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제 8화 : 서른 즈음, 어색한 만남-3
(대부분 대사는 자막으로 나오고, 나레이션이 많아서 따로 글로 쓰겠고,
그 외 중간중간 들어가는 사담은 () 괄호안에 넣겠음)
(부산에서 아침부터 올라온 군인동생과 엄마)
예비신부 현성, 그녀가 반갑게 맞이한 사람은 부산에서 온 엄마와 동생이다.
결혼이 한달도 남지않은 시점, 엄마가 오신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상견례 이후 구체적인 결혼준비를 위해 양가의 어머님들이 다시 만나기로 한것인데..
약속시간보다 먼저도착한 예비신랑측
(약속시간에 조금 늦을거같아 걱정인 현성이네 ㅠㅠ)
그런데 길이 꽉 막혀있다....
약속장소가 코앞인데... 어머니의 마음도 초조하다.
묘한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현성이 도착했다.
그런데 인사를 마치고나니 할말이 없다..
이 어색한 침묵을 깬건 코스요리.
(잠깐 웃다가도 다시 정적..)
(어머님앞에서 경민의 칭찬에 현성이는 눈치만 보임 ㅋㅋㅋ)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어색해지는 분위기..
설마 시어머님이 현성의 요리실력을 벌써 알고계신걸까?..
(현성이 엄마가 요리하시는분이시라 자신이 해준걸 안먹을까봐 걱정이라는 말이였음ㅋㅋㅋ)
(젓가락질을 중요하시는 현성이 아버지얘기ㅋㅋㅋㅋ)
그런데 이때 모두를 긴장시킨 또 한마디..
예비처갓집을 방문했던날 이 어설픈 젓가락질때문에 경민은 난감했었다..
(근데 현성이 남동생이 더 젓가락질을 못함ㅋㅋㅋㅋㅋ)
오늘 남동생을 데려오길 잘했다.
(본격 경민이 외모칭찬)
(시어머님의 아들칭찬에 반응을 어떻게 해야할지 어색한 현성이네ㅋㅋㅋ)
(어색함은 누구의 몫...)
그렇게 또 침묵의 시간이 찾아왔다..
양가 어머님들을 모시고 한목을 맞추러 가는길
(갑자기 저번에 나왔던 동일씨 얘기가 나옴ㅋㅋㅋㅋ)
동일씨라면 살인미소를 짓는 바로 이 훈남!
지난방송을 어머님이 혹시 보신걸까? 정곡을 찔린 며느리는 그저 웃는다.
한복집에 도착했다.
까다로운 어머님들의 취향을 잘 맞출수있을지..
시어머님의 마음에 드는 한복이 없으면 어쩌나 싶은 그때
생각보다 수월하게 시어머니의 한복이 결정되었다.
이번엔 현성어머니의 차례. 바로 결정이다.
난관일거라 예상한 어머님들의 한복이 생각보다 빨리 정해졌다.
(이것저것 꼼꼼하게 결정하는 현성)
이제 신랑신부의 한복만 선택하면 되는데...
다른것도 대보지만 이것도 딱히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다.
신중한건 이해가 되지만 이게 벌써 몇벌째인지..
어른들의 표정이 조금씩 굳어갔다..
(당연히 한번뿐인 결혼식이니 그럴만두하지..)
(눈치보던 현성은 재빨리 결정함ㅋㅋㅋㅋㅋㅋ)
(한복을 보고나서 둘의 신혼집에 가보기로함)
지금까지의 긴장은 긴장도 아니였다.
신혼집에 시어머님이 잠시 들리신건데..혹시 흠이라도 잡힐까 살짝 불안하긴했지만
(사실 전날 경민과 현성은 미리와서 청소를 깨끗이 했었음ㅋㅋㅋㅋㅋ)
꼼꼼히 집을 둘러본후 시어머님의 한마디는 깨끗하다는것
(본격 앉아서 대화 들어가는 네사람)
시어머님의 진지한 말씀은 계속되는데.. 현성은 다리가 저리다.
아까부터 내내 이자세로 있었던 탓에 조금만 더 있으면 마비가 올지도 모르겠다..
대체 몇분째 이러고 있었던 거지? 결국 조신함을 포기한 여자.
하지만 그 표정은 어느때보다 평화로웠다.
(그렇게 오랫동안 앉으면 누구나 아픔 ㅠㅠㅠ)
(그 날 하루의 짧은 요약정리)
(밤이되고 엄마랑 동생과 함께 자신의 집으로 온 현성)
긴장된 자리르 끝내고 친정엄마와의 시간
(이것저것 챙겨놓으셨던 식기들을 꺼내보이시는 엄마.
그리고 요리못하는 현성은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임ㅋㅋㅋㅋㅋ)
(어깨를 주물러 주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다정한 모녀)
엄마와 오붓하게 마사지를 하러온 현성
결혼전 마지막 데이트가 될지도 모르겠다.
(왜때문에 우리 엄마들은 다들 아프신건지ㅠㅠㅠ 아프지마세요,,)
(경민이 어머님이 현성이를 마음에 들어하니까 뭔가 더 슬퍼졌다는 어머니ㅠㅠ
귀하게 키운딸 다른집에 보내는 그런느낌..그런건가..ㅠㅠ)
(갑자기 눈물을 흘리시는 어머니ㅠㅠㅠㅠㅠ)
(마지막말이 너무 슬프다ㅠㅠㅠ 행복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
(그래도 다행인건 나름대로 시어머님께 많이 사랑받는 현성이)
행복하면서도 서운하고 대견하면서도 걱정되는 엄마의 마음.
(ㅠㅠㅠ이 장면ㅠㅠ넘짠함ㅠㅠㅠㅠㅠㅠㅠㅠ엄마ㅠㅠㅠ..)
첫댓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나ㅜㅜ
아 진짜 마음이 와닿는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너무 신기하다!! 잘 살고 계시다니 넘나 좋은 것!! 벌써 애기도 낳았구나ㅜㅜ
저기 혹시 신혼집 어딘지 알 수 잏어???!
아휴.. 진짜 내 맘이 왜 무겁냐 ㅠㅠ 진짜 배우자도 배우자지만 시댁 ㄹㅇ중요한거같아
아이거진짜 내 최애프로 ㅠㅠ두번 돌려봣는디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