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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약대 중 유일하게 한국어 시험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치바과학대학의 입학시험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치바약대의 한국어 시험은 약사를 희망하는 고3학생은 물론 Peet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대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지원자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정보가 부족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를 몰라서 애태우는 경우가 많다. 시험의 출제와 채점, 모두 일본대학의 교수들이 출제하고 채점하기 때문이다. 시험의 출제는 일본대학 입학시험의 범위와 유사하다. 특히 일본약대의 경우 본고사 형태로 치루어지기 때문에 각 학교별로 출제 유형이 서로 다르다.
올해로 3회째가 되는 일본약대 한국어 입학시험을 1회째부터 준비시키고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시켰던 천안청솔학원의 지경수 원장은 이번 4월에 실시되는 시험과목인 영어, 수학, 과학 과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준비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영어의 경우 영어 시험의 기본 난이도는 대학수학능력 시험과 비슷하다. 그 문항 형식이 매우 상이하므로 본 시험 유형에 맞는 공부법이 필요하다. 그동안의 수능은 정확한 문법적 지식이나 단어의 정확한 뜻을 숙지하고 있지 못했더라도 문맥의 해석을 통해서 답을 골라낼 수도 있었지만, 약대 입학시험은 토익의 rc와 유사한 문법 문제뿐만 아니라 주어진 5~6개 단어들의 순서 맞추기 등의 문형을 통해 직접적인 영어 지식을 평가한다. 또한 에세이 형식의 장문독해 문제는 주어진 문장들이 들어갈 위치 찾기와 밑줄 친 특정 문장 해석 유형들로 응용된다. 본 시험은 문제은행 식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강하므로, 철저한 유형분석과 그에 따른 공부법을 통해 현명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수학의 경우는 지금 실시되고 있는 수능수학과는 차이가 있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한국의 수능수학의 경우는 각 단원의 이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추론과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반면에 일본약대 입학시험은 그렇지가 않다. 고교과정에 있는 수학의 전체내용을 빠짐없이 알고 있는가에 중점을 두는 문제은행식의 문항을 요구한다. 또한 어려운 문제, 변별력을 두는 문제 또한 수학 외적 관련 문제가 아니라 수학책에 실려 있는 추론문제가 전부이다. 따라서 교교과정에 있는 전체적인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합격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 할 수가 있다. 과학의 경우는 고교과정에서만 다루는 수준으로는 힘들다. 대학수준정도의 이론까지도 출제가 된다. 많은 문제풀이보다는 내용적인부분을 대학수준까지 정리하는 것이 합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일본약대 한국어 입학시험의 응시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현재 고3도 응시가능)이며 제출서류는 입학원서, 졸업(예정)증명서 및 성적증명서이고 원서접수는 3월 16일부터 27일까지이다. 치바과학대학의 국내입학시험은 4월 18일 실시하며 시험 장소는 천안아산 KTX 역사내의 회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이다. 자세한 문의는 학교법인카케학원 한국지국(www.kake.or.kr , 전화 1899-73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 비즈팀 biz96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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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본약대에 진학을 꿈꾸다 일본어 벽을 느끼는 중이엇는데 이런 좋은 기회가 있다니....
여기 후쿠시마가 코앞이던데..ㅋㅋㅋㅋ