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구장 '컬러마케팅' 도입
독수리들의 안방 대전구장에 '컬러 마케팅'이 뜬다.
'컬러 마케팅'이란 한화의 상징색인 붉은 색 옷을 입고 오는 대전 관중에게 입장료 할인혜택을 주는 관중 증대 전략이다. 동시에 대전구장의 분위기를 온통 붉은 색 물결로 꾸며 선수단과 관중들의 일체감을 높이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
한화는 특정한 날, 붉은 옷 관중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레드 이글스 데이' 행사를 올 시즌 내내 실시하기로 했다.
입장객이 선수단 유니폼과 색깔을 맞춰 입는 것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전통이다. 마크 맥과이어가 소속돼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홈 경기가 있을 때면 관중석은 온통 붉은 색 옷으로 가득 찬다.
대전구장의 '컬러 마케팅'은 내달 7일 SK와의 홈 경기 개막과 더불어 실시된다. 한화는 이날 붉은 색 옷을 입고 입장하는 관중에게는 입장료의 2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또 구장 입구에서 판매하는 한화 티셔츠를 구매한 관객에게는 입장료를 40% 깎아준다.
지난 해부터 대전구장을 전면 개보수하는 등 쾌적한 구장만들기에 앞장서 온 한화는 대전구장 내 맥주 판매도 자율적으로 실시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구장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게 함으로써 소주나 양주 등 독주를 몰래 숨겨 들어오는 역효과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화는 작년에 대전구장을 새 단장하면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호프 바'를 설계에 넣었으나 서울시의 눈치를 보는 대전시의 반대에 부딪혀 실제 판매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서울시는 잠실구장의 맥주판매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한화는 또한 시범경기 7연승에서 고무된 분위기를 페넌트레이스에도 이어가기 위해 내달 7일과 8일 홈 경기 개막 2연전에 경승용차 4대를 경품으로 내놓는 등 관중 모으기에 지혜를 짜내고 있다.
규수형 화이팅~한화 이글스 화이팅....
다시한번 불꽃놀이를 보자구여^^~ 북일!
카페 게시글
이런저런이야기
^^~
양희준
추천 0
조회 11
01.03.29 23:31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