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제 9화 : 서른 즈음, 끝이 아닌 시작-2
(대부분 대사는 자막으로 나오고, 나레이션이 많아서 따로 글로 쓰겠고,
그 외 중간중간 들어가는 사담은 () 괄호안에 넣겠음)
아침부터 패션쇼를 하는건지 옷이란 옷들을 다 꺼내놓은 정인
(이옷 저옷을 입어보며 거울을 보는 정인)
이 살도 문젠데.. 다른 살도 문제다..
(지금도 예쁘지만 대학교때도 존예......)
20대 초반엔 이런 모습이였던 정인.
그땐 뭘 입어도 맵시가 났는데..
지금은 뭘 입어도 화가난다..
가장 친한친구의 결혼식을 앞두고 정인은 중대결심을 했다.
오늘 최후의 삼겹살을 굽기로 한날.중대발표를 앞두고 일단 먹는다.
그래 환하게 웃으면서 삼겹살과 이별하는거야!
(성찬에게 다이어트를 선포한 정인)
(좀 더 옷맵시를 살리기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함)
(일주일동안 3kg의 목표를 잡음)
(성찬이 승부욕생기게 살빼면 맛있는거 사준다고함)
(진짜 또 그놈의 소원타령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삼겹살, 마지막 탄산으로 다이어트 전 마지막식사를 마친 정인 ㅠㅠ)
무리한 다이어트 첫째날!
먹으면 다 살이다.. 난 침이 맛있다..물은 더 맛있다...
(다른 직원이 밥먹는데 그걸 또 바로앞에서 지켜봄ㅋㅋㅋㅋ)
먹어봤자 내가 아는 그맛일거다..
끝까지 남기지말고 내 몫까지 다 먹어주길..
(쓰레기맛 = 효소맛)
친구 결혼식까지 남은 5일동안 밥대신 효소를 먹으며 살을 뺀다는건데..
힘든 유혹을 참아냈건만 뭔가 벌칙을 받는 느낌이다.
맛이 역할수록 성공에 대한 확신은 커진다. 느낌이 온다!
(밥도 거의 안먹고 운동하는 정인이ㅠㅠㅠ)
한끼도 못먹었지만 그동안 많이 먹었다.
계단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 길을 갈것이다.
누가봐도 무리한 다이어트.. 하지만 누구도 말릴수없다.
여기까지 잘 왔는데.. 이 계단 끝에 악마의 유혹이 기다리고있다.
나 좀 잡숴보라 손짓하는 떡볶이들.. 튀김옷 참 곱게도 있었다.
(그래도 잘 참아냄)
아무렇지 않게 걸어나왔지만 여자의 머리속은 터질것만 같다.
수많은 음식의 유혹을 물리치고 정인은 이제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한다.
내 안의 식욕을 향한 거친 발길질..
언제 다시 만날수있을까.. 그리운 갈비.. 거기서 잘 지내니?
화면이 뚫어져라 시선고정! 마음은 이미 갈비집이다.
이러다 뭔가에 홀린듯 야식집에 전화라도 걸게될까봐 서둘러 불을 끄는 정인.
(티비.. 눈치없냐고ㅋㅋㅋㅋ적당히하라고ㅠㅠㅠㅠ)
하지만 다시 TV앞에 앉아있다.
지난 밤을 인내와 고통속에 보낸만큼 살은 좀 빠졌을까?
이대론 안된다..
(기독교 체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절한 마음을 담아 108배를 시작한 정인..
살 쭉쭉 빠지고 고소영처럼 되게 해주옵시고..
이번엔 소림사 무술을 연상시키는 발레 다이어트.
밥도 제대로 안먹고 운동만 반나절째.. 지독하게 배고프고 힘들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여자는 예뻤던 그때의 모습을 꼭 돌아가고싶다.
성찬과 결혼식에 입고 갈 옷을 사러나온 정인
(옷을입어봤는데 엄청 딱 달라붙움..원래 라인이 사는 옷인가봄)
(그래도 나름 스몰을 입은 정인)
(결국 마음에 든 옷을 사기로 결정한 정인)
결혼식까지 3일! 스몰사이즈의 옷까지 샀는데 다이어트 강도를 더 높여야겠다.
야식을 먹던 시간에 운동을 하는 정인!
그동안 자기관리에 철저하지 못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여자는 달렸다.
(쇄골이 있어는 뭐야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하면 물 1L 담길거라 확신함 ㅇㅇ)
(윗몸일으키기 하는 정인이.. 힘들어 죽을라구럼 ㅠㅠ)
(성찬이 웃으니까 정인도 따라 웃음ㅋㅋㅋㅋ)
(이번엔 진짜 독기품은 정인이..)
지난 5일간 정말 독하게도 다이어트를 한 정인
그런데? 그 피나는 노력에 체중계가 응답하지 않고있다.
2014년형 최신형 디지털 체중계에 뭔가 문제라도 있는걸까?
(정인이 알람소리 스포츠뉴스 시작하는 노래임ㅋㅋㅋㅋㅋㅋㅋ)
응답없는 체중계 때문에 어제 또 새벽까지 운동하고 자긴했는데..
과연 그 최종결과는 어떨지?
누가봐도 무리한 막무가내 다이어트긴 했지만..
5일간 꾸준히 노력한 결과 그래도 3.5kg이나 감량했다!!
과감하게 몸무게를 사진찍어 성찬에게 보내는 정인
내기에 진 성찬은 약속대로 맛있는걸 사야한다.
이제 스몰사이즈 원피스를 차려입고 친구를 축하해주러 갈 시간!
인생에서 가장 예쁠 친구 옆에서 여자도 예뻤으면 좋겠다.
성찬의 손을 꼭 잡고 천천히 걸어가는 정인.
무리한 다이어트 결과 빨리 걸으면 어지럽다..
(3-4키로 빠졌을뿐인데 엄청 예뻐진 정인이!!! 다이어트 욕구 확 든다..)
그날 결혼식에서 정말 많은 양의 회가 그리고 두툼했던 스테이크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누가 먹었을까? 그날 스몰사이즈 원피스를 입고 여자는 생각했다.
서른즈음 나에게 맞는 옷은 따로 있는것 같다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직 안했더라 ! 작년 겨울까지 !
지금은 인스타 안뜸 ㅜㅜ
인스타 있으셔! 비공개 공개 번갈아가면서 하는데 저 때보다 살 많이 빠졌어! 저 남친말고 지금은 다른 분이랑 연애중!!
@앗! 느개비후장 신발보다 싸다! 성찬씨랑 애저녁에 헤어져서 좋아했음 ㅋㅋㅋ 지금은 인스타 활성화 시켰나보네 밑에 여시가 더 최신소식이당 ㅋㅋㅋ
@달이 너에게 닿았다 혹시 저분 인스타 아이디 알수있으까ㅠㅠ
이름치면안나와서 ㅠㅠㅠㅠ
@달이 너에게 닿았다 고마워여시야 확인했어!!넘고마웡 ㅠ.ㅠ궁금했거든 !!!!!1
좋은하루보내!!!!
진짜 약간 헬쓱해지지 않았어 ? ㅋㅋㅋㅌ 엘자다리하는거 졸귀 ㅋㅋㅋㅋㅋ
크으 존잼 여시덕분에 정주행했다
아 근데 다들 어떻게 사는지 근황 궁금하다
다들 근황궁금해ㅠㅠㅠ
이거 시리즈 다 끝난거야 이게ㅜ.ㅜ?!!
끝이야? 아쉽ㅠㅠ
정신없이 몰아봣당ㅋㅋㅋ다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다
나도 완전 몰아서 봤어. 잼난다. 잘 봤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