없는 길에, 오르내림이 심한 곳이라 무더위에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중간탈출은 잘 하셨네요. 어쨋든지 건강을 챙기시고 안전산행 하셔야 합니다.

  • 작성자 08.08.11 08:13

    아마 산신령님이 "너들 내간 끝내고 보자." 하신 거 같습니다. 어쨋든 대간 끝내기 전까지는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러다 평생 대간만 하는게 아닌지.. 북진 남진.. 올라갔다 내려갔다..?? 그때의 택시기시분은 어쩌면 하늘이 내려준 사람일겁니다. 손님도 타지 않은것 같은데 그 새벽에 우리를 만나 위험을 무릅쓰고 차를 세워서 차를 다시 돌리게 해주었으니 인연의 행운이었습니다. 로또1등만 행운이 아니거든요. 그분은 누가 뭐래도 큰 복을 받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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