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패러다임(Paradigm)에 대한 성찰
어떤 사물, 사태, 사건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패러다임(Paradigm)이라 합니다.
우리의 패러다임은 우리의 정신과 마음의 지도입니다.
거기서 우리의 태도, 행동, 그리고 삶의 결과가 자라납니다.
우리의 패러다임에 따라 우리의 행동이 결정되며
우리가 하는 행동에 따라
우리가 인생에서 얻는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의 삶에서 어떤 변화를 기대하려면
태도와 행동, 방법이나 기술만 바뀌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 것들이 일어나게 되는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합니다.
본질이 바뀌어야 현실이 바꿔지는 것입니다.
만일 패러다임이 바꿔지지를 않은 채로
행동이나 방법만 바꾸려고 노력할 때에는
결국은 패러다임이 변화를 가로막아 버립니다.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조직이나 기업의
혁신이 이루어지지를 못하게 됩니다.
이 점에 대하여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다음 같이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은
우리가 그 문제들을 발생시킨
그 당시의 사고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그러기에 태도와 행동을 바꾸는 것 이전에
근본적인 것은 그런 태도와 행동이 나오게 되는
패러다임을 재검토하는 일입니다.
일찍이 플라톤이 말하기를
〈검토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문제를 키워내는
뿌리에 대한 진지한 살핌이 없이 그냥 사업을 하고,
정치를 하고, 자식을 기르며 인간관계를 맺어갑니다.
그러다가는 쓰라린 실패에 직면합니다.
인생살이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가장 긴급한 것은
삶의 뿌리에 해당하는
패러다임에 대한 진지한 성찰입니다.
-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