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협주곡 제5번 E b 장조]는 베토
벤 최고의 역작 가운데 하나이다. 이 작품의
장대한스케일, 왕성한 추진력,찬란한 색채
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심지어 베토벤 자
신조차도 이 정도로 대담하고 격렬한 협주
곡은 쓴 적이 없었다. 그는 이 곡에서 특유의
강력한 피아니즘을 그 어느 때보다과감하
게 펼쳐 보였고, 그 결과 이전의 [피아노 협
주곡 제4번 G장조]에 이어 다시 한번피아
노 협주곡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제4
번 피아노 협주곡을 그의 가장 내향적인 협
주곡이라 한다면 5번 협주곡은 가장 외향적
인 협주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이 곡의 제목처럼 통용되는 '황제'라는
별명은 정작베토벤 자신과는 별 관련이 없
어 보인다. 무엇보다 베토벤이 한 때 존경하
던 나폴레옹이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는 소
식을 듣고서 격노하여 [영웅 교향곡]의 원래
표지를 찢어버렸다는 일화를 떠올리자면
베토벤의 가장 돋보이는 걸작 중 하나에 '황
제'라는 별명을 붙이는 것은 심히 불경스러
운 일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 별명을 누가
붙였는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
설에는 J.B.크라머라는 영국의 출판업자
가 거론된다. 그는 이 작품이야 말로 모든 피
아노협주곡들 가운데 '황제'의 자리에 놓일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첫댓글 감사히
잘보았습니다.
훌륭한 곡을 회원님들과 공유하고자
올려봤습니다.
바차여님ᆢ이 좋은 가을에 행복하십시오.^^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는 최고의 걸작 이라 불리우는
"황제"를 올려 주셨습니다.
1악장은 멜로디가 밝고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그게 매력인것 같아요..
조용한 시간 여유를 부려가며 감상 해 봅니다.
살다보니 가요는 가요대로, 팝송은 팝송 대로
클래식은 클래식 대로 장르 없이 좋와하게 되네요.
학창시절 종로 르네상스 음악감상실을 다닌 생각도 나고...
몇년전 6월 베토밴 피아노 협주곡 4번을 헝거리 부다페스트 오케스트라 와
조성진님이 협연하는 것을 보러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홀 까지 달려 간적도 있었습니다.
좋은 곡 듣고 또 듣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부연설명까지 해주신
솔체님ᆢ감사합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추억 많이 담으시기
바랍니다.^^
베토벤 피협 2악장을 참 좋아합니다.
악상과 어울어진 영상이 더욱 진한 감성으로 영혼을 울립니다.
감사합니다~
모과향님ᆢ오랫만에 뵙습니다.
그간 평안하셨지요?
가을비가 소리없이 내리는 오늘입니다.
그로인해 가을은 한걸음 더 다가오겠죠?
모쪼록 환절기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