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는 유명한 옻닭집중에 하나죠. 청복옻계탕입니다.
최근에 가격이 천원씩 올랐군요. --;; 생참옻을 쓴다고 써있네요. 벽면에 사진들도 주인장이 직접 옻나무채취하는 사진들이더군요. 토종닭을 직접 잡아서 한다고 써있는데 가게에서 하는 것 같지는 않고 따로 작업장이 있나봅니다.
반찬이 깔립니다. 반찬들이 대부분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양파장아찌는 먹어본 중에 최고였던. 햇양파로 담가서인지 간이 잘 베어있으면서도 아삭하고 매콤한 맛이 잘 살아있더군요.
옻잎장아찌. 약간 알싸한 맛이 있고 새콤달콤합니다.
옻닭이 나왔습니다. 41,000원짜리인데 둘이 먹으면 약간 배부른 정도의 양입니다. 3명이상이면 큰 거 시키셔야 할 듯 하더군요. 옻국물은 간도 적당하고 색도 진한 편이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30분정도 압력솥에서 삶아져나와서 뼈도 물컹할정도이고 토종닭이지만 가슴살빼고는 다 연하더군요.
닭발도 나옵니다. 닭발 싫어하는 분들도 가끔 있지만 좋아하는 저는 맛있게 잘 먹었네요~
국물은 리필도 해줍니다. 국물만 가지고도 술 안주는 충분할 듯 싶은..ㅎㅎ
닭죽도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옻닭이 생각나면 종종 가고 싶은 집입니다. 국물이 아주 진하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무난하면서도 백숙에 가까운 느낌이라서 옻닭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쉽게 드실 수 있을 것 같더군요.(옻을 안타는 전제하에.) 주변에서 옻닭집을 물어보면 추천할 만 한 집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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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 ★★★★★
친절 : ★★★★☆
청결 : ★★★☆
가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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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ifeguide 원문보기 글쓴이: 녹차향기
첫댓글 먹으면 보약 몸도 튼튼
옻만 안타면 정말 보약먹은 느낌이 들어요~ ㅎㅎ
옷닭 좋지요..몸보신에도 최고지요..전주에도 좋은 옷닭집 많지만
익산에도 맛집이 많은듯..ㅎ
전주가 훨씬 많아요...--;;
내가 가는집.
저도 자주 갑니다~ ^^
얼른 옻닭도 한 그릇 해야는데. ㅎ
여름엔 옻닭만한 것이 없는듯 합니다..
장어는 비싸고..개는 안해서...^^;;
@녹차향기 ㅎㅎㅎ 그러게요. 덕분에 눈으로라도 잘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